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29일 로동신문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사명과 책임을 다하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4차 전체대회에서 한 허종만의장의 보고

 

대의원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체조선의 최고령도자이시며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천재적예지와 현명한 령도로 조국과 민족, 재일동포들의 운명에서 중대한 급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를 가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를 내외에 자랑차게 선언하시고 주체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하여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였습니다.

지금 조국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경제강국건설에 총매진하고있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밝혀주시고 지난 4월 27일 판문점분리선을 넘으시여 남조선 문재인대통령과의 뜻깊은 상봉을 이룩하시고 력사적인 회담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채택하심으로써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조선반도와 국제정치정세가 전례없이 격변하는 가운데 력사적인 조미수뇌회담이라는 세기적인 정치사변이 전세계의 관심속에서 태동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주체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본대회에 친히 강령적인 축하문을 보내주시는 각별한 정치적신임과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축하문은 주체위업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노도쳐나가는 격동의 시기에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힘있게 떨쳐주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상승발전에로 이끌어주는 불멸의 기치이며 필승의 보검입니다.

저는 뜻깊은 이 자리를 빌어 대의원들과 전체 총련일군들,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충정과 열화같은 경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을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시여 민족만대의 행복과 찬란한 미래를 억척같이 담보해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각별한 믿음과 혈연의 정을 부어주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와 번영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희세의 위인이시며 절세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상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참된 어머니조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가진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시고 가지는 영광과 충정의 대회이며 주체위업이 최후승리를 향한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거창한 시대적요구에 맞게 위대한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는 단결과 승리의 대회입니다.

본대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강령적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격동적이며 전환적인 정세발전의 요구에 맞게 위대한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애족애국의 진군을 더욱 가속화하는데서 나서는 사업방향과 주력과업을 토의결정하게 됩니다.

 

1.총련 제23기 사업의 총화에 대하여

 

대의원여러분!

총화기간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비범특출한 정치실력과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전략국가로 급부상하고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가 이룩되였으며 주체위업이 최후승리를 확신성있게 내다보는 직선주로에 들어선 력사적기간이였습니다.

총련에 있어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천출위인상에 끝없이 매혹되여 우리의 자랑이며 긍지인 총련의 본태를 더욱 찬연히 빛내이며 새로운 전성기에로 향한 애족애국의 진군길을 힘차게 줄달음쳐온 잊지 못할 나날이였습니다.

총화기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에 보내주신 축하문과 총련결성 60돐을 맞으며 보내주신 강령적서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뜻을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를 받아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총련건설사상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는데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해축전과 축하문, 친필서한과 강령적말씀을 거듭 안겨주시며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의도하고 바라시던대로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도록 지혜를 주시고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조선대학교창립 60돐에 즈음하여 축하문을 보내주시고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결성 70돐기념 중앙대회에 축전을 보내주시는 각별한 배려를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불러주시여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시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 참가한 조청일군들과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와 조선민주녀성동맹 제6차대회에 참가한 총련의 대표단성원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주시는 크나큰 영광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결성 60돐을 맞으며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게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과 김정일훈장, 경애하는 원수님의 표창장, 김정일청년영예상, 공화국로력영웅칭호, 명예칭호를 비롯한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커다란 정치적신임과 특혜를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마음을 담아 해마다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으며 조선대학교 리사장과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겸 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해주시여 민족교육과 녀성운동을 비롯한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친어버이사랑으로 고무해주시였습니다.

총화기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깡그리 빼앗으려고 사상최대의 제재봉쇄책동을 감행하였으며 총련도 결성이래 일찌기 없었던 준엄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일본당국은 공화국에 대한 압력일변도정책의 일환으로 총련에 대하여 불법적인 제재와 전대미문의 탄압소동을 악랄하게 벌렸으며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 등 일본사회에 반공화국, 반조선인풍조가 만연하는 속에서 우익깡패들은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파쑈적인 총격테로만행까지 감행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지휘하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속에서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국가적조치를 취해주시고 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련대성단체들에서 일본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폭로단죄하는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도록 하시였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우리의 운명이시고 찬란한 미래이시며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억척같은 신념을 안고 일심단결의 힘으로 반동들의 온갖 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총련조직을 끝내 지켜냈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여왔습니다.

1) 총화기간 총련은 그토록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으로서의 애족애국의 본태를 빛내였습니다.

총화기간 총련은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5돐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탄생 75돐을 맞이한 뜻깊은 2017년을 위인칭송의 해로 빛나게 장식한것을 비롯하여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개척자, 령도자이시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영원한 삶의 은인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우러러모시기 위한 사업들을 백옥같은 충정심을 안고 조직진행하였습니다.

총련은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는 각급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선전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림으로써 일군들과 동포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흠모심과 천출위인상을 더욱 깊이 간직하도록 하였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기층조직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총화기간에 혁신운동과 지부경쟁, 이를 심화하기 위한 집중전과 돌파전을 련속적으로 벌림으로써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애족애국의 성돌로 다지는데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총련지부가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게 되였으며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6(새 전성기 2차대회)을 위대한 김정은시대 새 모습의 분회를 꾸려나가는 도약의 계기로 장식하였습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속에 총련의 힘이 있다고 하신 말씀을 높이 받들고 동포들과의 혼연일체를 이루는데 가장 큰 힘을 돌렸으며 적아간의 대결이 첨예한 정세에 대처하여 모든 일군들이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국과 총련조직두리에 굳게 묶어세웠습니다.

2) 총화기간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총련은 민족교육사업에 큰 힘을 넣으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60돐, 재일조선인중등교육실시 70돐과 조선대학교창립 60돐을 계기로 학생수를 늘이는 사업과 학교지원운동을 비롯하여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으로 조직진행하였습니다.

각급 학교들에서 교육의 ICT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초급부 고학년의 수업들에 전자교과서를 도입하고 조기영어교육을 실시한것은 민족교육사업에서 이룩한 특기할 성과입니다.

일본당국이 우리 민족교육을 말살하려고 교육보조금지급을 부당하게 정지시키는 등 온갖 차별책동을 감행해나선 엄혹한 상황에서도 도꾜조선제6초급학교와 시즈오까조선초중급학교가 새 교사를 훌륭히 일떠세우고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 히가시오사까조선초급학교, 니시고베조선초급학교와 많은 학교들에서 내진대책을 빈틈없이 세운것을 비롯하여 학교개건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된것은 동포들의 불같은 애족애국의 마음과 무궁무진한 힘의 뚜렷한 과시로 됩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청년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새 세대 일군들에 대한 교양육성사업에 응당한 힘을 넣으면서 어려운 경제적환경속에서도 그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최대한 보장하여 새 세대 일군들이 총련의 바통, 애족애국의 계주봉을 믿음직하게 이어나가도록 하였습니다.

조청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사랑과 크나큰 믿음에 사업실적으로 보답할 열정에 넘쳐 동포청년들속에 깊이 들어가 지부와 반조직들을 한층 활성화하였으며 류학동은 지방본부와 지부를 더욱 튼튼히 꾸리고 우리 학생되찾기운동을 왕성히 벌렸습니다.

청상회는 《우리 민족포럼》과 대중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하였으며 청상회활동을 거친 새 세대 열성자들은 총련 지부와 분회위원, 상공회와 각급 학교 교육회 역원으로 활약하고있습니다.

총화기간 상공회는 동포상공인들의 경영지원체계를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상기업활동을 성심성의로 방조하였으며 상공회우수상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려 역원 및 회원대렬을 확대하였습니다.

녀성동맹은 결성 70돐을 중앙과 본부, 지부와 분회들에서 성대히 기념하였으며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녀성들을 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워 민족교육고수투쟁과 아이키우기지원활동에서 귀중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총화기간 본부와 지부, 단체들은 반동들에 의한 조선인배타의 살벌한 분위기속에서도 동포축전과 예술공연,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들을 수많이 조직하였으며 상부상조의 미풍을 발휘하여 동포봉사복지사업도 적극 진행하였습니다.

이 기간 광범한 동포들과 학생들은 민족교육권옹호투쟁을 비롯하여 일본당국과 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단죄규탄하는 항의집회와 요청활동을 각지에서 매월, 매주 중단없이 드세차게 벌렸습니다.

3) 총화기간 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의 애국충정의 마음을 불러일으켜 3대애국과업수행에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남조선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였으며 민족단합사업을 꾸준히 벌리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북, 남, 해외 련대련합운동을 앙양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총련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성선전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대외활동을 주동적으로 벌려 중앙과 지방에서 련대성단체 및 친조단체들과의 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우리 학교를 거점으로 한 지역밀착의 대외활동도 활발히 진행하였습니다.

총련은 공화국에 대한 일본당국의 사상최대의 경제제재와 총련조직에 대한 탄압책동이 악랄해지는 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의 경제강국, 과학기술강국, 문명강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특색있게 벌렸습니다.

총련이 총화기간에 이룩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하무비의 위대성에 최후승리가 있다는 필승의 신념을 안고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바친 고귀한 피와 땀의 결정체입니다.

나는 총련결성이래 가장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굴함없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애족애국운동에 헌신분투한 동포들과 일군들의 깨끗한 량심과 고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본대회의 이름으로 뜨거운 사의를 표합니다.

나는 대의원여러분들과 함께 조국의 통일번영과 총련의 애족애국위업을 위해 한생을 바치다가 총화기간에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난 총련중앙위원을 비롯한 일군들과 애국적상공인들, 재일동포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드립니다.

 

2.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성스러운 행로
우에 새로운 리정표를 세울데 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나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뜻깊은 올해에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본태를 다시금 세계만방에 힘있게 과시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행로우에 반드시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대의원여러분!

올해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우리 공화국이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서서 창건 70돐을 경축하는 뜻깊은 해이며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를 계기로 주체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한 전환적리정표가 마련된 조국청사에 특기할 해입니다.

올해는 또한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이 이룩되고 국제정치구도에서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세계사적인 대사변의 해입니다.

이와 같은 뜻깊은 해에 가진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는 결성후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육친적사랑속에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온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의 성스러운 행로우에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는 력사적인 대회입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로선전환방침과 총련의 결성으로 그 시원이 열리고 독창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과 리론으로 전인미답의 길이 승리적으로 개척되였으며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자랑떨치게 해주신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은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로 모시여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다는것은 최후승리를 확신성있게 내다보는 주체위업의 새시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장엄한 새 출발을 시작한다는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국제정치를 과감하게 주도하시며 련속적인 중국방문을 통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놓으신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시키시였으며 미국과의 외교전을 원숙하게 령도하시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급전환시키고계십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분렬의 비극과 통일의 열망이 응결되여있는 판문점의 분리선을 넘으시여 남조선 문재인대통령과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이룩하심으로써 북과 남은 서로 갈라져살수 없는 한혈육이며 굳은 의지를 가지고 온갖 도전을 손잡고 함께 헤쳐나갈 때 민족만대의 끝없는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와 온 겨레의 통일열망과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하시였습니다.

지금 온 세계는 숭고한 민족애와 대범한 용단으로 민족적화해와 통일의 휘황한 앞길을 펼쳐주시였으며 력사의 방향타를 틀어쥐고 세계정치흐름을 확신성있게 주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칭송과 흠모로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높으신 권위는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존엄이고 영광이며 세계적인 전략국가로 위용떨치는 주체의 조국은 재일동포들의 행복이고 후대들의 창창한 미래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 제24차 전체대회에 보내주신 력사적인 축하문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위대한 새시대가 도래하고있으며 재일동포들의 운명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총련 제24기 사업의 총적방향은 5천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륭성번영의 새 전기가 펼쳐지는 력사적단계의 요구에 맞게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애족애국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가는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손길아래 태여나 성장한 총련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무한히 충직한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으로 더욱 공고히 다짐으로써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서의 영예를 자랑차게 빛내여나갈것입니다.

총련은 일본당국으로 하여금 력사발전의 도도한 흐름에 맞게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시정하고 조일평양선언과 스톡홀름합의를 성실하게 리행하며 공화국에 대한 부당한 제재와 그 일환으로 감행해온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을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요구해나갈것입니다.

그리하여 일본당국에 의해 빼앗겼던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들을 끝까지 되찾고 더욱 확대하여 동포들의 리익을 지키는 사업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이어가는 사업을 전면에 내걸며 총련의 합법적지위를 공고화해나갈것입니다.

총련은 판문점선언에 따라 민족공동의 번영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합세하며 동포들의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한데 모아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로 들끓는 조국의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지원할것입니다.

 

3.제24기 총련사업의 주력과업에 대하여

 

대의원여러분!

총련은 력사적인 승리가 펼쳐질 희망찬 래일에 대한 신심드높이 제24기 사업을 통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전면적인 돌파구를 열것입니다.

1) 총련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각급 조직들을 공화국의 존엄높은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질것입니다.

오늘과 같이 격변하는 정세추이는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다지고 주체적애국력량을 확대하는 문제를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과업으로 제기하고있으며 총련을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는 바로 여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

(1) 총련은 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는 모든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결정적으로 심화해나갈것입니다.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에서 기본핵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총련령도구상을 애족애국사업에 드팀없이 구현하는것입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백과전서인 경애하는 원수님의 2015년 5월25일서한과 본대회에 보내주신 축하문을 비롯한 강령적말씀들을 어김없이 철저히 관철할것입니다.

총련은 일군들의 직급별모임과 학습반, 지부와 분회, 단체들의 비전임일군학습반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사상리론과 공화국의 로선과 정책, 그를 구현한 총련의 방침에 대한 학습들을 실속있게 조직진행할것입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인 대오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지며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과 신뢰에 기초한 총련과 동포들과의 혼연일체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기울일것입니다.

우리는 총련대오의 일심단결을 허물어보려는 원쑤들의 그 어떤 책동도 단호히 배격하며 전조직내에 총련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어김없이 집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세울것입니다.

총련은 위대성교양을 기본으로 한 5대교양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림으로써 새 세대를 비롯한 재일동포들이 21세기를 이끄시는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애족애국운동을 더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대중강연망과 5호담당선전원체계를 정연하게 갖추며 《조선신보》를 비롯한 출판물들의 견인력을 크게 높이고 인터네트통신 등 모든 정보수단들을 만가동할것입니다.

총련본부와 지부, 단체들은 보다 광범한 동포들을 망라한 조국방문사업을 조직하여 새 세대들을 비롯한 동포들이 조국의 찬란한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성과 주체위업의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을 가슴깊이 간직하도록 할것입니다.

(2)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심화발전에 맞게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을 애족애국의 성새,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질것입니다.

총련본부는 집체적지혜를 발휘하여 애족애국운동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나갈것입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총련지부가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큽니다.

총련지부들에서는 지부위원장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청상회활동을 거친 열성자들을 상임위원으로 보강함으로써 지부사업이 참신하고 활기에 넘쳐 진행되도록 할것입니다.

지부들에서는 새시대의 약동하는 분위기에 맞게 일군들과 비전임열성자들이 동포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그들의 애국충정을 불러일으키며 각계각층의 동포들과의 민족적뉴대를 더욱 두터이 해나갈것입니다.

그리고 동포들의 지향과 생활상의 요구를 반영한 민족교육지원운동과 문화체육활동, 동포호상간의 상부상조를 위한 사업들을 실정에 맞게 활발히 벌려 총련지부가 늘 동포들의 애국열의로 흥성거리는 활동거점이 되고 동포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게 할것입니다.

총련은 2020년에 가지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새 전성기 3차대회)까지 총련과 녀성동맹분회들을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이 차넘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새 모습의 분회로 꾸리기 위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왕성히 벌리며 모든 분회들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힘있게 진행되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은 계층별단체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을것입니다.

상공회는 우리 나라를 둘러싼 정세의 변화에 맞게 경영지원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동포상공인들이 보다 폭넓고 긴밀하게 상부상조하는 체계를 꾸려나갈것입니다.

또한 새 세대 상공인들을 현과 지역상공회 역원으로 적극 등용하여 그들이 민족교육지원사업을 비롯한 애족애국운동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도록 할것입니다.

녀성동맹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결성 70돐기념 중앙대회에 보내주신 축전을 위대한 김정은시대 재일조선녀성운동의 강령적지침으로 틀어쥐고 일군대렬을 질량적으로 다지며 새 세대를 비롯한 동포녀성들을 더 많이 묶어세울것입니다.

그리고 동포밀착의 대중운동을 다양하게 벌려 동포사회에 주체성과 민족성이 차넘치고 정이 뜨겁게 흐르게 함으로써 애족애국운동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어온 녀성동맹의 자랑찬 전통을 더욱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할것입니다.

(3) 총련은 민족사적인 대사변이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벅찬 현실에 맞게 동포되찾기운동을 전략적인 운동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일본땅에서 흩어져 고독하게 사는 동포들을 광범히 묶어세울것입니다.

각급 조직과 단체들은 우리 민족교육을 받은 동포들부터 찾아내여 그들을 동포되찾기운동에 적극 내세워 하나가 열, 열이 백을 만나는 방법으로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폭넓게 찾아내며 그들을 총련의 봉사망과 문화체육소조들, 다양한 동포모임들에 망라해나갈것입니다.

2) 총련은 동포들의 권익옹호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할것입니다.

(1) 총련은 정세발전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를 옹호확대하는 운동을 보다 힘있게 벌릴것입니다.

총련은 일본당국이 공화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철회하고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과 재일조선인에 대한 민족배타의 사회적풍조를 조장하는 적대적인 차별정책을 당장 걷어치우도록 할것입니다.

우리는 조선고급학교만을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한 부당한 처사를 항의규탄하는 전동포적인 투쟁을 계속 힘있게 조직전개하여 우리 학교에 대한 지방자치체의 교육보조금지급을 부활, 증액시키며 우리 학교에 대한 기부를 세제상 우대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있는 차별정책을 반대하여 투쟁할것입니다.

또한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 대한 재입국불허가조치를 철회시키고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을 보장하도록 투쟁할것입니다.

(2) 전조직이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는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봉사복지활동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울것입니다.

총련은 동포사회의 초고령화와 빈곤화에 대처하여 동포사는 곳마다에 봉사복지망을 정연히 꾸리고 동포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전개할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주요본부들에 꾸려진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지부쎈터를 정비강화하며 고령자개호시설 등을 활성화하고 새로 확충하여 동포들의 생활상애로를 성심성의로 풀어나갈것입니다.

녀성동맹은 결혼상담소사업을 책임적으로 밀고나가며 총련본부와 지부, 새 세대 단체들이 서로 련계협력하여 민족결혼의 성사실적을 확대할것입니다.

3) 총련은 민족번영과 통일의 새시대에 맞게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가는데 총력을 다할것입니다.

(1) 총련은 민족교육사업을 애족애국운동의 첫째가는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계속 가장 큰 힘을 돌릴것입니다.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은 이국땅에서 재일동포들의 민족성을 지키고 동포자녀들의 장래행복을 꽃피워주기 위한 성스러운 사업입니다.

총련은 교육에서 주체를 세우고 전반적교육의 질을 크게 제고하며 교수와 과외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을 유능한 민족인재로 육성하는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더 높이 발양시켜나갈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와 동포학부모들의 지향에 맞게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하며 조기영어교육의 실효를 더욱 높이고 교육의 ICT화와 전자교과서도입을 2022학년도까지 완료할것입니다.

민족번영과 자주통일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오늘 보다 많은 재일동포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받아들여 그들을 어엿한 민족인재로 키우는것은 총련이 지닌 중요한 임무이며 우리만이 책임적으로 할수 있는 일입니다.

총련본부와 학구들에 꾸려진 민족교육대책위원회는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학생인입사업을 년간 힘있게 조직하며 초중급학교들에 유치반을 병설하고 2살보육을 보다 확충함으로써 제24기에 학생수증가의 새로운 흐름새를 펼쳐나갈것입니다.

또한 총련본부와 지부, 교육회는 우리 학교를 돕는 사업에서 창조된 앞선 단위의 경험들을 살려 《학교사랑 한구운동》을 비롯한 학교지원사업을 힘차게 짜고들것입니다.

조선대학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창립 60돐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하문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학생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골간으로,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키움으로써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으로서의 권위와 명성을 더 크게 떨쳐나갈것입니다.

조선대학교는 과학연구사업에 더 힘을 넣어 첨단과학의 연구성과들을 이룩하도록 하며 과학기술협회는 여러 분야의 동포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보다 광범히 묶어세울것입니다.

(2) 총련은 동포들속에서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나가는 운동을 광범히 벌리며 민족문화사업과 군중체육활동을 크게 앙양시켜 동포사회가 민족정서와 애국열의로 들끓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기관과 단체들에서는 동포들속에서 우리 말과 민족문화를 배우는 운동을 문화교실과 청년학교, 토요아동교실 등을 통하여 더욱 왕성히 벌릴것입니다.

문예동은 오늘의 벅찬 시대를 반영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칭송하고 어머니조국을 우러러 애족애국의 한길로 줄달음치는 동포들의 참모습을 형상한 문학예술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보급하여 민족문화운동을 적극 추동해나갈것입니다.

금강산가극단은 주체적해외동포예술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더 훌륭히 수행하며 지방가무단은 기동예술선동대로서의 역할을 한층 높임으로써 동포사회에서 우리 노래, 민족의 장단과 춤을 배우고 즐기는 활동을 확대시켜나갈것입니다.

체련은 군중체육활동의 폭을 넓히고 더욱 활기있게 벌려 이를 공간으로 더 많은 동포군중을 묶어세우며 체육경기들을 통하여 조국의 영예, 민족의 영예를 떨치는데 적극 이바지해나갈것입니다.

4)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창창한 앞날을 떠밀어나갈 애족애국운동의 계승자들과 새 세대 인재육성에 각별한 힘을 넣을것입니다.

우리는 새 세대 단체 일군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핵심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것입니다.

조청은 동맹원들에 대한 선전교양사업을 결정적으로 강화하고 지부와 반조직을 활성화하며 청년들의 특성에 맞는 대중운동을 왕성히 벌림으로써 광범한 동포청년들을 조청조직에 더 많이 묶어세울것입니다.

청상회는 1 000여명의 역원대렬을 튼튼히 다지고 지방과 지역조직들을 강화함으로써 회원대렬을 확대하고 민족교육지원을 비롯한 총련운동전반에서 새로운 선풍을 일으켜나갈것입니다.

청상회는 오는 9월 효고에서 가지는 《우리 민족포럼 2018》을 크게 성공시키며 해마다 조직하는 민족포럼과 여러 경제부회와 생활방조사업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자기 활동을 새로운 단계에 올려세울것입니다.

류학동의 지방본부와 지부는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 많은 동포류학생들속에 민족성과 애족애국의 마음을 심어주어 동맹대렬을 확대할것입니다.

총련은 강성번영하는 동포사회를 위하여 조선대학교의 학부와 연구원, 조국의 대학들의 통신교육체계 등을 통한 인재육성에 힘을 넣을것입니다.

또한 이미 학계와 법조계, 경제계와 언론계, 예술과 체육의 각 부문들에서 활동하고있거나 지금 한창 자질향상과 기능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새 세대 동포인재들을 적극 도와주며 그들이 재일조선인운동의 여러 분야와 조국과의 련계밑에 국제적인 활동마당들에 진출하여 명성을 떨치도록 할것입니다.

5) 총련은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흐름과 조국의 경제건설대진군에 보조를 맞추어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본분을 다할것입니다.

(1) 총련은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며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고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사업에 특색있게 기여할것입니다.

총련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외세와 반통일보수세력의 발악적책동을 짓부시며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으로 민족의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는 거족적운동에 힘차게 떨쳐나설것입니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를 강화하고 해외의 통일애국력량을 묶어세우며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련대를 강화해나감으로써 북과 남, 해외가 함께 하는 민족공동행사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래왕과 접촉을 활성화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서 책임적인 역할을 다해나갈것입니다.

총련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조국통일업적이 깃들어있는 4월과 6월, 10월을 조국통일집중행동기간으로 정하고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에서 이 기간에 기념모임, 강연회, 연구토론회 등 다양한 조국통일행사들을 조직하여 모든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누구나가 다 민족의 한성원으로서 조국통일운동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통일애국운동에 나서도록 할것입니다.

또한 래년에 맞이하는 3.1인민봉기 100돐과 2020년에 맞이하게 되는 6.15공동선언발표 20돐 그리고 조국해방 75돐을 내다보면서 모든 재일동포들이 단체소속과 국적의 차이를 불문하고 나라의 자주통일을 위해 떨쳐나서도록 할것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민단》중앙이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진 오늘의 요구에 맞게 판문점선언에 따라 동포사회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해 함께 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합니다.

(2) 총련은 일본인민들과의 친선과 련대를 넓히고 조일평양선언에 따른 조일국교정상화의 실현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기 위해 대외사업을 보다 능동적으로 벌려나갈것입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계승하시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 선린우호의 국제관계수립을 위한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위인상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있는 공화국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는 선전전, 여론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할것입니다.

또한 유리하게 전변되는 대외적환경에 맞게 일본의 정계, 언론계, 사회계를 비롯한 각계에 친조세력을 폭넓게 꾸리고 지지자, 동정자대렬을 획기적으로 늘여나가며 공화국방문을 비롯한 조일사이의 교류사업을 활성화할것입니다.

총련은 지역밀착의 대외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일본각지에서 다양한 조일우호친선운동과 민족교육을 비롯한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생활을 옹호하기 위한 대중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특히 학교를 거점으로 하는 친선교류사업과 대외행사들을 활발히 벌릴것입니다.

(3) 총련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경제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조국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릴것입니다.

조국의 번영과 재일동포들의 행복은 하나로 잇닿아있습니다.

총련은 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동포들의 열화같은 애국심을 불러일으켜 있는 힘, 있는 지혜를 그 어느때보다 더 크게 발동하여 부강조국건설에 애국의 흔적을 새기도록 할것입니다.

대의원 여러분!

총련 제24차 전체대회 대의원들은 주체위업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운동에서 력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참으로 벅찬 시기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커다란 믿음과 동포들의 기대속에서 재일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책임져나가야 할 중대한 임무를 지니고있습니다.

나는 백두의 천출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는 과학이라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며 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정을 힘으로 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대의원들이 영예로운 사명과 책임을 다할것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