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2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대지에 높이 울리는 사랑의 메아리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기개인양 사회주의협동벌마다 기계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

드넓은 포전들을 기운차게 누벼가는 뜨락또르들이며 벌마다 푸른 주단을 끝없이 펼치여가는 모내는기계들의 모습을 대하며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시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돌이켜보면 이 나라 농민들을 힘든 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농촌기계화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주체82(1993)년 4월 어느날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 만든 농기계들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어느 한 농장으로 향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전날에 내린 비로 농장길이 험하니 현지지도를 며칠간 미루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였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길이 질어서 험하다는데 포전길이라는것이 그렇지 포장도로와 같겠는가고 하시며 길을 재촉하시였다.이렇게 험한 길을 헤치시며 찾으신 농장이였다.

먼저 모내는기계앞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서 기계를 돌려보라고 이르시였다.

빈포기가 나지 않는가, 포기당 대수가 제대로 보장되는가 하는것을 세심히 살펴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전끝까지 가시여 모가 아주 잘 꽂힌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농기계들을 보아주시면서 구조와 작용원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논두렁짓는기계를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사에서 제일 힘든 일은 논두렁짓는것인데 이제는 농장원들이 그 일에서 해방될수 있게 되였다고 하시며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이날뿐이 아니였다.

어느날엔가는 대회에 참가한 한 뜨락또르운전수의 미숙한 토론도 주의깊게 들어주시며 영웅이라 값높이 일러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농장의 평범한 일군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동무들은 나를 돕고 나는 동무들을 도와 농민들을 고된 로동에서 해방시키자고 열렬히 호소하신 어버이수령님,

인민들을 힘든 일에서 벗어나게 하는것을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선물가운데서 가장 큰 선물로 중시하시며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모내는기계와 탈곡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농기계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도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드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농장길에 새기신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는 문제를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고 농촌의 긴장한 로력문제를 해결할뿐아니라 농업생산을 현대적기술공정으로 전환시키고 모든 영농작업을 과학기술적으로, 제때에 질적으로 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로 중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들판에 서있는 뜨락또르를 보시고 차를 세우시였다.

기름묻은 뜨락또르운전수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덤비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하시며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여 그의 일손을 도와주시였다.

드디여 뜨락또르가 달릴수 있게 되였을 때 너무도 송구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 운전수의 옷에 묻은 먼지도 털어주시며 농촌기계화초병의 임무를 다하자면 무엇보다도 농업생산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신 우리 장군님,

아무리 갈길이 바빠도 동무가 작업을 하는것을 한번 보고 가겠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점도록 그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제는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는것이라고, 그러자면 뜨락또르의 기술관리를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여기서 중요한것은 뜨락또르의 수리정비사업을 제때에 하는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잊을수 없는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꼭 농촌기계화의 선구자가 되라고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였다.

정녕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은 이 땅 그 어디에나 력력히 새겨져있다.

토지정리가 진행되고있는 드넓은 논벌을 바라보시며 농촌경리의 기계화, 화학화를 실현하여야 토지정리를 한 보람도 있고 농업생산도 늘일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런 숭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어느 한 농장의 탈곡장에 가시여 농장원의 소박한 의견도 신중히 들어주시며 영농작업의 종합적기계화에서 나서는 방도들도 하나하나 밝혀주신 그날의 사연은 오늘도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왕 기계화할바에는 좀더 크게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달라붙어 일할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평범한 농장원의 소박한 의견을 들어주시며 낟알털기의 종합적기계화를 다그칠 결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종합탈곡기를 자체로 만드는것과 함께 앞으로 농민들이 종합탈곡기와 같은 현대적농기계들을 능숙하게 다루게 하자면 그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실현방도에 대해서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어떻게 하면 농민들이 더 헐하고 흥겹게 일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언젠가는 우리 당의 정책은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하고 그들이 농사를 헐하고 흥겹게 짓도록 하자는것이라고 하시였고 어느해인가는 한 농장을 찾으시여 한해농사에서 모내기가 그중 힘든 영농공정인데 농장에서 모내기를 끝냈으니 한시름 놓게 되였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렇듯 사회주의대지에 울리는 기계화의 동음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인민을 위해 바치신 끝없는 헌신의 력사를 전하는 사랑의 메아리인것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는 여러해전 농기계전시장을 돌아보시면서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시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생전의 념원이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신것 아니던가.

이런 고결한 충정으로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신 농기계생산기지들이 그쯘히 마련되여있고 우리 로동계급에게 여러가지 농기계와 부속품들을 만들어본 경험도 있는 조건에서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현대적인 농기계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로력적선물로 제작한 기계설비전시장을 돌아보시던 그날 우리 원수님 얼마나 만족해하시였던가.농기계부문에서 새로 제작한 각종 농기계들을 보시며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과 우리 사람들의 체질에 맞게 잘 만들었다고, 주체적립장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완성한 뜨락또르와 농기계들은 농업근로자들의 힘든 로동을 대신하는것은 물론 많은 로력과 시간을 절약하고 농사일을 최적기에 질적으로 하여 알곡증산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현대적이고 능률적인 기계들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현대적인 뜨락또르와 농기계들을 계렬생산하게 되면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서 우리가 만든 기계들의 동음이 높이 울리게 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지난해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되였던 새형의 뜨락또르와 화물자동차진출식,

사회주의협동전야로 달려가는 뜨락또르행렬의 장관을 보면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농업근로자들에게 최상의 로동조건을 마련해주시려 한평생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이 사회주의대지에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있음을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과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의하여 우리의 사회주의대지에는 뜻깊은 메아리, 기계화의 동음이 더욱 힘있게 울려퍼지고있다.

황금벌의 력사를 길이 빛내여갈 드높은 열의로 떨쳐나선 우리의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의 힘찬 투쟁으로 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을 위한 뜻깊은 올해의 농업전선에서는 반드시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릴것이다.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