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8일 로동신문

 

론설

우리 국력이 제일이라는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돐이 다가오고있다.무수한 시련의 고비들을 넘고넘으며 위대한 승리와 성과들을 이룩해온 우리 공화국이 자기 력사에 일흔번째 년륜을 아로새기게 된것은 매우 의의깊은 일이다.

지난 70년간은 정치와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이 땅우에 불패의 사회주의보루가 우뚝 솟아오른 빛나는 승리의 력사이다.불길속에서 강철이 벼려지듯이 여러 단계의 준엄한 혁명투쟁과 건설과정에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은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다.

국력의 장성강화와 더불어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도 비할바없이 높아졌다.70년전 아직은 여러 면에서 남들보다 뒤떨어져있었으나 자기의 진정한 조국을 가지려던 세기적인 숙망을 실현한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만세부르며 눈굽적시던 인민이 오늘은 무진막강한 국력을 지닌 주체조선의 공민된 긍지와 자랑으로 가슴들먹이며 9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우리의 국력에 대하여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조국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곳이다.인민에게 있어서 자기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참다운 조국을 가지고있는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인민이 있지만 자기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우리 인민처럼 높은 인민은 찾아보기 힘들다.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장단에 놀아나며 자기의 존엄과 미래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의 인민들이 어디에서 긍지를 찾고 자부심을 얻겠는가.

오늘 우리 조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으며 경제강국과 문명강국건설에서도 커다란 보폭을 내짚고있다.우리가 잘살고 강대해지는것을 한사코 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날이 갈수록 횡포해졌지만 우리의 힘찬 진군은 멈춰선것이 아니라 더욱 드세여졌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는 눈부신 성과들이 다계단으로 이룩되고있다.

력사에 전무후무한 야만적인 제재봉쇄속에서 이룩되고있는 이 모든 성과들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 다지고다져온 우리의 무진막강한 국력이 안아온 력사의 필연이다.날로 강대해지는 주체조선의 위상앞에서 패배자의 불안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는 적대세력들의 추태는 우리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고있다.

오늘 우리의 국력이 제일이라는 천만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정치사상적힘,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에 원천을 두고있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지위, 운명과 미래를 좌우하는 국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치사상적힘이다.온 나라 전체 인민이 령도자를 중심으로 철통같은 단결을 이룩한 국가는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그러나 사람들이 사상정신적으로 병들고 사분오렬된 나라는 설사 방대한 군사경제적잠재력을 가지고있어도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다.이것은 사회주의가 붕괴된 이전 동유럽나라들의 실태가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조국은 세상에 둘도 없는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다.우리의 일심단결, 정치사상적위력은 당의 인민중시, 군대중시, 청년중시전략에 의하여 억척의 성새로 다져진 영원한 조선의 힘이다.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일심단결의 나라가 바로 우리 공화국이다.차디찬 바다물에 뛰여들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서는 인민군군인들과 원수님의 팔을 잡고 발을 동동 구르며 놓을줄 모르는 인민들의 진정어린 모습에서 세상사람들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일편단심 자기 령도자만을 끝까지 따를 이 나라 천만군민의 맹세와 의지를 똑똑히 보았을것이다.

지금 제국주의반동들은 비렬한 심리모략전과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으로 우리 혁명대오를 변질와해시켜보려고 끈질기게 발악하고있지만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당에 대한 절대적믿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은 절대로 허물수 없다.

정치사상적위력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강국건설에서 풍부한 자연부원이나 자금 등은 귀중한 물질적밑천이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차대하고 필수적인것은 전체 인민의 단합된 힘, 불굴의 정신력이다.물리적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정치사상적위력에는 한계가 없다.오늘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는 길에서 령도자와 뜻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적인 승리와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가고있다.생존을 위협하는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당을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천만군민이 있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당이 정한 시간표대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이야말로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며 우리 조국의 불패성의 담보이다.

오늘 우리의 국력이 제일이라는 천만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그 어떤 대적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무적필승의 군사적위력에 바탕을 두고있다.

불패의 군력이 없으면 나라의 자주권도 인민의 행복도 지킬수 없다.우리 인민은 력사의 이 엄연한 진리를 자기의 실생활을 통하여 뼈저리게 새기였다.

지난날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일제에게 강토를 빼앗기고 상가집 개보다 못한 비참한 노예살이를 강요당했던 우리 인민이다.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은 침략자에게 애걸하거나 맨주먹을 흔들며 울분을 터치는것으로써는 결코 지켜낼수 없음을 뼈저리게 절감한 우리 인민이여서 강군에 대한 념원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으며 불패의 혁명무력건설에서 비상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였다.해방을 맞은 이 강토를 두동강낸것도 모자라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끈질긴 핵위협과 침략전쟁도발에 광분하는 미제의 책동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그 어떤 원쑤도 감히 우리에게 모험적인 불장난을 할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다지는데 더욱 분발하게 하였다.

지금 세계도처에서는 전쟁의 참화가 그치지 않고 여러 나라 인민들이 살길을 찾아 방황하고있다.하지만 지난 수십년동안 우리 인민들은 전쟁을 모르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있다.이것은 당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조이며 다져놓은 무적필승의 군력이 있기때문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 당과 인민이 민족의 생존과 발전,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쌓아올린 커다란 공적이 있다.

오늘 우리 국력이 제일이라는 천만군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또한 자립적민족경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위력에 기초를 두고있다.

경제력은 국가발전의 물질적기초이다.나라의 정치사상적위력과 군사적위력도 경제력이 안받침되여야 더 높이 발휘될수 있다.

지금 우리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주체철생산의 넓은 길이 열리고 화학공업의 자립적토대가 강화되고있으며 경공업부문의 많은 공장들에서 국내원료와 자재로 다양하고 질좋은 인민소비품들을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우리가 만든 새형의 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들이 강국건설의 전구들로 달려나가고 과학농사열풍속에 다수확농장과 작업반대렬이 급속히 늘어나고있으며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다.현실은 우리의 자력갱생의 힘은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보다 더 강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우리의 자강력은 더욱더 위력해지고 자력갱생대진군속도도 그만큼 빨라진다.원쑤들의 온갖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나날이 장성강화되는 경제적위력에서 우리 인민은 머지않아 유족하고 문명하게 살 광휘로운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

오늘 우리 조국이 무진막강한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고있는 근본요인은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데 있다.

국력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은 단순히 정치군사적, 경제적잠재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이끄는 령도자의 위대성에 의하여 결정된다.령도자를 잘못 만나면 강대하다고 하는 나라도 외세의 강권과 전횡앞에서 자기의 존엄과 지위를 지켜내지 못하고 쇠퇴몰락하게 되며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면 약소국도 강국으로 된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주는 진리이다.

오늘 우리 조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설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세인이 경탄하고 흠모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약동하는 조선의 힘이다.이제 세계는 주체조선이 어떻게 비약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에 대한 드높은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는 우리 인민은 지금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 자기가 맡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영웅적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위대한 주체사상,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에 우리 인민의 힘과 지혜, 애국의 열정이 합쳐지면 세상에 넘지 못할 장벽이 없으며 못해낼 일이 없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