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배격을 받는 《싸드》배치소동

 

최근 남조선에서 《싸드》기지건설책동에 분노한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격렬해지고있다.

지난 12일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한 2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성원들은 《싸드》기지의 내부시설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들의 반입을 저지시키기 위해 길목을 뜨락또르로 가로막고 완강하게 맞서싸웠다.

투쟁을 탄압하기 위해 3 000여명이나 되는 경찰병력이 투입되였지만 그들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서로 몸들을 련결하고 《폭력경찰 물러가라!》, 《불법〈싸드〉공사 중단하라!》고 웨치면서 롱성을 벌리였다.

19일에는 《싸드》철회평화회의가 립장문을 통해 《싸드》기지건설공사를 강행하는 군부의 불법적인 처사를 원한과 분노에 찬 목소리로 단죄규탄하였다.단체는 각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끝끝내 권력을 발동하여 《싸드》기지건설공사를 강행한다면 그를 결사적으로 저지시킬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도처에서 《싸드》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이 계속되고있는 속에 미국과 남조선사이에 진행된 10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위한 2차회의에서 미국이 《싸드》관련비용을 저들이 지불하기로 한 초기약속을 뒤집으면서 그것을 남조선에 떠넘길 속심을 드러내고 당국이 그에 굴복하여 《방위비분담금》에 포함시켜 부담할수도 있다고 한것과 관련하여 각계의 《싸드》반대투쟁은 더욱 열기를 띠고있다.

이것은 미국에 추종하는 《싸드》배치놀음을 절대로 용납치 않으려는 남녘의 민심을 잘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역행하며 《싸드》배치책동에 매달리고있다.지금 남조선군부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싸드》기지에 대한 공사장비반입을 끝까지 반대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얼마전 경찰의 폭압만행으로 《싸드》기지의 공사장비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섰던 주민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는 참사가 빚어졌다.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가 전조선을 타고앉으며 나아가서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여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흉악한 기도에 따른것으로서 박근혜패당이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반대요구를 짓밟고 불법적으로 강행한 매국배족적책동의 산물이라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그런것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은 민중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그 누구의 《위협》을 구실로 미국상전의 날강도적인 요구를 덥석 받아문 박근혜역적무리의 매국적추태를 단죄하면서 오늘까지 《싸드》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중단없이 벌려왔다.

이것을 모르지 않는 남조선당국이 《싸드》기지건설을 계속 강행추진하면서 그에 항거하는 인민들을 폭력으로 탄압하는것은 박근혜역도의 전철을 밟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각계층 인민들의 강력한 요구대로 벌써 이미전에 박근혜패당의 범죄적인 《싸드》배치결정을 전면백지화하고 끌어들인 《싸드》를 당장 철거시키는 결단부터 내렸어야 마땅하다.

《초불정권》을 운운하는 남조선당국이 보수패당의 적페중의 적페인 《싸드》를 계속 붙안고 평화에 대해 광고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이 《박근혜가 시작한 〈싸드〉를 〈초불정권〉이 계속하는것을 리해할수가 없다.》, 《평화의 봄이 오는데 〈싸드〉배치라니 웬 말인가.》, 《〈싸드〉공사 중단하라.》고 웨치면서 《싸드》배치반대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의지를 피력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북의 탄도로케트시험발사가 중지된 이상 그를 구실로 끌어들인 《싸드》도 철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민심을 거스르며 《싸드》기지건설공사를 계속 다그치고있다.더우기 각계의 비난을 자아내는것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인민들의 혈세까지 《싸드》비용으로 제공하려 하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에 추종하여 《싸드》배치에 광분하는것은 스스로 제눈을 찌르는 행위이다.남조선당국은 전쟁괴물인 《싸드》를 비롯한 재앙단지들을 끼고있다가는 화밖에 당할것이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옳바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침략적인 《싸드》배치를 강박하며 흉악무도하게 날뛰는 미국의 날강도적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싸드》를 신성한 강토에서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