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20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

통일운동 활발히 전개

 

남조선에서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이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에 맞추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적극 지지하면서 조국통일운동을 대중적으로 전개해나가고있다.

지난 9일 남조선의 80여개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인사들을 망라한 평화초불추진위원회는 서울에서 2차 평화초불대회를 열고 시위행진을 진행하면서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위해 더 큰 초불을 들것을 결의해나섰다.대회에서 발언자들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으로 평화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하면서 선언을 반드시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조국통일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그리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오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려는 반통일세력에 의해 또다시 난관이 조성된다면 더 큰 초불을 들고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벌리면서 통일의 길로 흔들림없이 나아갈것이라고 다짐하였다.그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안고 판문점선언이 밝힌 자주통일의 길을 따라 꿋꿋이 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면서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 등의 구호들을 웨치였다.

한편 민주로총, 로총을 비롯한 남조선의 로동운동단체들도 판문점선언을 열렬히 지지환영하면서 조국통일운동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단체들은 다양한 투쟁과 활동들을 통하여 판문점선언의 철저한 리행으로 새로운 력사,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의지를 표명하고있다.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8돐을 맞으며 북남로동자의 단결로 새로운 평화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을 다짐하는 북남로동자단체 공동성명이 발표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로동운동단체들은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해서는 각계 시민사회단체들과 광범한 인민들이 힘을 합쳐 통일운동을 대중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로동자들뿐아니라 각계 시민사회단체들과의 련대에 적극 떨쳐나서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들과 인민들이 판문점선언을 한결같이 지지하면서 그 리행을 위한 전민족적투쟁에 궐기해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떨쳐나 관철해야 할 민족공동의 투쟁강령이다.

판문점선언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 자주의 원칙을 핵으로 하고있으며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맞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부합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강령이다.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민족화합의 새 력사, 공동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가시고 군사적긴장을 완화하여 온 겨레가 바라는 평화와 안전의 새봄을 마련하였다.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층 동포들이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북남사이의 부문별회담도 판문점선언의 구체적리행으로서 그것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판문점선언의 숭고한 정신과 목적에 철저히 복종되여야 한다.

판문점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갈 때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이룩된다.

남조선인민들은 판문점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의로운 투쟁을 계속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