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단결은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의 중요담보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사이의 첨예한 대결이 벌어지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지배주의세력은 침략적, 략탈적본성으로부터 세계의 자주화를 위한 진보적인류의 투쟁을 억제말살하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강권을 휘둘러대며 자주적이고 진보적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 쩍하면 무력을 동원하여 이 나라들의 자주권을 침해, 말살하고있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의 투쟁의 앞길에는 난관이 조성되고 력사의 전진운동이 저애를 받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당들과 단체들, 진보적나라들은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단결하고 협력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세계의 반제자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 날로 악랄해지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 지배주의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리지 않으면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할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유린, 침해당하는 현상을 절대로 근절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반제자주력량이 굳게 단결하여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 때이다.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은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위한 중요한 담보이다.

온 세계의 자주화는 매우 간고하고 어려운 투쟁을 동반하는 력사적과제이다.

쁠럭불가담나라들을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이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굳게 단결하여 공동투쟁을 힘있게 벌린다면 제국주의세력을 고립약화시키고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책동을 성과적으로 물리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온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력사무대에서 순순히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그들은 저들의 처지가 어려워지고 운명이 막다른 지경에 이를수록 최후발악해나선다.

제국주의자들은 자주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시대적흐름에 역행하여 침략무력을 끊임없이 늘이고있으며 군사력을 동원하여 진보적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계속 감행하고있다.이러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하자면 자주성을 옹호하는 세계의 모든 진보적력량이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은 소수이다.하지만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진보적력량은 대다수이다.

세계의 모든 진보적인민들이 굳게 단결하여 견결히 투쟁할 때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 민족을 반대하는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게 된다.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이룩하는데서 자주성을 견지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와 인민들사이의 단결이며 그 목적은 온갖 지배와 예속을 청산하고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있다.그러므로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실현하는데서 자주성견지는 생명으로 된다.

자주성의 원칙을 떠난 반제자주력량의 진정한 단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자주성에 기초한 단결만이 가장 공고하고 힘있는것으로 될수 있다.그렇게 해야 자주적인 새 세계건설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게 된다.

단결은 그자체가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는데 목적이 있는것만큼 그것은 반제투쟁에로 지향되여야 한다.

나라들사이의 관계에 쐐기를 박아 그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어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반제자주력량의 단결을 두려워하는 제국주의자들은 나라들사이의 분렬리간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그들은 《분렬하여 통치하라.》는 교리에 따라 나라들사이에 존재하는 신앙, 자원, 령토 등을 둘러싼 모순을 음으로양으로 격화시키고있다.힘이 약하다고 보아지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침략의 목표로 삼고 《테로지원》, 《인권침해》, 《대량살륙무기개발》과 같은 기만적인 여론전을 집중적으로 벌리면서 그 나라들을 범죄국으로 몰아붙인다.그리고는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고립, 약화시킨 다음 힘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린다.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이 바로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현실은 모든 반제자주력량이 단결하여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예속과 굴종을 강요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쁠럭불가담운동을 강화발전시켜야 한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의 주도적력량이다.

쁠럭불가담운동은 침략적쁠럭에 대처하여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성을 옹호하는 위력한 반제자주력량이며 자주와 진보를 지향하는 나라들사이의 지지와 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운동이다.지구상에 지배와 간섭, 침략과 략탈을 추구하고 침략적군사동맹을 확대강화하고있는 제국주의세력이 존재하는 한 쁠럭불가담운동은 계속 강화되여야 한다.쁠럭불가담운동을 확대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은 곧 온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는 과정으로 된다.

쁠럭불가담운동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고 무력하게 만들려는 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의 모략적책동에 의해 세계도처에서는 《색갈혁명》과 같은 정치적동란과 군사적충돌, 분쟁이 격화되고 피난민사태와 같은 인도주의적참사들이 확대되고있다.문제는 그 주되는 피해자가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이라는데 있다.

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을 망라하고있고 거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포괄하고있는 쁠럭불가담운동이 국제무대에서 응당한 지위와 발언권을 가지지 못하고있으며 몇몇 안되는 렬강들의 전횡과 횡포에 단합된 힘으로 맞서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운동의 통일과 단결을 실현하는것은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선다.

쁠럭불가담운동 성원국들은 제국주의자들의 분렬리간책동에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야 하며 호상존중과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단결하는것만이 쁠럭불가담운동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운동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나가는 길이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새 세계는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 어떻게 단합하여 투쟁하는가에 달려있다.제국주의자들은 절대로 인민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선사하지 않는다.

제국주의세력이 국제무대에서 독단과 전횡을 부리며 아무리 길길이 날뛰여도 그것은 한갖 허장성세에 불과하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자주성에 기초한 단결의 힘으로 맞받아 싸워나가면 제국주의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수 있으며 자주적인 새 세계건설을 앞당길수 있다.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