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고래를 멸종시키려는 행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생태환경보호사업을 국책으로 내세우고 근기있게 내밀고있다. 그러나 그에 배치되게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나라가 있다.바로 일본이다. 최근 국제포경위원회는 일본이 《과학연구》의 미명하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남극수역에서 330여마리의 고래를 잡아들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그에 의하면 그중 120여마리가 새끼를 밴 고래였으며 128마리는 새끼고래였다. 새끼를 낳게 될 어미고래든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고래든 관계없이 닥치는대로 잡는 일본의 행위는 사실상 고래자원을 말리우는 범죄이다. 고래는 국제적으로 보호하게 되여있는 바다동물이다.이것을 뻔히 알면서도 고래들을 마구 잡아들이는 일본의 처사에 국제사회는 비난과 규탄을 퍼붓고있다. 1986년에 국제포경위원회는 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상업적목적의 고래잡이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채택하였다.이 결정은 2가지 경우를 례외로 하였는데 하나는 일반어로작업중에 그물에 고래가 걸려 죽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적연구목적으로 고래잡이를 하는것이다.교활한 일본은 이것을 악용하여 고래잡이를 정당화하고있다.포경선을 《조사선》으로, 상업적목적의 고래사냥을 《과학연구》를 위한 고래잡이로 변신시켰다. 국제포경위원회가 허용한 과학연구용고래잡이마리수는 몇마리정도이다.그런데 일본은 《지속적인 연구》를 한다고 하면서 한해에만도 수백마리의 고래를 잡아들이고있다.이것은 국제포경위원회가 정한 허용마리수를 훨씬 초과한것이다. 일본의 무차별적인 고래잡이로 하여 그만큼 고래자원은 줄어들고있다. 일본은 고래잡이를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제 고뿔도 남주기 싫어하는 일본이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지원》활동에 자주 뛰여드는데는 저들의 고래잡이에 대한 이 나라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음흉한 속심도 깔려있다. 일본은 고래잡이를 금지할데 대한 정당한 국제법우에 국내법을 올려놓았다. 일본집권층은 지난해에 《조사용》고래잡이를 《국가의 책무》로 규정한 법을 채택하였다.그리고 숱한 포경선들을 내몰아 고래사냥을 하고있다. 지구의 생태환경이 파괴되든말든 저들의 리속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일본특유의 리기적야욕에는 끝이 없다. 오래전부터 고래고기를 식품으로 리용해온 일본에서 고래고기료리는 연회상에 올랐으며 명절음식으로 되여왔다.정부의 주최하에 고래식품먹기운동이 벌어지고 전국의 곳곳에 고래고기진미협회라는것들이 설립되여 포경선들이 돌아올 때면 환영의식까지 벌린다고 한다. 일본정부는 이것을 고래문화로 미화분식하고있다.국제사회가 그에 대해 비난하자 그것을 저들의 문화에 대한 공격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이런 후안무치한 행위로 지금 지구상에서는 여러종의 고래가 멸종될 위험에 처해있다. 일본이야말로 푸른 행성에서 살 자격을 상실한 미개국가이다. 일본이 21세기 문명국으로 인정받으려거든 고래잡이를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박예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