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29일 로동신문

 

론설

자기 힘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
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

 

지금 세계의 이목이 사회주의조선에 집중되고있다.전대미문의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서고 경제강국의 높은 령마루를 향하여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자력자강의 힘은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붕괴되였을 사상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무섭게 비약하는 이 눈부신 현실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다.시련이 가증될수록 우리 당과 인민이 자기 힘을 굳게 믿고 강력하게 다져옴으로써 이룩한 고귀한 전취물이다.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높이 발휘하여온 자랑스러운 투쟁기풍이다.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빛나게 관철하려는것은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확고부동한 혁명적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끝까지 해나가는것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투쟁정신입니다.》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것은 우리의 부강조국건설사와 인류력사가 실증해주는 철리이다.

장구한 인류력사는 아직 선진국들이 후진국에 경제적번영을 선사한 실례를 알지 못하고있으며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이 자기 손으로 씨앗을 뿌려 가꾸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여 부국강병을 이룩한 사실도 알지 못하고있다.우방들의 지원이라는것도 자체의 힘이 강해야 은을 내지 그렇지 않으면 무용지물로 되는 법이다.남을 바라보고 남에게 의존하는것은 정치군사적, 경제적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를바 없다.

우리 공화국의 70년력사는 우리 당과 인민이 자체의 힘으로 륭성번영의 길을 개척하고 세월을 주름잡아 돌진하여온 긍지높은 력사이다.세기적인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세계가 공인하는 막강한 정치군사적힘과 경제적잠재력을 가진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은 근본비결은 철두철미 자기 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간고분투한데 있다.력사와 현실은 외세의존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며 자력자강만이 살길이고 영원한 강성번영의 길이라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세계는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자력자강에 부강번영이 있다는 철리는 절대로 변할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경제건설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시기는 자기 힘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가 최상의 높이에서 발휘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이다.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를 달성한 지금 우리 당의 주동적인 발기와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전반적국제정세는 우리 혁명발전에 유리하게 변화되고있다.그렇다고 하여 자력갱생의 의의가 약화되는것은 아니다.원래 우리 당이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부터 자력갱생로선을 확고히 견지하여온것은 바로 그 길만이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삶을 지키고 강국건설의 리상을 실현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때문이다.

앞으로 조선반도정세가 어떻게 흐르고 대외적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자강력제일주의기치높이 경제건설대진군을 다그쳐 하루빨리 이 땅우에 세계가 우러르는 존엄높고 강대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각오와 의지는 투철하다.

오늘 자기 힘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는 무엇보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해 헌신분투하는데서 높이 발휘되고있다.

자립경제는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튼튼한 물질적기초이다.위력한 자립적민족경제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온갖 압력과 방해책동속에서도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어렵고 방대한 력사적과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해올수 있었다.

오늘 자주적이며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력사적위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현시기 우리앞에 나선 중차대한 과업은 자주의 성새로 존엄높고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으로 하여 철벽인 우리 조국을 자립경제강국으로 빛내이는것이다.그러자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제기되는 물질적수요를 국내생산으로 보장할수 있는 다방면적이며 종합적인 경제구조를 갖추고 부단히 개선완비하여야 한다.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이야말로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제재압살책동을 영원히 종식시키고 우리 인민의 자주적리상과 행복을 꽃피워나가기 위한 지름길이다.

강력한 자립경제를 건설하는것은 세계경제실태를 놓고볼 때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국력경쟁이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그 어느 나라도 첨단기술이나 설비를 남에게 넘겨주려고 하지 않는다.돈을 주고도 사올수 없는것이 첨단기술이다.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자원확보를 위한 경쟁 또한 매우 치렬하다.첨단공업발전에 필요한 광물을 아끼고 수출을 제한하면서도 자기 나라에 소요되는 자원확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전쟁까지도 불사하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남의 기술과 설비, 남의 자원에 의존한다면 언제 가도 남을 따라앞설수 없으며 자주적이며 번영하는 강국을 건설할수 없다.

현시기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 더없이 자랑스러운것은 오래동안 여러 부문에 끈질기게 남아있던 수입병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우리의 원료, 자재, 설비에 의거하여 꽝꽝 돌아가는 생산기지들을 도처에 일떠세우고있는것이다.오늘 주체철생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황철과 김철 등 철생산기지들과 원료와 자재, 설비의 국산화가 확고히 실현된 수많은 경공업공장들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우리 식의 주체적인 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단순히 남의 원료와 자재, 설비와 리별한것이 아니라 그것이 완전히 없다고 생각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모든것을 100% 우리의 두뇌와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것이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의 투철한 사상관점이며 창조방식이다.자기의것에 의거하고 발전해나가는 강력한 자립경제를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창조투쟁에 의하여 주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특대사변들과 성과들은 날이 갈수록 련발적으로, 폭발적으로 이룩될것이다.

오늘 자기 힘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는 또한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습득하고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는데서 뚜렷이 표현되고있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자원이며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발전된 나라들은 다 첨단과학기술을 틀어쥔 나라들이다.나라들사이에 벌어지고있는 치렬한 과학기술경쟁에서 뒤떨어지면 기술의 노예가 되고 락후하고 가난한 처지를 면할수 없다.더우기 첨단과학기술독점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막고 저들의 침략적, 략탈적목적을 실현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군사적침략과 심리모략전 못지 않게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과학기술발전의 중요성과 의의를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자체의 과학기술력이 강해야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지킬수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다.과학기술이야말로 자력자강의 기치를 높이 든 인민이 억세게 틀어쥐여야 할 필승의 보검이다.

나라의 과학기술력의 증대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온 사회에 과학을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할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과 현명한 령도밑에 지금 온 나라에는 과학중시열풍, 과학기술학습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나라의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첨단수준에 올려세우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과학기술발전에 국가적인 힘이 집중되고있으며 과학자,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그들의 연구조건과 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그 어느 기관, 기업소, 공장과 협동농장들에 가보아도 훌륭히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과 전자도서실들에서 시간을 아껴 열심히 배우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학습열의를 느낄수 있다.

오늘 나라의 과학기술력의 급속한 발전은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며 우리의 경제를 지식경제, 기술집약형경제로 확고히 전변시켜나가는데서 커다란 전진을 가져오고있다.과학기술전선의 주력군인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생산을 활성화하며 인민생활을 개선향상시키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서 련이어 통장훈을 부르고있다.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서나 과학자, 기술자들과 로동자들과의 창조적협조가 전례없이 강화되고 일군들이 과학기술연구성과를 생산과 건설에 적극 받아들이는데 발벗고나서고있다.이 자랑찬 현실은 과학기술의 힘으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려는 우리 인민들의 투철한 신념과 헌신적노력의 결실이다.

오늘 자기 힘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는 교육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데서도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

교육사업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교육사업을 발전시켜 강력한 인재대군을 마련하여야 사회주의건설에서 자력자강의 위력을 높이 발휘할수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교육사업에서 대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교육부문에서는 교육의 직접적담당자들인 교원들의 자질과 책임성을 더욱 높이는것과 함께 교수내용과 방법을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세우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교육부문에 대한 사회적관심과 지원열기가 비할바없이 높아지고있는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모든 도, 시, 군들에서 교육의 과학화, 정보화,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평양교원대학과 중등교육환경의 표준으로 훌륭히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본보기로 하여 자기 지역의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키며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교육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된바람이 불고있다.이것은 교육사업을 하루빨리 발전시켜 우리 나라에 인재가 바다를 이루게 하려는 인민들의 애국열의가 얼마나 높은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적대세력들의 방해책동은 의연히 지속되고있으며 현재 우리에게는 어려운것도 부족한것도 적지 않다.그러나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자력갱생을 체질화한 천만군민이 있기에 우리의 강국건설대진군은 그 누구도 멈춰세울수 없다.

머지않아 세계는 우리 인민이 어떻게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에 공화국기발을 높이 휘날리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