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의 심리모략전에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전복하기 위해 힘의 정책과 함께 교활한 심리모략전에 매달리고있다.금전을 통한 매수작전, 고도기술무기에 대한 선전공세 등을 집요하게 벌리면서 저들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조성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인민들의 사상을 변질시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서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는데 제국주의자들이 심리모략전을 악랄하게 벌리는 목적이 있다.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에 말려들게 되면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게 되며 투항변절하게 된다.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에 강하게 대처해나갈것을 절실하게 요구하고있다.

신념이 흔들리면 반드시 패한다.이것은 력사의 교훈이다.제국주의자들은 저들이 겨냥한 나라의 군대와 인민이 지닌 신념과 의지를 허물어버리기 위해 심리모략전을 벌린다.

20세기 말엽에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였다.이렇게 된것은 그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에 공세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데 있다.

랭전시기 제국주의국가들의 외교와 경제력, 군사력, 사상문화와 과학기술 등이 사회주의나라들의 민심을 교란시키는데 총동원되였다.자본주의나라들의 물질적《번영》을 요란하게 과장하여 선전하는 한편 군사비증강, 대량살륙무기들의 개발과 배비, 침략적인 군사동맹의 확대강화와 끊임없는 합동군사연습 등을 통하여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였다.

여러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각성을 가지고 심리모략전을 짓부시기 위한 신념교양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그리하여 사람들이 수정주의, 평화주의에 물젖고 자본주의,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져들었다.종당에는 사회주의가 좌절되는것을 눈을 펀히 뜨고 지켜보기만 하였다.자본주의가 복귀되였으며 인민생활이 도탄에 빠지고 온갖 사회악과 패륜패덕이 란무하게 되였다.

21세기에 들어와 벌어진 이라크전쟁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2003년 3월 미국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이라크전쟁을 일으켰다.미국은 짧은 기간에 이라크를 강점하였다.그리고 저들의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이 동원된 군사작전의 《승리》로 광고하였다.

하지만 이라크의 싸담정권이 순식간에 무너진것은 미국이 치밀하게 꾸민 심리모략전의 산물이였다.

미국은 이라크전쟁을 도발하기 전부터 정보요원들과 특수부대성원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심리모략전을 벌렸다.목적은 이라크의 지도부와 인민들의 신념을 허물어버리고 싸담정권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자는데 있었다.이러한 작전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인 2002년 가을부터 조용히 진행되였다고 한다.

미국은 심리전수단으로 삐라와 방송을 많이 리용하였다.이 나라를 비방중상하는 수많은 삐라살포와 함께 아랍어로 된 심리모략방송을 대대적으로 불어댔다.여기에 인터네트, 전자우편 등 현대적인 정보기술수단까지 동원되였다.이라크고위지도자들과 주요군사지휘관들의 휴대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를 장악한 미군은 그들이 싸담에게 등을 돌려대며 저항을 포기할것을 요구하는 수많은 전화와 전자우편들을 보냈다.

특히 미국은 이라크군지휘관들에게 항복하면 다른 나라에로의 망명을 보장해주겠다, 생명안전을 담보해준다, 미국시민권을 준다 등 온갖 감언리설을 다 늘어놓았다.

이에 속아넘어간 이라크의 많은 군사지휘관들과 국가기관 고위관리들은 투항과 변절의 길로 굴러떨어졌다.

당시 아랍나라들의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미군의 바그다드함락은 매수된 3명의 이라크군장령에 의해 손쉽게 실현되였다고 한다.그들중에는 10만명의 집단군을 지휘한 싸담의 조카도 있었다.또한 그때 많은 이라크군장령들이 미군용비행기를 타고 도주하였는데 그속에는 《싸담결사대》 지휘관도 있었다.

미제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 물젖은 이라크지도부와 군부는 자기 인민의 힘을 믿지 못하고 투항변절하는 길로 나아갔다.미국과의 대결에서 승산이 없다는데로부터 전쟁준비도 바로하지 않아 맥없이 패하고말았다.

사실들은 신념이 투철하지 못한자, 비겁분자, 아첨분자, 물욕이 강한자들은 례외없이 적들의 심리모략전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념을 헌신짝버리듯 하며 쉽게 배신, 변절, 투항의 길로 굴러떨어지고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라크만이 아니다.미국의 《색갈혁명》에 의해 여러 나라들에서 비정상적인 정권교체현상이 일어난것도 심리모략전의 결과이다.그로 하여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다.

누구나 신념과 의지가 없으면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이와 같은 비극적운명을 면치 못하게 된다.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적인 참된 삶을 누릴수 있는 길,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수호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는 길은 오직 굳센 혁명적신념을 가지고 제국주의자들과 끝까지 맞서싸우는데 있다.

제국주의자들의 강권정책, 힘의 정책은 파산의 운명을 안고있다.이에 질겁한 제국주의자들은 심리모략전에 운명을 걸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심리모략전을 짓부시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중요한 방도이다.

군대와 인민을 신념의 강자로 키워야 한다.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하면 적과의 싸움에서 절대로 겁을 먹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이 악랄해질수록 우리 나라에서는 사상사업의 열도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우리 나라가 그 어떤 역풍에도 끄떡없는 주체의 강국으로 그 위용을 떨치고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이 투철하기때문이다.우리 당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심리모략책동에도 드놀지 않는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제국주의의 악랄한 심리모략전과 반동적사상공세를 과감히 짓부시며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계속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