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 천리마동상이 일떠서기까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 시기 우리 인민이 벌려온 영웅적투쟁은 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령도와 결부되여있습니다.》 조선인민의 영웅적기개를 시위하는 력사적인 기념비로, 천리마조선, 주체조선의 상징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는 천리마동상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천품,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깃들어있다. 강선의 로동계급이 추켜든 천리마운동의 봉화가 전국에 거세찬 불길로 타번지고있던 시기인 주체48(1959)년 4월 당시 모란봉 경상골의 청년공원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수대언덕에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 기념탑을 하나 세워야겠다고, 동상은 말같은것을 형상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로 분망하신 속에서도 천리마동상건립을 위한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대책들을 세워주시였으며 그후 당시 조선미술가동맹 중앙위원회 조각분과 조각가들과 전국각지에서 소환해온 수십명의 조각가들로 조각창작단을 무어주시였다. 그리하여 강력한 기념비미술창작집단인 조각창작단이 무어지고 이때로부터 기념비조각의 새로운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시대의 기념비인 천리마동상을 세울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전달받은 조각가들은 흥분된 마음을 안고 초안창작에 달라붙었다. 그러나 초안창작은 처음부터 순조롭게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조각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마동상초안을 보아주신다는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그때 조각가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올린 초안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이 각각 한필씩 세필의 말을 타고 내달리는 모습을 형상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8(1959)년 11월 17일 천리마동상초안을 지도하여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초안을 보시고 주되는 말이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는것이 결함이라고 하시면서 말을 세필로 하지 말고 한필로 하면서 각계각층 군중을 대표하여 남자와 녀자가 탄것으로 하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형상방도를 밝혀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천리마는 비상히 빠른것을 상징하는 동물이므로 말에 날개를 달고 말을 한필로 하여 남녀가 타되 남자는 붉은 편지를 들고 녀자는 무슨 기구같은것을 들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다음해 2월 조각가들이 3개안으로 다시 만든 초안들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 농민을 태운 천리마가 구름을 박차고 달리는 안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 초안을 기본으로 하여 천리마동상을 완성할수 있도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고 3월에는 천리마동상의 축소모형을 보아주시고 천리마동상은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비인데 원형과 꼭같은 크기로 모형을 만들어세워놓고 다시한번 보자고, 인민들의 의견도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조각가들은 그날로 결의모임을 가지고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실물과 꼭같은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현지에 세우고 두권의 의견기록부를 그밑에 걸어놓았다.천리마동상이 일떠선다는 소식을 들은 각계층 인민들은 앞을 다투어 만수대언덕으로 달려와 자기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적어놓았다. 두툼한 의견기록부에 빼곡이 적혀있는 의견에서 공통적인것은 동상이 좀 작다는것이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49(1960)년 6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리마동상의 모형을 또다시 보아주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며칠전에 지방에 나가면서 올려다보니 좀 작은것 같더라고, 자신의 생각같아서는 지금보다 2배로 확장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것인데 올해 8.15가 아니라 다음해까지 하더라도 좀 크게 하여야겠다고 하시며 조각가들의 창작적안목을 넓혀주시였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예술적천품을 지니시고 천리마동상건립을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창작성과를 조각가들에게 다 돌려주시였다. 주체50(1961)년 4월 15일 천리마동상제막식에 나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천리마동상을 조각한 동무들은 다 영웅이라고 조각가들을 높이 평가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리마동상창작집단인 조각창작단을 모체로 하여 세계굴지의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를 꾸려주시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리마동상 첫 초안을 지도해주신 주체48(1959)년 11월 17일을 만수대창작사 창립일로 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공화국창건 70돐을 향한 대고조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오늘 우리 인민은 천리마동상을 바라보며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 천리마시대를 열어주시고 조선인민의 영웅적기개를 시위하는 시대의 기념비를 훌륭히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더불어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천세만세 길이 빛내여갈 불타는 일념에 넘쳐있다.
본사기자 백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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