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음흉한 타산이 깔린 미싸일판매책동

 

얼마전 뽈스까국방상이 미국의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를 구입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하였다.이에 따라 뽈스까는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들여 미국의 미싸일들을 사들이게 된다.

2022년에 첫 《패트리오트》체계들이 이 나라에 도착하며 그로부터 2년후에 나머지 체계들도 납입된다고 한다.

현재 나토성원국들중 네데를란드와 도이췰란드, 에스빠냐, 그리스가 미국의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를 보유하고있다.

이미 뽈스까에는 유럽미싸일방위체계의 일환인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 《이지스 어셔》가 배비된 상태이다.이로써 나토의 미싸일방위체계가 완성단계에 들어간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있다.

미국이 무엇때문에 미싸일방위체계배비에 계속 광분하고있는가를 놓고 여러가지로 평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우선 저들의 지배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는것이다.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완성하여 로씨야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유럽을 완전히 거머쥐자는것이 미국의 최종목적이다.

오래전부터 로씨야는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전개가 자국을 겨냥한것이라고 보고 줄곧 신경을 도사려왔다.자기 나라의 문턱에까지 접근하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는 로씨야로 하여금 대응책을 마련해놓게 하였다.

현대적인 핵타격능력을 갖춘 《이스깐제르》기동전술미싸일종합체가 뽈스까와 린접한 깔리닌그라드에 배비되였다.서부지역에 선진적인 무장장비들을 갖춘 대규모의 부대들도 전개되였다.

미국의 불안을 더욱 자아내는것은 이번에 로씨야가 새로 개발완성하여 공개한 신형순항미싸일이다.이 미싸일은 핵을 동력으로 하고있으며 적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지점과 방향에서 적의 방어약점을 찾아 기동적인 공격을 단행할수 있게 되여있다.

새형의 미싸일은 다른 미싸일보다 우수한 점이 많다.정확도는 로씨야의 글로나쓰(위성항법체계)에 의해 담보되는데 미싸일은 사전에 계획된 혹은 위성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유도지령에 따라 비행하며 지어 비행자리길까지 변경시킬수 있다.

또한 새형의 순항미싸일은 이전시기의 미싸일들과 달리 핵동력발동기를 사용하기때문에 사거리가 매우 길다.따라서 이 미싸일은 상대측의 미싸일방위체계를 에돌아 적을 기습타격할수 있기때문에 요격할수 없는것으로 간주되고있다.

이로 하여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구축해놓은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가 무용지물로 될 위험에 빠져들었다.나토성원국들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보호》한다고 떠들어대던 미국의 위신이 땅바닥에 떨어질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

지금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를 2중3중으로 배비하는것으로 이를 굼때려 하고있다.

이번에 로씨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뽈스까에 전개하려는 미국의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도 바로 그러한 목적의 일환이라고 볼수 있다.

로후화된 미싸일들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하는것 역시 미국이 안고있는 또 하나의 난문제이다.

오늘에 와서 미국의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들은 낡은것으로 치부되고있다.

이것들을 페기하는데도 적지 않은 자금이 들어가게 된다.심각한 경제위기에 시달리는 미국에 있어서 이런데까지 돈을 탕진할 여유가 없는것이다.이런 상태에서 미국은 그것을 저들의 동맹국들에 팔아치워 돈벌이를 하려 하고있다.

이미전에도 미국은 개량된 《패트리오트》미싸일방위체계가 현대적이라고 요란스레 선전하면서 저들의 동맹국들에 적지 않게 팔아치웠다.

여러 동맹국들이 회유절반, 강압절반으로 일관된 미국의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로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미싸일들을 사들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처사는 이렇듯 비렬하다.

본사기자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