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4일 로동신문
고결한 풍모-리해심
《당일군은 숭고한 인간성과 어머니다운 리해심을 지녀야 합니다.》 리해심이란 남의 사정과 형편을 잘 알아주고 너그럽게 대하는 마음이다. 너그럽고 아량이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우리 일군들은 마땅히 전자를 취해야 한다.한것은 일군들의 리해심이 단순히 품성상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광범한 군중을 당의 위업수행에로 추동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와 직결되기때문이다. 리해심이 없는 사람은 일군의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이것은 나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리해심을 지닌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헐한 문제가 아니다.한것은 리해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일이 갑절이나 힘들고 속을 썩여야 하기때문이다.어머니가 되기는 쉬워도 어머니구실을 하자면 조련치 않은것처럼. 언제인가 어떤 환경, 어떤 조건에서도 일군들은 어머니처럼 리해심을 앞세워야 한다는것을 일깨워주시기 위해서였다.이와 관련하여 과학적이며 론리적인 사고방식은 일군들의 리해심에서 자못 중요한 문제이다. 인간심리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옳게 가려보자면 과학적이고 론리적인 사고방식을 소유하여야 한다.그래야 《말속에 있는 말》을 옳게 가려들을수 있을뿐아니라 복잡하고 다양한 생활과 인간관계속에 파묻혀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환히 들여다볼수 있다. 언제인가 의료상의 문제로 비판을 받은 한 외과의사가 이후로는 우울하게 생활하고있었는데 그가 소속된 당조직에서는 그것이 비판에 대한 불만인것 같다고 분석하였다.이 사실을 아신 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의 속은 볼줄 알아야 하는것이 바로 우리 일군들이라고 하시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알려면 그들을 믿어주고 아량있게 대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자기를 리해해주는 일군앞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사람이 없다. 사람들을 믿어주고 잘 도와주면 거기에는 반드시 보답이 따르기마련이다. 그 보답은 스스로 일군들을 찾아와 사업과 생활에서 애로되는 문제를 서슴없이 터놓고 의논하는 진심이며 한없이 따사로운 당의 품에 안겨사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혁명과업수행에 헌신하는것으로 발현된다. 리해심과 배치되는 실무주의, 실무주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랭담하다.때문에 랭담한 사람은 사람과의 사업을 할수 없다.일군들은 높은 혁명성과 함께 뜨거운 동지애와 인간성을 가지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끝까지 옳은 길로 이끌어나가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그래야 우리 당이 군중과 혈연적으로 련결된 불패의 당으로 강화될수 있다. 우리 일군들은 어떤 환경에서나 누구나 미남미녀일수 없듯이 우리 일군들모두가 완벽한 리해심의 소유자라고는 할수 없다.때문에 꾸준히 자기를 수양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