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25일 로동신문

 

1950년대의 그 정신, 그 투지로!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난 1950년대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과 불멸의 위훈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군자혁명사적지,

갱안의 여러곳에 붙어있는 전투적구호들, 수십년전의 모습그대로 보존되여있는 선반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군자리에서는 원쑤격멸의 함성과도 같이 낮에 밤을 이어 선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그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어제날의 선반소리는 들을수 없어도 년대와 세기를 넘어 거대한 진폭으로 천만의 심장을 격동시켜주는 메아리가 있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하였고 그 후대들이 꿋꿋이 이어가는 1950년대의 투쟁정신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영웅적인민의 긍지높은 신념의 선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 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로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정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필승의 신념을 간직한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

이것은 승리와 영광의 행로를 광휘롭게 수놓아온 우리 혁명이 력사에 새긴 철리이다.

1950년대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도 치르어야 하였고 전쟁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도시와 농촌, 공장들을 복구건설하며 농촌경리와 도시의 개인상공업을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사회주의혁명도 하여야 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자립경제의 토대도 마련하여야 하였다.

안팎의 원쑤들과의 치렬한 계급투쟁, 정치투쟁인것으로 하여 그때의 난관과 시련은 참으로 엄혹하였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불굴의 신념으로 싸워 원쑤들을 쳐부시고 당과 수령을 보위하였고 조국을 수호하였으며 온갖 난관과 시련을 뚫고 사회주의적개조를 완성하고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들속에서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 조국수호정신, 창조와 혁신의 정신, 바로 이것이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다.

하다면 그 위대한 정신은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전화의 나날 어느 한 고개길에서 우리 수령님과 평범한 한 농민사이에 오고간 뜻깊은 대화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수령님:《그래 이 란리통에 김일성장군은 왜 찾아갑니까?》

로인:《왜 찾아가다니요?!…김일성장군님을 찾아가야 살길이 열리고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지 않겠소.참 세상은 좋은 세상이지요.우리 농군들이 제땅에서 농사를 지어보기는 평생 처음이였쉐다.바로 이 황소도 해방후 장군님께서 주신 3천 2백평의 땅에서 농사를 지어가지고 사맨것이지요.

…우리가 어디로 가겠소.장군님을 찾아가야지요.》

수령님:《감사합니다.우리를 믿고 따르는 로인님의 지성이 여간 아닙니다.》

로인:《이 길로 가면 틀림없이 김일성장군님을 만나뵈올수 있을는지요?》

수령님:《만나지 않구요.꼭 만날수 있습니다.》

이 감동깊은 이야기는 준엄한 1950년대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의 밑바탕에 과연 어떤 숭고한 사상감정이 놓여있었는가를 얼마나 감동깊이 전해주고있는것인가.

일제의 식민지적착취밑에 신음하던 이 조선을 구원해주시고 이 땅에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새세상을 일떠세워주신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

그이의 현명한 령도밑에 실시되는 꿈같은 인민적인 시책들, 날마다 커만 가는 열화같은 인민사랑속에서 조국이란 무엇이고 참된 삶이 무엇인지 실생활로 체험한 우리 인민이였다.

바로 그래서였다.

석수가 끝없이 떨어지는 험한 갱도속에 설비들을 차려놓고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원쑤들에게 무리죽음을 주는 기개로 손으로 피대를 돌리면서까지 생산을 한시도 중단하지 않은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귀중한 조국을 위해 18살 꽃나이청춘도 서슴없이 바치며 이 나라의 한치의 땅을 지켰고 그처럼 어려운 전쟁속에서도 수령님께 복구건설은 념려마시라고 산악같은 힘을 드린 우리 인민,

한없이 고마운 우리 수령님의 품, 그 진정한 삶의 터전을 절대로 원쑤들에게 빼앗길수 없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피로써 조국을 사수하였고 재더미만 남았던 빈터우에 전화의 그 정신, 그 투지로 기적의 천리마가 세기의 하늘가에 나래치게 한 격동의 시대를 탄생시키였다.

어느덧 6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우리 당과 혁명력사에서 미증유의 사변을 안아온 위대한 승리의 년대, 격동적인 투쟁의 년대인 1950년대는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최후승리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하여서는 어떤 정신과 투지로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삶과 투쟁의 진리로 깨우쳐주고있다.

1950년대의 투쟁정신!

이 영웅적투쟁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갈 때 최후승리의 날을 앞당겨올수 있다는 철의 신념으로 온 나라에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이끌어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50년대의 투쟁정신은 항일의 혁명정신을 계승한 투쟁정신으로서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1950년대의 투쟁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그때처럼 온갖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숭고한 뜻으로 심장을 불태우시였기에 불멸할 영웅적투쟁정신으로 전체 군대와 인민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인민군용사들이 간직하였던 당과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적극 따라배우자》, 《조국해방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것처럼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여야 한다》를 비롯하여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1950년대의 투쟁정신을 계승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밝혀주시고 사상교양사업을 위한 거점들도 훌륭히 꾸리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정녕 전체 군대와 인민을 1950년대의 영웅적투쟁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끝없는 심혈과 로고에 대하여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 온 나라에 세차게 나래치게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그 자랑찬 투쟁정신은 천만의 심장속에 신념의 기둥으로 억세게 뿌리내리고 우리 사회의 면모와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모진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던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이 그 모든것을 과감히 박차고 억세게 일떠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놓을수 있은것은 결코 하늘이 준 우연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로 1950년대의 투쟁정신이 온 나라에 료원의 불길처럼 타번지였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고난과 시련의 장막을 산산쪼각내고 이 땅에 최후승리를 위한 대통로를 활짝 열어놓을수 있었다.

우리 다시한번 새겨보자.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령도따라 이 땅에 펼쳐진 거창한 승리와 기적적인 변혁들을.

전화의 그 나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을 빛나게 계승해나가는 길에서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가 타오르게 되였고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1950년대의 그 정신, 그 투지로 현대적인 공장들과 거창한 발전소들,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조국땅 방방곡곡에 수풀처럼 일떠세우는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를 장엄히 펼칠수 있었다.

정녕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인 일심단결이 더욱 공고화되고 사회주의조국의 국력이 천백배로 강화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변함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1950년대의 영웅적투쟁정신은 더욱 꿋꿋이 계승되고있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해주시고 전국각지의 인민군렬사묘들을 잘 꾸리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의지에서 우리 천만군민은 1950년대의 투쟁정신으로 안아올 래일의 보다 큰 승리를 확신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1950년대의 그 정신, 그 투지로 눈부신 비약과 창조의 불꽃을 날리고 1950년대의 영용한 사람들처럼 땀과 열정을 다 바쳐 조국을 사랑하고 빛내이며 가는 길 험난해도 1950년대의 락천가들처럼 만난을 헤쳐 최후승리의 함성을 높이 울리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1950년대의 영웅적투쟁정신으로 살며 싸워 최후승리를 반드시 앞당겨오리라!

바로 이것이 위대한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총진군에 산악같이 일떠선 이 나라 천만군민의 심장을 더욱 끓게 하는 불타는 맹세이다.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