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결을 조장하는 《인권》모략소동

 

최근 우리 공화국의 련속적이며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조선반도정세가 급격히 전환되고있다.북과 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의 길이 열리고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이에 대하여 우리 겨레는 물론이고 국제사회가 적극 환영해나서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조선반도의 현정세흐름과 관련하여 온당치 못한 태도를 취하면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고있다.미국이 그 무슨 《북인권》문제라는것을 집요하게 여론화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얼마전 미국집권자는 일본수상 아베와의 회담에서 《〈북인권〉문제를 제기》하겠다느니, 《지금이야말로 해결해야 할 때》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댔다.백악관 관계자들도 저들이 《〈북인권〉문제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그것을 《대조선정책에 반영하고있다.》고 맞장구를 쳤다.한편 미국무성은 《2017년 나라별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면서 그 무슨 《인권침해》니, 《불안정세력》이니 하고 우리 공화국을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다.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로서 군사적대결과 병행하여 우리에 대한 압박을 일층 강화하기 위한 비렬한 망동이다.

미국은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반제자주의 길, 사회주의길로 꿋꿋이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악랄하고 비렬한 방법으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벌리여왔다.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은 그 한 고리이다.

미국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라는것을 들고나와 우리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려놓고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을 정당화하면서 그것을 더욱 강화하려고 꾀하고있다.이런 흉악한 계책밑에 미국은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모략적인 《북인권》문제를 극구 여론화하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기 위한 도발적망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여왔다.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은 북남관계개선의 기운이 고조되고 조선반도정세가 대화와 긴장완화에로 지향되고있는 오늘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이것은 사태의 엄중성을 더해주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있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인권》문제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다.우리 공화국에서 인민은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있다.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 인민은 참다운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조국땅 그 어느곳에서나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다.이에 대하여서는 온 세계가 경탄해마지 않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불순하기 짝이 없는 《북인권》나발을 불어대며 대결소동에 광분하는것은 본질상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에 대한 공공연한 부정이고 용납 못할 우롱이며 터무니없는 모략중상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의 《인권》모략책동은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장애를 조성하는 도발소동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정초부터 북남관계파국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려는 의지밑에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파격적조치들을 련속 취하였다.이것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추동하고 조선반도정세를 극적으로 전환시키였다.조선반도의 현정세국면은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대외정책으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려는 우리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안아온것이다.

지금 내외의 커다란 관심과 이목이 대화에 쏠려있는 바로 이런 때에 미국이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열을 올리는것은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데 그 진목적이 있다.벌어지고있는 사태는 과연 미국이 대화의지를 가지고있는지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지금 전체 조선민족은 물론 국제사회도 미국이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고 아량있는 주동적조치들에 화답하여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하루빨리 철회하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길로 나서야 한다고 일치하게 주장하고있다.미국이 이러한 흐름에 배치되게 《북인권》문제를 운운하며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은 결국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의사가 없으며 어렵게 마련된 대화마당을 대결장으로 만들겠다는것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게 하고있다.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위해 《북인권》문제를 인위적으로 꾸며내고있는 미국의 비렬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지금 국제사회는 세계최대의 인권유린국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며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거들기 전에 제 집안의 한심한 인권상황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미국은 격에 맞지도 않는 《인권재판관》흉내를 그만 내고 《인권유린왕국》의 오명을 뒤집어쓴 저들의 심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는데 신경을 쓰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