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준 력사적리정표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앞길에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졌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것입니다.》 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북과 남이 터쳐올린 장엄한 신호탄이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리정표이다.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해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해 70년이 넘도록 갈라져 살고있는것은 통분할 일이 아닐수 없다.대결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으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와 민족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우리는 겨레의 지향을 반영하여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려는 의지를 안고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하여왔다. 판문점선언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 자주의 원칙을 핵으로 하고있으며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맞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부합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강령이다. 판문점선언은 6.15공동선언은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불멸의 자주통일대강이다.10.4선언은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한데 기초하여 선언을 전면적으로 리행하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뚜렷이 명시한 자주통일시대의 행동지침이다.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관통되여있는 우리 민족끼리는 투철한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리념으로서 이미 조국통일운동실천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판문점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적인 선언이다.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치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그것을 떠나 자주통일, 평화번영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민족분렬의 력사는 북과 남이 대결의 격화로 얻을것이란 분렬의 지속과 전쟁의 참혹한 재난밖에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새겨주었다. 우리 겨레가 나아갈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민족자주의 길, 민족단합의 길이며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치는것은 민족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방도이다.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하여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것을 확약함으로써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펼칠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놓았다.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가시고 군사적긴장을 완화하여 온 겨레가 바라는 평화와 안전의 새봄을 마련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이번에 북과 남이 판문점선언을 통해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것을 천명함으로써 오랜 세월 대결의 랭기가 서려있던 이 땅에는 마침내 평화의 기류가 감돌게 되였다. 조선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력사적과제이다.북과 남은 판문점선언에서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판문점선언이야말로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제정치흐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온 중대한 선언이다. 판문점선언의 채택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념원하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일대 사변이다.판문점선언을 성실히 리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 자주통일의 밝은 래일이 있다. 판문점선언에 접하여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세계정치와 조선반도정세흐름을 주도하시며 조국통일의 결정적국면을 열어나가시는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