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27일 로동신문

 

조국의 기상을 만방에 떨친 태권도강자들

제9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우리 선수들의 자랑찬 성과를 두고

 

얼마전 몽골에서 진행된 제9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태권도선수들은 우승컵 5개, 금메달 2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고 나라별종합순위에서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 선수들이 안아온 승전소식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체육인들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온넋과 심장을 불태우며 국제경기들에서 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창조해나가는 당의 미더운 체육전사, 조국과 인민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여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 선수들은 우리 나라의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력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는 새 기록을 창조하였다.

하다면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지난 5월초 제9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떠나는 리영일, 한정애감독과 매 선수들의 가슴마다에는 조국의 흙주머니가 소중히 품어져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그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오른 조국의 기상을 만방에 떨쳐갈것을 바라는 절절한 당부가 어린 흙주머니였다.

태양의 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이 빛나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높이 솟아있는 위대한 내 나라의 흙을 어루쓸어보는 감독들과 선수들의 머리속에는 선수권대회준비를 위한 훈련의 나날들이 주마등같이 흘러갔다.

조선태권도위원회에서는 공화국창건 일흔돐이 되는 해에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높은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드는 한편 선수들의 육체기술적능력을 높이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었다.

뜻깊은 올해의 국제경기무대에서 태권도모국의 기상을 더 높이 떨쳐갈 일념에 넘쳐 산중훈련기지에서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뿌리며 훈련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킨 남자태권도선수들,

이들은 하나의 동작완성을 위해서만도 수백차례의 반복훈련을 하고 매일 높이 세운 육체훈련계획을 넘쳐 수행하군 하였다.

어찌 남자태권도선수들뿐이랴.강도높은 훈련속에서 순간도 주저앉지 않고 한마음한뜻이 되여 단체틀동작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간 김일화, 박미향, 김은화동무를 비롯한 녀자태권도선수들,

이들의 가슴속에서 고동친것도 피끓는 청춘의 심장을 다 바쳐 조국의 금메달열풍을 자랑차게 터쳐갈 불타는 신념 그 하나뿐이였다.

이 나날에 더욱 강해진 우리 태권도선수들의 정신력과 육체기술적능력은 그대로 경기성과에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금정, 함수경, 엄현희, 김향심, 리은정선수를 비롯한 녀자태권도선수들은 개인맞서기, 개인특기, 단체틀, 단체위력경기를 비롯한 세부종목경기들에서 련이어 승리의 금메달들을 안아올렸다.

특히 녀자단체맞서기경기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은 예선에서 맞다든 일본선수들을 3: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타승하고 준결승경기에서 몽골팀을 3:1로, 결승경기에서는 지난 시기 경기성적이 좋은 까자흐스딴팀을 3:0으로 이기고 영예의 1위를 쟁취하였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김일화, 김향심, 함수경, 김금정동무들은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박미향선수는 높은 기술을 발휘한것으로 하여 녀자개인기술상을 수여받았다.

우리 태권도선수들은 한차례한차례 우승을 쟁취할 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평양의 하늘가를 우러러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삼가 올리였다.

이번 제9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강의한 정신력과 함께 높은 육체기술적, 전술적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이번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난 시기에 진행된 선수권대회들을 면밀히 분석한데 기초하여 감독들은 팀의 맞서기전술을 더욱 완성하는데 주목을 돌리였다.

이들은 불의이동에 의한 높은 점수획득전술을 확립하는데 기본을 두고 속도힘발달훈련, 매 선수들의 360°돌려차기, 180°뛰며돌며차기, 주먹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지도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갔다.

이 나날에 팀의 경기전술이 더욱 튼튼히 다져졌고 이번 선수권대회 맞서기경기에서 마침내 좋은 성과를 안아올수 있었다.

그 대표적실례가 로씨야팀과 진행한 남자단체맞서기 준결승경기였다.지난 시기 경기성적이 높고 육체기술적준비가 좋은 로씨야팀 선수들과의 경기는 시작부터 매우 치렬하였다.특히 마지막 5번째 선수들사이의 경기는 더욱 격렬하였다.

결승경기에 진출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되게 될 관건적인 경기에 출전한 우리 나라의 왕명국선수는 경기를 침착하게 운영해나갔다.

로씨야선수도 만만치 않았다.그는 우리 선수보다 키가 훨씬 큰것을 리용하여 맹렬한 공격으로 나왔다.

상대팀 선수의 점수가 앞선 상태에서 경기시간은 마감을 가까이하고있었다.

하지만 왕명국선수의 신심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평시에 련마한 전술을 잘 살리면서 경기마감 7초를 남겨놓고 불의이동에 의한 360°돌려차기를 성공시켜 4점을 얻었다.경기승리에 결정적역할을 한 성공이였다.

우리 선수들은 준결승경기에서 이긴 기세드높이 결승경기에서도 몽골선수들을 기술적차이로 누르고 우승의 단상에 올랐다.

또한 조국현, 김준성, 리성훈, 김남수, 최현일, 림위석, 리두성동무를 비롯한 남자태권도선수들은 다른 세부종목경기들에서도 승리의 포성을 련속 울리였다.

우리 나라의 왕명국선수는 남자개인기술상을 수여받았다.

조국의 영예와 기상을 남김없이 떨칠 일념을 안고 애국의 주로를 힘차게 달려온 우리의 미더운 태권도선수들의 불같은 열의에 떠받들려 선수권대회장에는 존엄높은 람홍색공화국기가 수십번이나 오르게 되였다.

우리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모습을 본 다른 나라 태권도전문가들의 반향은 대단하였다.

중국태권도련맹 위원장은 매번 느끼는바이지만 태권도모국인 조선선수들의 태권도기술이 대단히 높다, 조선선수단이 이번 선수권대회 38개 금메달가운데서 29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는데 정말 경이적인 일이다, 나자신도 우리 선수들이 조선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된다는 소리만 들어도 긴장해지는것을 어쩔수 없다, 특히 조선선수들의 맞서기기술과 육체적능력은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아시아태권도련맹 부위원장인 말레이시아태권도협회 부협회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태권도선수들이 이번 선수권대회 경기들에서 보여준 강의한 인내력과 높은 기술수준은 모든 태권도인들이 의무적으로 따라배워야 할 정신적 및 기술적기준이며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이렇듯 우리의 태권도선수들은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승리의 개가를 끝없이 울리며 태권도모국의 기상을 만방에 높이 떨쳤다.

미더운 승리자들이여, 영예의 금메달, 새 기록창조의 열풍으로 조국의 영예를 누리에 빛내인 긍지드높이 더 큰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가슴에 끓어넘치는 애국의 한마음을 총폭발시켜나갈 때 세계를 압도하는 우리의 힘은 더욱 강해질것이며 우리 조국은 태권도강국으로 끝없이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주령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