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2일 로동신문
자주의 기치높이 백승떨쳐온 불패의 강국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략적로선은 공화국창건 70돐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천만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조선로동당의 자주적이며 과학적인 혁명로선으로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위업을 선도해나가는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존엄을 떨치고있으며 우리 공화국은 사회주의의 보루, 반제자주의 성새,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로서 국제무대에서 높은 권위를 지니고있습니다.》 자주는 승리이고 정의이다.이는 우리 공화국의 70년사가 확증한 력사의 철리이다.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기존공식과 방법으로는 수행할수 없는 전인미답의 복잡하고 간고한 투쟁이였다.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인류력사발전의 새시대, 주체시대를 개척하신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이 땅우에 진정한 인민의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워주신 해방후 인민들은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느 길로 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형형색색의 《혁명가》들이 나타나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두고 별의별 주장을 다 내놓았지만 하나같이 사대와 외세의존에서 출발한것이였다.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당하였는데 또다시 남의 손에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내맡긴다는것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일이였다. 항일혁명을 우리 인민자신의 힘으로 해낸것처럼 우리는 새 조국건설도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이런 철의 의지로 투철한 자주사상이 맥박치는 건국의 초행길에서 하신 조선혁명을 전진시키며 나라를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자주권은 독립국가의 기본징표이며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필수적요구이다.자주적립장을 견지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킬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없다.… 이런 투철한 자주신념으로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에 예상치 않던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산업국유화와 화페개혁, 정규무력건설을 비롯하여 우리 당이 내세운 정책적문제들에 대하여 어느 한 나라의 외교일군들이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반대하였다.비록 그것이 당과 정부의 지시에 의한것이 아니고 개별적사람들의 처사였지만 표면화되고있는것만큼 소홀히 여길수 없는 문제였다. 우리는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기의 결심에 따라 우리 나라의 실정과 우리 인민의 요구에 맞게 정책을 세우고 우리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바로 이렇게 하는것이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데서 우리가 견지하여야 할 유일하게 정당한 립장이다.우리는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자체의 힘으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잘해나가야 한다. 대국주의자들이 우리 당의 자주적인 정책인 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시비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강요할 때에도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사회주의를 건설할것이다. 우리의 강경한 자주적립장을 달가와하지 않은 그들은 별의별 압력을 다 가하여왔다. 하지만 이 땅에서 첫 뜨락또르와 자동차가 어떻게 태여났던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10월 그러시면서 항일유격대원들이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가지고 원쑤들을 족치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투쟁한다면 능히 우리 손으로 만들수 있다고 그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그 믿음에 산악같은 힘을 받아안은 우리의 로동계급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천리마》호뜨락또르는 30여일만에, 《승리-58》형자동차는 40일만에 만들어내는 기적을 창조하여 주체조선의 기개를 만방에 과시하였다. 어찌 이뿐이랴. 이렇듯 력사와 현실은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지니시고 국가활동에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먼 후날 70성상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믿음직하게 담보해준 막강한 국방력도 수정주의가 만연되던 때 일부 나라들은 대국들의 국방력에 기대를 걸고 국방력강화를 소홀히 하였었다. 이러한 때 어느 한 나라의 국회대표단을 만나신 자리에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정형에 대하여 분석하신 진정 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우리 언제인가 외국방문을 끝마치고 조국에 오신 우리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당과 국가활동에서 자주성을 견지하고 자주정치를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부여하신 민족적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은 누가 지켜주는것도, 돈을 주고 살수 있는것도 아니다.피를 물고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힘이 안받침되지 못하면 자주의 기치를 들수도 없고 자주의 궤도를 꿋꿋이 걸어갈수 없다. 지난 세기에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이어 무너지는 비극적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도 다른데 있지 않았다.바로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였기때문이다. 력사의 교훈은 남의 풍에 놀아나는 나라는 례외없이 제국주의공세앞에서 실패와 좌절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새겨주었다. 우리 나라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지난 세기 마지막년대 사회주의강경보루이고 자주의 성새인 우리 나라는 원쑤들에게 있어서 눈에 든 가시와도 같았다. 끈질긴 제재와 군사적위협이 걸음걸음 뒤따랐다. 익측도 후방도 없이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헤쳐나가던 나날 지금은 그 어떤 피값을 치르더라도 조국을 지키고봐야 한다.망국노가 되겠는가, 자주적인민이 되겠는가.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해 우리 식대로 길을 개척해나가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의 정당성은 미래가 증명할것이다.… 자주냐 예속이냐, 삶이냐 죽음이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끝까지 고수하기 위한 기치를 높이 드시고 민족번영의 만년토대를 억척같이 다져주신 그 나날 우리 나는 우리 인민이 절대로 비굴하게 살지 않게 하겠습니다. 정녕 이런 그렇다.자주는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며 자주는 강국의 첫째가는 기본징표로 된다. 자주의 기치높이 도도히 전진해온 우리 공화국의 백승의 력사는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세계를 진감시키며 이 땅에서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조되는 기적적승리들은 우리 당의 자주적인 혁명로선의 고귀한 결실이며 장쾌한 승전포성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풀어나가며 혁명적원칙,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고있는 우리 조국을 진보적인류는 끝없이 격찬하고있다.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