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지금이 북침전쟁광기를 부려댈 때인가

 

지난 11일부터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2018 맥스 썬더》훈련을 벌려놓았다.

《맥스 썬더》훈련이 유사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을 장악할 목적밑에 진행되는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이라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맥스 썬더》훈련을 2009년부터 해마다 2주일씩 봄과 가을에 벌려오다가 2015년부터 1차례 진행하고있으며 2014년부터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포함시켜 광란적으로 벌려왔지만 올해에는 이와 별도로 진행하고있다.

더욱 심각한것은 남조선의 언론들과 정세전문가들이 이번 《2018 맥스 썬더》훈련에 지난해와는 달리 《F-22랩터》스텔스전투기 8대와 《B-52》핵전략폭격기편대가 참가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떠들어대고있는 사실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F-22랩터》는 레이다에 잘 걸리지 않으면서도 목표를 정밀타격할수 있는 스텔스전투기이며 《B-52》는 수많은 폭탄을 적재하고 장거리를 비행할수 있는 핵전략폭격기이다.

이러한 항공기들이 남조선상공에 날아들어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친다는것 자체가 우리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초긴장상태로 몰아넣으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더우기 지금이 어느때인가.

력사적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판문점선언이 채택발표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던 온 겨레의 가슴은 끝없는 희망과 환희로 설레이고 국제사회도 이에 아낌없는 지지환영을 보내고있다. 얼마 안있어 조미대화도 예견되여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각종 전투기들을 끌어들여 미국과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긴장완화분위기, 조미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위험천만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하기에 지금 내외여론은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북침전쟁소동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으며 남조선인민들도 이를 강력히 규탄해나서고있다.

우리는 지금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세상사람들도 한결같이 인정하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좋게 발전하는 현정세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것이지만 동족을 해치기 위한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소동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장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