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국제적범위에서 활발해지는 반마약투쟁

 

세계적으로 마약사용이 성행하여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에서 지난해 14살부터 19살까지의 청소년마약사용자수가 2013년에 비해 5배 늘어났다.

카나다에서는 마약람용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이 나라 보건당국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에 마약람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약 4 000명에 달하였다.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전국적으로 2 920여명이 마약람용으로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그 전해의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대된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전세계적범위에서의 마약사용실태의 단적인 실례이다.

마약사용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머리를 쳐들고있는 주요원인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마약제조 및 밀매범죄행위가 나날이 우심해지는데 있다.

국제적으로 반마약투쟁의 도수가 높아지고있다.

올해 3월 오스트리아의 윈에서는 마약대책문제를 토의하는 유엔성원국들의 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는 120여개 나라 대표들이 참가하였다.회의에서 유엔마약 및 범죄사무소 집행국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약의 원료인 아편의 생산량이 지난해까지 2년동안에 2배 가까이 늘어난데 대해 언급하였다.계속하여 그는 《이것은 전례없는 생산량으로서 세계가 주목해야 할 위기이다.》고 하면서 반마약투쟁에서의 기본타격대상을 점찍었다.

모든 나라들이 반마약투쟁에서의 기본을 마약제조 및 밀매행위에 정하고 강력한 타격을 가하고있다.

지난 5월 방글라데슈경찰은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마약소탕작전을 벌렸다.그 과정에 마약관련범죄자 100여명을 처단하고 수천명을 체포하였으며 마리후아나, 헤로인 등 적지 않은 량의 마약을 압수하였다.

이란경찰도 반마약작전을 벌려 3.7t의 마약과 많은 무기를 압수하고 5명의 밀수업자를 체포하였다.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반마약투쟁의 결과 6월 2일까지의 3일동안에 9t 350여kg의 각종 마약이 몰수되고 24명의 밀수업자가 붙잡혔다.꾸바, 에스빠냐, 마로끄, 알제리, 타이 등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반마약투쟁이 맹렬히 진행되고있다.

마약소탕작전과 함께 사람들속에 마약의 해독성에 대해 알려주는 선전사업에도 응당한 관심이 돌려지고있다.

먄마대통령은 마약과의 투쟁을 호소하는 자리에서 마약람용이 주민들의 생명을 해치고있다고 하면서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수, 밀매하는자들을 적발하여 엄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그러면서 주민들속에 마약의 위험성을 광범히 선전하며 특히 마약에 중독되면 정신적불구자가 된다는것을 똑바로 인식시키는것이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쟈까르따시에서는 마약을 소각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의식에서 외국국적의 선박으로부터 압수한 2.6t의 마약을 불태워버렸는데 이것은 최근년간에 가장 많은 마약을 소각한것으로 된다고 한다.

오늘날 마약밀매행위는 국경과 국경을 넘어 세계적범위에서 감행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국제사회가 반마약투쟁에서 긴밀한 협력과 뉴대를 유지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로씨야와 에꽈도르는 마약반대투쟁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이란과 스리랑카도 보건 및 의학과학, 교육 등 분야에서 쌍무협조를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반마약투쟁에서의 공동행동을 강화할데 관한 협정들에 조인하였다.

마약밀매범죄행위가 더욱 은페되여 교활하게 감행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마약반대투쟁과정에 이룩한 좋은 경험과 성과들을 교환하는 움직임도 보다 활기있게 진행되고있다.

올해 2월 로씨야에서는 중앙아시아나라들의 마약수사관들을 위한 강습이 진행되였다.유엔과 여러 나라들의 협력하에 진행된 강습에는 까자흐스딴, 우즈베끼스딴 등 여러 나라들에서 온 경찰들이 참가하였다.

오늘 마약범죄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엄중한 범죄의 하나로 취급되고있다.그것은 마약이 인간의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온갖 범죄행위를 조장시켜 나라의 정상적인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악성종양과 같기때문이다.

마약범죄의 근원을 뿌리뽑고 사람들의 건강과 사회를 보호하며 정상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반마약투쟁의 도수를 나날이 높이고있다.

본사기자 김승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