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25일 로동신문

 

대륙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단합된 힘으로 대륙의 진보와 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지향이 날을 따라 강렬해지고있다.

지난해 아프리카나라들은 부당한 간섭행위를 일삼는 국제형사재판소가 개혁되지 않으면 집단탈퇴할 강경한 립장을 밝혔다.

서방의 간섭을 배격하고 경제발전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들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대륙나라들사이에 인원 및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할데 관한 결정들도 채택하였다.

대륙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움직임은 올해에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지난 1월말 에티오피아의 수도에서 제30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의 단기적, 장기적인 목표들을 달성하고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주요결정들이 채택되였다.

아프리카동맹 의장인 르완다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세계의 다른 지역들의 〈호의〉에 계속 의존하는 지역으로 남아있지 않을것이다.

우리가 자신들에게 더 많이 의존할수 있는 분야들이 있다.만일 우리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는 자원을 동원하여 우리가 바라는 성과를 거둘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얼마전 르완다의 수도에서는 아프리카동맹 특별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 40여개 아프리카나라들이 대륙의 자유무역지대창설을 위한 협정에 조인하였다.그와 관련한 법적문건을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이 넘겨받았다.

아프리카나라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론의하여온 자유무역지대창설을 위한 중요한 계기점이라고 할수 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리익을 대표하고 발언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대륙의 경제장성과 인구증가에 부합되게 유엔무대에서 지역대표권과 발언권을 획득하고 자기의 지위를 높일 목적으로부터 유엔개혁을 주장하고있다.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구성에서 아프리카대륙이 포함되지 못하고있는 불공정한 현실을 개변하여야 한다는 공동의 목소리도 높여나가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에서 경제의 장성속도가 빨라지고 사회적진보가 이룩되고있다.나라들사이의 협조도 활발해지고있다.이러한 움직임들은 대륙의 단결과 독자성을 실현하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의지의 발현이다.

아프리카동맹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아프리카통일기구의 후신인 아프리카동맹은 아프리카나라들의 단결과 련대성을 실현하고 자주권과 독립, 령토완정을 수호하며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1963년 5월 25일 식민지통치를 끝장낸 31개의 아프리카나라 수뇌자들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아프리카통일기구의 창설을 선포하였다.이것은 아프리카가 단합된 힘으로 자주적발전의 길에 들어설수 있게 한 력사적사변으로 되였다.2002년 7월 제38차 아프리카통일기구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에서 아프리카통일기구는 아프리카동맹으로 개칭되였다.아프리카나라들은 아프리카통일기구가 발족된 5월 25일을 아프리카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이날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55개 성원국을 가진 기구로 강화발전된 아프리카동맹은 창설리념을 고수하고 대륙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아프리카인민들의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다시는 수난의 력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외세의 간섭책동을 짓부시고 자주적으로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건설해나가려는 지역인민들의 투쟁은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