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에 강경히 맞서나가는 이란

 

이달 12일은 미국이 이란핵합의문과 관련하여 세번째로 설정한 제재면제기한이 끝나게 되는 날이다.미국은 이 기간에 이란핵합의문을 수정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하였다.

지난 4월 21일 이란대통령은 핵합의문이 없다고 해도 자국민들의 생활은 혼란에 빠지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합의문이 파기될 경우의 후과에 대하여 경고하였다.

그는 《필요하다면 우리도 그들의 평온을 파괴할수 있다.그렇게 하는것은 우리에게 어려운것이 아닐것이다.우리 원자력위원회는 수개월전에 이미 필요한 위임을 받았으며 준비가 되여있다.》고 말하였다.계속하여 미집권자가 핵합의문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할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은 최대의 재난으로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미국을 향해 던진 폭탄선언이라고 할수 있다.

지금 이란은 탄도미싸일의 시험발사 또는 발사훈련을 하면서 미국의 침략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에 대한 미국의 불안이 더욱더 커가고있다.

이란이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을 높이면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서 난관은 그만큼 더 커지기때문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핵합의문이 끔찍한것이라고 걸고들며 이란의 군사기지들을 사찰할수 있도록 핵합의문을 수정하자고 억지를 쓰고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란이 핵합의문을 성실히 리행하고있다는것을 재확인하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사코 핵합의문을 저들의 리익에 맞게 뜯어고치려 하고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핵합의문을 파기하겠다고 을러메고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을 고립시키고 중동지역에서 이 나라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핵합의문에 관여한 나라들에까지 탈퇴를 강박하며 압력을 가하고있다.

이란의 미싸일계획이 핵합의문에 위반되는것이라고 하면서 일방적인 제재압박의 도수도 높이고있다.지금까지 제재명단에 오른 대상만도 100개가 넘는다.

이란은 자기의 립장을 명백히 하였다.자국의 미싸일계획이 핵합의문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나라와 인민을 지키자면 자체의 강한 군사력을 가져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으로부터 국방정책의 일환으로 그것을 추진시키고있다고 밝혔다.

이란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만일 서방이 핵합의문에서 탈퇴하는 경우 4일내로 20%농축우라니움을 생산할것이며 그것은 곧 미국에 보내는 경고로 될것이라고 하였다.계속하여 자국이 핵합의문으로부터의 미국의 있을수 있는 탈퇴에 대한 대응책들을 오래전부터 검토해왔다고 하면서 미국이 핵합의문에서 탈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란대통령은 국가핵기술의 날에 즈음한 의식에서 핵합의문이 파기되는 경우 미국은 반드시 후회할것이다, 우리의 대응은 그들이 상상하는것보다 더 강력할것이다, 그들은 한주일안으로 대응에 직면할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발언들은 미국의 그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나아가려는 이란의 강경한 립장을 잘 보여주고있다.

군사력이 약한탓에 불행을 겪은 주변나라들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있는 이란은 자위적국방력강화의 길에서 한걸음도 물러서려 하지 않고있다.

미국의 전횡과 내정간섭에 맞선 이란의 강경대응조치들은 보다 강화될것으로 예상된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