주체107(2018)년 5월 10일 로동신문
천만년 높이 받들어모시리
한 나라, 한 민족에게 있어서 2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당과 혁명력사에서 참으로 거대한 무게를 안고있는 2년이다. 비길데없이 높아진 주체조선의 존엄과 막강해진 우리 공화국의 국력… 생각할수록 너무도 경이적인 현실이여서 지나온 나날에 대한 우리의 추억은 참으로 깊어진다. 하늘에서 떨어진 기적이 결코 아니다. 우리 당과 인민을 오직 백승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끌어가시는 그이만 믿고 따르면 승리와 영광, 번영과 행복의 시대가 끝없이 펼쳐진다는 확신을 우리 군대와 인민이 더욱 심장깊이 체득한 격동적인 날과 달들이였다. 그 나날을 더듬어보는 우리의 귀전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장에 울리던 《나는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중임을 맡겨준 대표자동지들과 전체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최대의 신임과 기대를 심장으로 받아안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이 한몸을 아낌없이 내대고 굴함없이 싸워나갈것이며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 해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사심없이 우리 인민을 높이 받들어 혁명앞에 충실할것을 맹약합니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만 이끌어가실 맹약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는 그이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인민이 있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해 한생을 다 바치신 돌이켜볼수록 가슴은 격정으로 젖어든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의 전례없는 대승리를 눈앞에 바라보고있던 때에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예상치 않은 난국이 조성되였다.함북도 북부지구 인민들이 자연의 횡포로 졸지에 보금자리를 잃는 엄청난 재난을 당하였다.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기적적승리를 쟁취하자는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우리 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반영된 이 호소는 천만심장의 피를 용암마냥 끓어번지게 하였고 온 나라를 산악같이 불러일으켰다.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생각으로 잠 못 이루신 우리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 조성된 비상사태에 대처하여 우리 당은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피해복구전투에로 전환시키고 난국을 타개할 중대결단을 내리였다.…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떠나서 우리 당의 존재와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으시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천지풍파도 단호히 맞받아나가실 불같은 의지를 지니신 정녕 그것은 온 나라를 격동시킨 승리의 기쁨속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던 지난해의 첫아침 우리 인민은 또 얼마나 뜨거운 격정에 휩싸였던가. 또 한해를 시작하는 이 자리에 서고보니 나를 굳게 믿어주고 한마음한뜻으로 열렬히 지지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언제나 늘 마음뿐이였고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는데 올해에는 더욱 분발하고 전심전력하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찾아할 결심을 가다듬게 된다고.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우리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 충실한 심부름군이 될것을 맹약하시고 전당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혁명적당풍을 세우기 위해 드세게 투쟁해나갈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신 인민앞에 다지신 맹세를 지켜 지난 2년이라는 세월은 범상히 흐르지 않았다. 원쑤들의 압살광풍을 단호히 쳐갈기실 우리 인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현대적인 보건시설, 의료봉사기지들과 나라의 첫 양묘공장을 비롯하여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온 나라를 흥성이게 하며 인민을 위한 문명의 화원에 자리잡던 나날들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쌓으면 하늘에 닿고 펼치면 바다를 이룰 절세위인의 무한한 창조와 열화같은 헌신을 초석처럼 고인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지난해 3월 중순 어느날 이른새벽 려명거리건설장을 찾으신 려명거리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히 떠오른다.인민들에게 태양절까지 려명거리건설을 끝내겠다고 약속하였는데 그것을 지킬수 있게 되였다는 생각, 우리 인민들과 또 하나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정말 좋다.우리는 인민들이 좋아하고 인민의 리익을 존중하는 일이라면 그 어떤 힘겨운 일이라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 인민! 이는 하기에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기꺼이 바치시는 우리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전당이 우리 혁명의 진두에서 승리의 직선주로를 열어가시며 이 나라의 새벽문을 남먼저 여시고 깊은 밤 또다시 인민을 찾아 이으신 한몸의 위험도 고생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서슴없이 나서신 조국수호의 전선길도 있었으며 국력강화를 위한 생눈길도 있었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조국수호전의 제일기수가 되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할 치과위생용품공장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건설정형을 수시로 료해하신 공사가 마감단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현대적인 치과위생용품생산설비들을 일식으로 보내주시였으며 몸소 새로 건설된 공장에까지 나오시여 질좋은 치과위생용품들을 인민들에게 떨구지 말고 보장해주어 인민들이 그 덕을 단단히 보게 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인민들이 리용하는것이기에 그것을 생산하는 공장은 우리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삶의 좌우명으로 간직한분이시기에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치솔 하나, 약수 한병, 아이들의 작은 소원까지도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서 자신께서 다 맡아안으셔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시며 품을 들이신 우리 참으로 이 세상에 인민들이 리용할 치솔, 치약을 비롯한 위생용품은 물론 땅속에서 솟구치는 약수에 이르기까지 그토록 마음쓰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그런 그 은혜로운 어버이사랑속에 이 땅에 인민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리는것 아니던가. 바로 여기에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이 비껴있는것이다. 정월에 진행하신 평양가방공장, 우리 언제나 인민들을 찾아가시는 끊임없는 사랑과 헌신의 현지지도로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가속화하시는 이 땅에 흐르는 날과 달은 이처럼 그 숭고한 사랑속에 참다운 삶도, 행복도, 아름다운 희망도 꽃펴나기에 이 나라 천만군민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병진로선의 승리와 더불어 이 땅을 진감시키며 끝없이 울려퍼진 인민의 환호성은 이룩한 승리에 대한 환희의 분출만이 아니다. 여기에는 바로 이것이 이 나라 천만군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신념과 의지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신념, 이 의지로 글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