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인생과 순간
혁명가들의 인생관에서 순간문제는 자못 심오한 뜻을 담고있다. 한것은 애국과 매국, 충신과 간신의 사고와 행동이 인간의 한생과 관련되는 문제인 동시에 그 일생이 이어지는 순간순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때문이다. 티없이 맑은 샘물은 강을 이루어도 맑고 깨끗하다. 마찬가지로 순결한 량심과 무한한 헌신의 순간순간이 합쳐져야 인간의 생도 애국의 한생으로 빛나게 되는것이다. 《생의 일분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입니다.》 인간의 값있는 생은 보람찬 삶의 순간순간으로 꽃피고 빛나기마련이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정의
꽃으로 피워야 한다. 생의 출발점에서 마지막순간까지 충정의 꽃을 계속 피워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보람있는 인생으로 될수 있다. 바로
이것이 언제인가 하다면 그렇다. 우리 시대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순간순간 김혁, 차광수동지들처럼 나라의 재부를 하나라도 더 늘이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사람, 다른 사람이 한시간 일하면 두시간, 세시간 일하여 남보다 몇배로 실적을 내는 사람, 자기 개인의 사리와 공명에 앞서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고 진심을 바쳐 미덕의 화원을 가꾸는 인간의 생은 얼마나 돋보이는것인가. 고지식한 품성은 순간순간을 충정과 헌신으로 빛내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어느 한 기회에 타산을 앞세우는 사람은 눈치를 보면서 경우를 따지지만 고지식한 사람은 오직 자기가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잘하려는 생각밖에 없으며 최대의 마력을 내는데 전심전력한다. 고지식한 사람들에 대한 인생의 순간문제와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사회와 집단도, 조국과 인민도, 당과 혁명도 안중에 두지 않는 사리와 공명, 순간의 사리, 순간의 공명추구는 반드시 허위와 아첨을 낳고 나아가서는 배신에로 이어지기때문인것이다. 참으로 심오한 인생철학이 담겨져있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력사의 교훈은 무엇을 깨우치고있는것인가. 한순간의 에누리, 한순간의 눈치놀음, 한순간의 동요가 당과 혁명에 엄중한 손실을 주는것은 물론 한생에 돌이킬수 없는 치욕을 남긴다는것이다. 한순간의 그릇된 생각, 한순간의 탈선은 후회할수도 되돌려세울수도 없고 지울수는 더욱 없다. 다시 회복할수도 보상할수도 없는것이 오늘의 순간순간이다. 무엇때문에 사람이 길지도 않은 한생을 보람없이 지내겠는가, 살바에는 똑똑하게 살아야 한다는것이 삶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하면 당과 혁명에 더 잘 이바지하겠는가, 어떻게 하면 한생을 조국과 더불어 보람있게 마치겠는가 하는 높은 자각으로 달음쳐 살아야 한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순간순간 성실하게, 꾸준히 몸바쳐 헌신하여 오늘날 우리 혁명가들의 심장은 이런 고결한 인생관으로 높뛰여야 한다.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