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5일 로동신문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을 안아오신 절세의 위인

 

판문점은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곳이다.쌍방의 무력이 총부리를 맞대고있어 항시적인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는 가장 위험천만한 곳이 바로 판문점이다.

긴긴 세월 분렬과 고통, 대결과 적대의 상징으로 력사의 한복판에서 온갖 풍운을 맞고보낸 판문점이 그 쓰라린 아픔을 화창한 4월의 봄계절과 더불어 흩날려버리고 분렬사상 있어보지 못한 끝없는 환희와 희망의 새 기운을 내뿜는 곳으로 될줄 그 누가 상상이나 하였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것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이번에 력사적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장소를 민족분렬의 비극이 짙게 드리워져있고 북남쌍방의 무력이 가장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위험천만한 판문점으로 정하시고 몸소 남측지역에 나가심으로써 분렬의 상징으로 되여왔던 판문점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속에 평화의 상징으로 되였다.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심정으로 판문점분리선을 넘으시여 금단의 선을 단호히 부정하시고 겨레의 마음에서부터 분렬의 장벽을 순간에 허물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출위인상은 온 세계를 커다란 충격과 열광, 환호와 경탄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을 여유있게 주도해나가시고 상봉과 회담, 만찬에 참가한 남측 인사들을 뜨겁게 대해주시는 그이의 존귀하신 영상을 뵈오며 온 겨레는 격정의 환호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확고한 통일의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고 통일에로 이끌어나가시려는 한없이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명감과 책임감, 무한대한 도량과 겸허하고 소탈하신 인민적풍모, 비상담대한 배짱과 무비의 담력을 온 겨레는 그이의 태양처럼 환하신 영상과 호방하고 진정넘친 음성, 위풍당당한 모습을 통해 사무치게 새겨안았다.

그이께서 기념식수를 하시며 한몸이 그대로 밑거름이 되고 소중한 이 뿌리를 덮어주는 흙이 되려는 마음, 비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가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이 나무와 함께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훌륭히 가꾸어나가며 사시장철 푸른 소나무의 강의함만큼이나 강의한 정신으로 우리 함께 앞날을 개척해나가자고 하신 말씀은 또 우리 겨레를 얼마나 경탄케 하였는가.

그 고귀한 말씀의 구절구절마다에 절세위인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와 자주통일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그대로 어려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판문점선언 공동발표와 만찬에서 하신 연설들에 접하고 감동을 금치 못한 남조선당국자들과 각계는 그야말로 명문, 명저라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조선언론들은 그이의 연설전문을 경쟁적으로 보도하였다.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

김  정  은

2018.4.27》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화의 집》방명록에 남기신 이 력사적인 친필을 보며 전체 조선민족은 절감하였다.조국통일위업실현에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쳐가시는 그이이시야말로 새로운 력사의 위대한 창조자이시며 온 겨레의 희망의 기둥이시고 삼천리를 밝게 비치는 찬란한 태양이심을.

이번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을 통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을 직접 목격한 남조선 각계는 진보와 중도, 보수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민족의 장래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누르지 못하면서 격정을 터치였고 위인칭송의 파도를 몰아왔다.

6.15와 더불어 김정일열풍이 일어번졌던것처럼 4.27충격으로 남녘땅각지에 김정은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인터네트에는 그를 반영한 글들이 련속 실리고있다.

김정은위원장은 거침이 없었다.》, 《말은 스스럼없었고 행동은 자신감에 넘쳤다.》, 김정은위원장은 자연스럽고 여유가 있어보였다.》, 《솔직하면서도 대담하였고 유모아적이였다.》, 김정은위원장은 담대한 지도자의 기질을 타고났다.》, 《정말 멋있다.김일성주석님의 모습이다.》, 《민족의 미래가 기대되는 위인이다.》, 《민족의 자랑으로 떠받들 지도자이다.》…

격정에 잠긴 남조선민심의 이런 모습은 그대로 만고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절대적인 위대성에 대한 매혹과 찬탄이며 그이의 령도따라 기어이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해야 한다는 력사의 호소이다.

정녕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 땅우에 기어이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열화같은 민족애와 드팀없는 민족자주정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신년사에서 북남관계를 대전환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파격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위업실현을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기에 판문점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민족자주를 핵으로 하는 판문점선언이 탄생할수 있은것이 아니랴.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으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의 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판문점선언은 절세위인의 확고부동한 통일의지의 선언이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우리 겨레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을 기어이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의 뜻과 의지에 의해 통일된 강토에서 평화롭고 번영하는 삶을 누리려는 민족의 세기적숙원은 마침내 희망의 언덕우에 꽃망울로 피여나고있다.

지금 온 겨레는 강인담대한 기상으로 세계를 굽어보시며 력사의 장엄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그이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기에 이 땅우에 머지않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념원하시던 조국통일의 새 아침이 찬연히 밝아올것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와 비범한 정치실력으로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해주시고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