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31일 로동신문

 

조국의 바다우에 로동당시대의 선경
으로 솟아난 기념비적창조물

고암-답촌철길 개통식 진행

 

【평양 5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인 총공세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동해지구 석전만의 날바다를 횡단하는 철길이 건설되여 개통되였다.

웅장하고 특색있게 뻗어나간 고암-답촌철길은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간직한 건설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견인불발의 영웅적투쟁을 벌려 고암과 송전반도를 련결하는 해상철길을 짧은 기간에 완공함으로써 우리 나라 철길건설의 새 경지를 개척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조국의 동해기슭에 장쾌한 선경으로 펼쳐진 고암-답촌철길의 완공은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우에서 끊임없이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막강한 힘의 과시로 되며 이것은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경제건설대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완공된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이 30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박봉주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오수용동지, 륙해운상 강종관동지, 강원도당위원회 위원장 박정남동지, 강원도인민위원회 위원장 한상준동지, 철도성 정치국장 김영규동지, 관계부문 일군들과 건설자들, 문천시안의 근로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개통사를 박봉주동지가 하였다.

박봉주동지는 온 나라가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고암-답촌철길 개통식을 진행하게 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동해지구에 우리 식의 해상철길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더욱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려행조건을 보장해줄수 있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수산업발전에 유리한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일대에 대규모적인 어촌지구를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선행공정인 고암-답촌철길을 현대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나라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철길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고 여러차례에 걸쳐 설계형성안도 지도해주시며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단계목표를 설정하고 공세적으로 점령하기 위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박봉주동지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울 충정의 마음을 안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해상철길건설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며 결사전을 벌린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과학기술에 당정책관철의 기본열쇠가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닌 과학자, 기술자들이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수많은 새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여 로력과 자금,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하였다.

륙해운성, 철도성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련관단위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공사를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완공된 고암-답촌철길을 현지에서 료해하시면서 볼수록 흐뭇하고 자랑스럽다고, 조국의 동해기슭에 또 하나의 선경, 바다의 궤도가 놓이게 되였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고 어려운 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해제낀 건설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일군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여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는 최상의 영광을 안겨주시였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베풀어주신 이 사랑과 믿음에는 건설자들과 일군들이 당의 경제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거창한 창조대전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영웅조선의 기상을 더 높이 떨쳐나가기를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강조하였다.

모든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라는 신념을 굳게 간직하고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하여 말하였다.

자강력제일주의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생명선으로 변함없이 틀어쥐고 경제건설대진군을 과감히 전개하며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봉주동지는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일떠세울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철도성 부상 장춘성동지, 륙해운성 항만수상운수관리국 부국장 최상철동지가 결의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완공된 철길우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크나큰 기쁨과 만족을 드린 영광에 대하여 언급하고 당의 믿음과 기대에 부강조국건설에서의 실천적성과로 보답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그들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과 결사관철의 정신을 안고 고암-답촌철길을 훌륭히 완공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하여 대고조의 전구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을 창조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철도역과 시설물들에 대한 정상관리사업을 잘하며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우리의 위력, 우리의 속도, 우리의 기상이 나래치는 만리마시대를 증송의 기적소리로 빛내여갈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개통식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개통식이 끝난 다음 조국의 바다에 애국의 땀을 바쳐 자랑찬 창조물을 일떠세운 기쁨과 긍지에 넘친 건설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태운 렬차가 개통의 첫 기적소리를 울리며 고암과 답촌사이를 운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