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7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 불멸의 70성상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사회주의대가정

 

은혜로운 태양의 빛발아래 사람마다 친형제로 화목하게 살고 어디서나 미덕미풍이 차넘치는 우리 나라,

물에 빠진 자기 자식보다 남의 아이를 먼저 구원하고 꽃나이청춘들이 특류영예군인들과 일생을 같이하며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혈육처럼 보살펴주는 이야기는 오늘 우리 나라에서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온 나라 인민이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이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우리 조국의 이 자랑스러운 현실은 인덕의 최고화신이신 절세위인들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인간사랑의 아름다운 화원이다.그것은 또한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우리 인민만이 누릴수 있는 무상의 행복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서로 믿고 사랑하고 도우면서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다같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는것이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체 인민이 수령을 친어버이로 모시고 받들며 당의 품을 어머니품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 당, 대중이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루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70년력사는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상이 시대의 진로를 밝히고 비범한 령도가 거창한 혁명실천을 낳은 승리의 행로인 동시에 류례없는 인간사랑의 력사이다.

사회주의탄생가와도 같이 세상에 태여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한없는 사랑의 감정으로 우리 인민모두가 반세기이상 년대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불러온 이 명곡에는 참으로 하많은 사연들과 감동적인 체험이 어리여있다.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온 나라가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리던 주체47(1958)년 6월 어느날 안주땅의 한 농촌상점을 찾으시여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에 파고든다.

동무들은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맡은 어머니의 심정으로 일해야 하오.

이 당부는 평범한 농촌상점판매원들에게 하신 교시이기 전에 어버이수령님의 심장을 끓게 한 사명감이였고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인간사랑의 화원을 리상하신 그이의 정치신조였다.

그해 12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의 한 백화점을 찾으시였다.판매원의 두툼한 솜옷을 만져보시며 이만하면 괜찮은데 맵시있게 만들어야 하겠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번에는 신발을 보자고 하시였다.

너무도 송구한 일인지라 판매원은 둘러선 일군들의 얼굴만 그냥 바라보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거듭 이르시여서야 판매원은 신발을 벗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신발을 꼼꼼히 만져보시면서 백화점 지도일군들은 판매원들의 부모가 되여야 하오, 자기 자식이 추운 곳에서 일하는것을 보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쓰리겠소라고 하시며 일군들의 사명감을 새겨주시였다.

판매원은 물론 일군들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고이였다.친자식을 위하는 아버지의 사랑인들 이보다 더할수 있으랴.

이런 웅심깊은 어버이사랑과 정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였다.

친부모의 심정으로 이 나라 남녀로소 누구나를 다 돌보시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락이였고 기쁨이였기에 그이께서는 늘 인민들속에 계시였다.

전후 력사의 땅 강선에서 위대한 봉화가 타오를 때의 일이다.

강선의 로동계급을 1만t 강재증산에로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곳 인민위원회 일군들과 녀맹일군들, 상점일군들, 인민반장들과 녀성로동자들을 만나 담화를 나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해빛같은 미소, 그지없는 인정으로 하여 어느덧 자리는 한가정의 분위기처럼 따뜻하였다.녀인들은 친정아버지앞에서처럼 자기들의 속생각을 스스럼없이 말씀드리였다.

로동자들이 퇴근할 때까지 상점문을 닫지 말고 봉사하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의견, 녀성들도 기본로력으로 일을 하였으면 한다는 청원이며 아이들의 옷을 만들어 상점에서 팔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세간낸 딸자식의 살림살이를 보살펴주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그 모든 제의들에 명철한 해답을 주시고 즉석에서 풀어주시였다.

눈내리는 12월 따뜻한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진행된 담화에 대한 이 이야기는 강선땅에 타오른 기적창조의 불길은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으로 지핀 류례없는 사랑의 불길임을 력사에 새기였다.

어찌 강선사람들만의 체험이라 하랴.

어느 한 농촌녀성이 전선에 나간 남편소식을 몰라 남모르게 속태울 때에도 사랑하는 딸자식의 일처럼 중히 여기시고 남편소식을 알려주시였고 언제인가는 늙은이를 모시는데는 온돌방이상 없다는 인민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다층살림집에 온돌방을 놓아주도록 하신 어버이수령님,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농민들과 허물없이 논두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시고 기름묻은 로동자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생활에 대하여 다정히 물어주시는 수령님은 진정 천만자식을 위해 늘 마음쓰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시였고 온 나라 대가정의 호주이시였다.

화목한 대가정의 초석은 이렇게 하나하나 쌓아졌다.

사회주의의 추녀아래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인덕의 열과 정으로 품어안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인민적성품이 초석이 된 화목한 대가정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인간사랑의 숭고한 리념은 가는 곳마다에서 세상이 일찌기 알지 못한 미덕과 미담을 낳게 하였다.

함흥의 대학생들과 의료일군들이 자기들의 살을 떼내여 화상으로 사경에 처했던 소년을 기적적으로 구원하였다.물에 빠진 아이들을 7명이나 구원하여 공화국영웅칭호를 받은 처녀사양공과 부모없는 많은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으로 키운 가두녀성…

인간개조의 열풍속에 민족사의 어느 갈피에도 없었던 새형의 인간들이 수많이 배출되여 한식솔을 이룬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따르고 어버이의 숭고한 풍모를 닮은 우리 인민의 모습이였다.

사회주의리념을 전면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인간사랑이 넘쳐흐르는 아름답고 고상한 인간관계가 꽃펴나는 과정으로 승화시키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의 위대성을 심장으로 절감한 우리 인민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기쁜 일이 있어도, 행복한 앞날을 그려볼 때에도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라고 격조높이 노래한것 아니던가.

오늘날 우리 세대는 멀리 흘러간 그 시대의 메아리에서 이 땅을 진감시켰던 천리마대진군의 발구름소리보다 더욱 격렬한 감정으로 안아보는것이 있다.

자신보다 인민을 더 중시하시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무한대한 사랑과 정의 세계를, 위대한 어버이의 혁명생애에 관통된 인민을 위한 뜨거운 숨결을!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통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국가령도자로서 수십년동안 입지 않으시던 제낀깃양복을 입으시고 넥타이를 매신 사실에 주목을 돌린적이 있다.

군복과 닫긴깃옷을 벗지 못하시고 로고도 많으신 어버이수령님께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드리신 그 제낀깃양복은 자신께서 대신 전투복인 잠바옷을 입으시고 수령님의 념원과 리상을 실현해나가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열화같은 충정과 의지의 결정체였다.

우리 인민모두가 오늘도 끝없는 그리움속에 찾고 부르는 위대한 장군님!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그무렵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교시가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쿵쿵 울려주고있다.

어머니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심정을 가지고 그가 괴로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괴로와하며 만약 그의 가슴에 맺힌것이 있다면 그것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발벗고나서서 끝까지 책임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진심으로 애써야 합니다.

어머니의 심정!

그것은 온 나라 인민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그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 언제나 소중히 간직되여있은 일념이였다.

혁명가극 《피바다》를 볼 때마다 주인공인 어머니의 노래를 무심히 듣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더욱 풍족한 생활을 안겨주실 열망으로 가슴 불태우시는 자신의 절절한 심정을 피력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은 인민들이 《피바다》의 어머니노래를 부를 때마다 지난날만을 생각할것이 아니라 오늘을 생각해야 하며 자기가 인민의 충복으로서 인민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기 위하여 제대로 일을 하고있는가를 돌이켜보아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모두가 친형제가 되여 행복하게 사는 화목한 우리 사회의 고상한 륜리에 대하여 일러주시는 기회에 일군들에게 형제가 벼섬을 지고 밤새껏 오고갔다는 《의좋은 형제》에 대한 옛이야기도 들려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 옛이야기는 우리들에게 형제간의 의리와 사랑이 어떠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좋은 이야기라고 하시면서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사이의 관계도 바로 그래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자식많은 어머니처럼 늘 마음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당부를 가슴깊이 새기고 살며 일하는 일군들의 성장은 우리 장군님의 더없는 행복이였다.

언제인가 한 녀성당일군이 자기 단위 일군의 운명을 두고 자식의 앞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해당 부문에 찾아다닌 일이 있었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견하오, 정말 대견하오라고 몇번이나 곱씹으시였다.

그이의 사려깊은 보살피심으로 일군은 일터에 다시 서게 되였다.이 감동적인 화폭을 대하며 그곳 로동계급의 심정이 과연 어떠했겠는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있으랴.

그렇듯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를 높이 모신 로동당시대는 또 하나의 명곡을 낳았다.

《내 나라 제일로 좋아》!

그무렵은 세계적판도에서 사회주의의 운명이 판가름되던 때였다.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붕괴와 빛을 잃어가는 사회주의리념, 곳곳에서 류혈참극을 빚어내는 민족간, 종족간, 지역간 분쟁들,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에 무참히 짓밟혀 몰락하느냐 다시 일떠서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나라와 민족들…

바로 그러한 시기 사회주의정치지도자는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는 숭고한 덕성을 지녀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세계에 준 충격은 참으로 비상하였다.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가사의 구절구절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누구나 화목한 친형제가 되여 보람찬 삶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체험과 앞날에 대한 락관의 분출이였다.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해와 별 비치여 밝고 정든 사회주의락원을 지켜 시련도 고난도 주저없이 뚫고나가려는 충정의 맹세였다.

온 나라 인민이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고 목청껏 노래한 로동당시대의 번영기를 안아오신 우리 장군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는 어려운 나날에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인민의 머리우에 드리운 먹장구름을 가셔주시려 전대미문의 험로역경을 헤치시였다.

우리 장군님께는 이런 남다른 인간철학이 있었다.

사람이 세상에 태여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당에서 책임지고 키워주고 보살펴주고 사회에 내세워주며 죽어서도 영생하는 정치적생명을 주어 영원한 삶을 빛내여주는것이 우리 당, 조선로동당의 정책이며 곧 나의 인간철학의 핵이다.이런 고결한 인간철학으로 만민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슬하의 천만자식들을 위해 고난과 시련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시였다.

자신께서는 한공기의 죽으로 끼니를 에우시면서도 하나를 보시면 열백을 주고싶어하는 부모의 심정그대로 인민들을 위해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새살림을 편 부부의 가정을 찾으시여 태여날 아기의 이름도 지어주시고 제구실을 못해 주눅이 들세라 머나먼 길을 되돌아가시여 일군들에게 신심을 안겨주신분을 진정 어버이라고밖에 달리는 부를수 없는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이다.

시련의 나날 사랑하는 인민이 당하는 아픔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고 인민들이 좋아한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면 너무도 기쁘시여 눈물을 금치 못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나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마음속에 그리면서 달렸다, 이것이 오늘 나를 크게 고무하였으며 내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고 세계를 향해 웨친 정성옥영웅의 심장의 목소리, 그것은 한 나라, 한 민족이 열백번도 더 넘어질번 한 시련속에서 우리의 사회주의큰집이 어떻게 더욱 굳건히 지켜지고 기적과도 같이 승승장구할수 있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아니겠는가.

그 어떤 풍파도 다 막아주며 끄떡없는 사회주의의 큰집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모진 시련과 고난을 박차고 희망과 락관에 넘쳐 21세기에 들어설수 있었으며 강성부흥의 길을 줄달음쳐올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신 우리의 사회주의대가정은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력사를 더욱 가슴뜨겁게 수놓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큰집에 이 세상 천만복이 넘쳐나게 하시려 우리 원수님께서 걷고걸으신 멸사복무의 길들이 사무쳐온다.

잘난 자식, 못난 자식 가리지 않고 상처입은 자식을 더 뜨겁게 품어안아주시는 우리 원수님, 그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인민의 불같은 진정과 신념이 날로 뜨거워지고 굳건해지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오늘의 시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념원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위대한 시대, 인민의 꿈과 리상이 눈부신 현실로 꽃펴나는 사회주의대가정의 최전성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유산인 사회주의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헌신적복무의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절세의 위인들의 위대한 애국의 력사는 영원히 흐를것이며 사회주의대가정은 길이 번영할것이다.이것이 공화국의 70년사를 소중히 안고 사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락관이다.

절세의 위인들을 친어버이로 모신 인민의 참된 삶의 보금자리인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여, 무궁강대하라!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