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 불멸의 70성상

백두의 혁명전통을 이어 승리떨쳐온 빛나는 년대기

 

승리의 9월을 향하여 폭풍노도쳐 전진하는 이 땅에 빛나는 력사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위대한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장구한 인류력사에서 70년은 순간과도 같다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류례없이 거창하고 눈부신 변혁들로 위대한 승리만을 아로새기며 민족번영의 시대를 장엄히 펼쳐온것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의 70년은 실로 비상한 의미를 력사에 아로새기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주체의 사회주의제도수립, 자립적민족경제건설,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

하다면 우리 조국은 어떻게 그 모든 위대한 기적들을 그것도 7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룩하여 오늘처럼 승리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었는가.

백두의 혁명전통!

우리 혁명의 만년초석인 이 위대한 전통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헐치 않은 시련의 길을 헤쳐 남들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을 가장 거창한 변혁, 가장 영광넘친 시대를 눈부시게 펼치며 이 행성의 중심에서 빛을 뿌릴수 있었다.

그렇다.

긍지높은 70년사를 감회깊은 추억속에 돌이켜보며, 보다 휘황찬란할 번영의 천만리를 눈앞에 그려보며 이 나라 천만군민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이 조선은 무궁토록 승리할것이라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기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그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우리 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튼튼한 밑천입니다.》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장기성을 띠는 력사적위업이다.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속에서 발전하고 완성되게 된다.

때문에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기간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한세대에서 다음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꿋꿋이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위업의 승패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로 나선다.

하지만 혁명전통은 저절로 계승되는것이 아니다.

걸출한 령도자를 모신 혁명은 자기의 전통을 훌륭히 계승하여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수놓을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좌절과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는것이 세계정치사가 남긴 뼈저린 교훈이다.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70년력사는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계승하여 자랑찬 승리를 아로새겨온 빛나는 행로이다.

일찌기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창조하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주하시고 이 땅에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력사를 장엄하게 펼쳐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지난 세기 50년대 중엽 우리 장군님께서 몸소 앞장에 서시여 개척하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의 답사행군길은 혁명전통의 빛나는 계승으로 이 땅에 영원한 승리를 안아오시려는 그이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행군길, 혁명의 천만리길이 있어 이 땅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사업의 시원이 열리게 되였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에서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우리 조국의 천만년미래를 담보하는 력사적위업, 혁명의 피줄기를 만대로 잇는 중대한 사명을 스스로 맡아안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철석같은 신념과 현명한 령도가 있어 이 땅에는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위대한 승리를 떨치는 력사의 새시대가 장엄히 펼쳐지게 되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계승하여야 할 혁명전통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라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부이라고 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에 있어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전통밖에는 그 어떤 혁명전통도 있을수 없다.그러므로 혁명전통에 대한 태도문제는 곧 수령에 대한 태도문제로 되며 혁명전통을 옹호하는가 아니면 그것을 거부하는가 하는것은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바로 이것이 혁명전통계승에 관한 우리 장군님의 억척불변의 신념이 였다.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자》, 《량강도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튼튼히 꾸리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백두의 혁명전통을 천만군민이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전투적기치로 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우자!》,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를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맥박치는 구호들은 이 나라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얼마나 세찬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었던가.

백두의 넋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을 따라 항일의 빛나는 혁명전통은 인민의 심장속에 억세게 뿌리내리고 우리 사회의 면모와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

우리 당건설과 활동에서 획기적전환의 리정표가 마련된 1960년대에 이어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이 선포되고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전성기가 펼쳐진 1970년대의 기적적인 사변들도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을 구현해나가는 길에서 이룩되였고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아로새겨진 80년대속도도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세계를 이어받은 불굴의 정신력으로 창조한 력사의 기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하신 《피바다》《꽃파는 처녀》, 《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같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로, 혁명가극, 혁명연극으로 옮기는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낮과 밤들이 있어 이 땅우에 세계를 경탄시킨 20세기 문예부흥기가 장엄히 펼쳐질수 있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온 나라에 혁명전통계승의 열풍이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신 우리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가장 엄혹했던 1990년대를 공화국의 력사에 기적적인 승리의 년대로 빛나게 아로새기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모진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던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이 그 모든것을 과감히 박차고 억세게 일떠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놓을수 있은것은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였다.

그것은 철두철미 우리 혁명의 영원한 피줄기이며 명맥인 주체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정력적인 사색과 헌신의 자욱자욱을 수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을 억세게 떠밀어주는 힘의 원천이라는 철의 신념을 지니시였기에 천만군민이 백두에서 개척된 혁명의 한길로만 꿋꿋이 걸어나갈수 있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의하여 전군을 오중흡7련대로 만드는것이 인민군대의 총적목표로 제시되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되였으며 그 과정에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수행하는 혁명의 주력군으로 더욱 장성강화될수 있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그 장엄한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은 불굴의 정신력의 강자들로 자라날수 있었으며 우리 혁명은 참으로 비약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이 땅에는 얼마나 거창한 기적과 변혁들이 펼쳐졌던가.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을 용감히 이겨낸 군대와 인민이 새긴 자욱우에서 새로운 시대정신과 기상이 태여났다.

백두의 혁명전통의 빛나는 계승속에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 태천의 기상이 나래치게 되였고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던 항일혁명선렬들의 그 정신, 그 투지로 인공지구위성을 우주에 쏴올렸으며 현대적인 공장들과 거창한 발전소들,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조국땅 방방곡곡에 수풀처럼 일떠세웠다.

정녕 제국주의자들과 력사의 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과 거듭되는 자연재해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인 일심단결이 더욱 공고화되고 사회주의조국의 국력이 천백배로 강화될수 있은것은 이 땅에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장을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를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참으로 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만년초석으로 굳건히 다져주시고 빛나게 계승발전시켜주신것은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영원불멸할 위대한 업적이다.

위대한 력사를 억만금보다 더 중시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지난 시기 혁명전통교양을 줄기차게 벌려왔기때문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시련을 과감히 이겨내고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혁명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혁명전통계승의 빛나는 력사를 더욱 줄기차게 새겨가고있다.

언제인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가들은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한다고,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더욱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 합니다.

온 나라에 백두산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시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가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는것인가.

백두의 혁명정신이 있기에 자력자강의 정신력도 있고 혁명의 최후승리도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시였기에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세해전 4월 새벽어둠을 헤치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맑은 아침의 나라 조선의 새날은 백두산에서부터 밝아온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신것이리라.

혁명의 대가 바뀔수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변의 의지이다.

그 철석같은 신념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선언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심장을 더욱 세차게 고동치게 하는 철리이다.

오늘 우리 천만군민은 백두에서 창조되고 혁명의 년대들을 이어 더욱 발전풍부화된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위대한 혁명전통을 순결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바로 여기에 최후승리의 결정적담보가 있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전통의 계승으로 혁명의 매 년대들을 승리의 력사로 아로새겨왔듯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 우리 공화국의 력사를 더 큰 승리와 영광의 력사로 긍지높이 빛내여갈것이다.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