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4일 로동신문
거창한 창조의 력사와 더불어 그 업적 길이 빛나리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70년력사속에는 창조와 번영의 년대로 세계를 격동시킨 1980년대도 있다. 주체조선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비약의 열풍을 일으킨 1980년대! 돌이켜보면 80년대속도창조의 거세찬 불길속에 로동당시대를 빛내인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얼마나 눈부시게 솟아올랐던가. 우리 공화국의 력사를 금문자로 빛내인 1980년대의 기적과 창조의 전성기는 특출한 령도력과 비상한 실천력,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신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여야 한다는 1980년대에 우리 인민앞에는 력사적인 당 제6차대회에서 제시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웅대한 강령을 수행하여야 할 전투적과업이 제기되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과업과 그 실현을 위한 전망목표, 인민경제 부문별과업들은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거창하고 방대한 과제였다. 바로 이러한 때 당이 제시한 전투적구호가 천만군민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며 온 나라를 불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기세로 80년대속도를 창조하자!》 우리 인민들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높이 발양시켜 1980년대에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다시한번 일대 앙양을 일으키시려는 김철의 로동계급이 80년대속도창조를 위한 첫 봉화를 추켜들었고 이에 호응하여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열리게 되는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당 제6차대회가 제시한 유색금속고지를 점령할데 대한 문제가 기본의제로 토의되게 되였다. 유색금속고지를 점령하는것은 나라의 강철, 기계, 화학, 세멘트공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민경제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며 더우기 인민생활을 추켜세우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지였다. 하여 방대한 유색금속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데서 그 결정적고리는 검덕광업종합기업소(당시) 제3선광장건설에 달려있었다. 력사적인 함흥전원회의가 끝난 다음 함경남도당위원회 책임일군을 부르신 규모로 보아도 방대한데다가 높은 산정에 건설해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선광장공사였다.10년은 걸려야 한다는 공사였다. 기존공식과 틀에서 벗어나 모든 공정을 동시에 립체적으로! 요란한 마광기며 파쇄사별장, 방대한 부지를 차지한 대규모부선장과 수십리 굴길을 지나 은룡덕으로 뻗어오른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 그리고 선광장건물마다에 그쯘하게 들어앉은 현대적인 특대형 및 대형설비들… 마침내 그처럼 방대한 검덕의 제3선광장건설이 불과 1년만에 완공되였을 때였다. 준공을 앞둔 이른아침 선광장을 찾으시여 볼수록 웅장한 창조물을 바라보시며 시종 환한 미소를 금치 못하신 실로 검덕의 제3선광장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어떤 속도로, 어떤 식으로 해나가는가를 세계에 과시한 80년대속도창조의 빛나는 본보기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1980년대를 기적과 번영의 년대로 장식한 새로운 진군속도인 80년대속도! 이는 우리 나라 주체공업의 위력을 과시하는 자랑찬 창조물이며 룡성의 새 기적과 더불어 길이 빛나는 1만t프레스! 어떻게 하나 우리의 힘으로 하여야 한다는 의지, 주체조선의 영용한 로동계급에 대한 믿음으로 1만t프레스를 만드는 나라가 불과 몇개밖에 없던 때였다. 높이만 하여도 근 25m로서 10층아빠트만 하고 부속품은 모두 3 070여종에 무려 7만 200여개, 제일 작다고 하는 본체기둥고정나트 하나가 화물자동차 옹근 한대분의 적재량…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힘있는 기업소입니다. 일군들도 로동자들도 기술자들도 그리고 가정부인들까지도 모두가 1만t프레스제작에 떨쳐나서 낮과 밤을 모르는 전투를 벌렸다.이렇게 창조한 룡성의 기적이였다. 룡성로동계급의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받으시고 1만t프레스는 우리 시대 기념비적창조물이라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장한 일을 하였다고 그들의 수고를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며 그리도 기뻐하시던 룡성의 로동계급이 만들어낸 1만t프레스! 그것은 하다면 무엇이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그렇듯 락원기계련합기업소연혁사의 갈피에 새겨진 감동깊은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준다. 1980년대에 이르러 우리 나라에서는 대형산소분리기제작문제가 절박한 과제로 제기되였다.대형산소분리기가 있어야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막대한 전력과 연료를 절약하면서 생산을 훨씬 높일수 있었다. 제일 난문제인 열교환기의 중요부분품들을 다른 나라에서 사들여다 조립하는가, 힘들지만 제힘으로 할것인가. 두 길중 한길을 택하여야 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였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반드시 만들어야 하며 또 만들어낼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달라붙어야 대형산소분리기의 중요설비들도 자체로 해결할수 있고 앞으로 계렬생산도 우리 힘과 기술로 보장할수 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데 대한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락원의 10명 당원들이 높이 발휘하였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은 이곳 로동계급에게는 다른 길이 없었다. 발전된 나라들의 산소분리기생산방법에 대한 자료들도 알려주시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신비한것도 못해낼것도 없다고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산소분리기의 심장부를 이루는 중요부분품들을 해결할 방도들도 하나하나 찾아주시고 지혜가 모자라면 지혜를 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주체73(1984)년 10월 어느날 몸소 락원의 로동계급을 찾으신 우리 나라 기계공업발전에서 하나의 혁명으로 되는 대형산소분리기제작, 이것은 창조와 변혁은 목표를 높이 세웠다고 하여 저절로 이룩되는것이 아니다. 준엄한 정세와 겹쌓이는 시련속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성과적으로 밀고나가자면 그에 맞는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창조방식이 있어야 한다. 남들이 열걸음, 백걸음 걸은것을 일행천리하여 보통상식으로는 몇십년이 걸려야 하는 창조물도 단 몇해사이에 일떠세우시려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자랑이며 긍지인 서해갑문은 절세위인의 담력과 배짱이 어떤 돌이켜보면 서해갑문건설은 20리 날바다를 가로막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거창하고 어려운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인류는 물을 다스리는데서 인간이 낼수 있는 능력과 한도를 수에즈운하와 빠나마운하건설을 기준으로 하여 가늠하여왔다.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우리는 이 대자연과의 싸움에서 이것을 온 세상에 증명할것이다. 주체조선의 이 불굴의 신념과 투지를 산악같이 분출시켜주신 그 비범한 령도로 갑문건설장은 매일, 매 시각 치렬한 격전장을 방불케 하였다. 건설장을 자주 찾으시여 갑문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 천만산악도 단숨에 들어올릴 힘과 무한대한 열정, 갑문건설에서의 주타격방향을 정해주시고 우리 식의 새로운 공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이며 속도전을 벌려 공사를 빨리 다그치기 위한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비범한 예지, 많은 로력과 설비가 집중되여 건설이 진행되는 공사의 특성에 맞게 모든것을 과학적으로 타산하도록 하시고 련관단위와 전국을 동시에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수수천년 바다로만 흐르던 대동강이 흐름을 멈추고 대인공호수로 전변되던 력사적인 순간, 아득한 옛날부터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갈라져있던 남포와 은률이 대언제로 련결되던 그 환희의 순간을 외국의 수많은 벗들도 세계적규모인 방대한 갑문건설공사를 우리 인민이 불과 5년동안에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훌륭히 완공한데 대하여 경탄을 표시하였으며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렇다. 이런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본사기자 전광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