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날로 활발해지는 브릭스성원국들의 협조움직임
신흥경제국들의 협조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지난 4일 남아프리카의 프레토리아에서 브릭스외무상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브릭스성원국 외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그들은 브릭스협조 10년동안에 이룩된 커다란 진전을 긍정적으로 총화하면서 지난해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브릭스협조를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공헌을 한데 대해 평가하였다.회의에서는 테로를 비롯한 국제적위협들과의 투쟁문제,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에서의 협조문제, 정보통신기술리용분야에서의 안전강화문제 등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되였다. 대표들은 복잡다단해지고있는 현 국제정세하에서 브릭스성원국들이 조정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동반자관계를 심화시켜나갈데 대해 의견일치를 보았다. 또한 브릭스성원국들이 다무주의를 공동으로 견지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수호해나갈데 대해서도 일치한 합의를 보았다. 잘 알려진것처럼 브릭스는 브라질, 로씨야, 인디아, 중국, 남아프리카 5개국의 영어표기로 된 매 나라 이름의 첫 글자를 딴 국제협조기구이다. 낡고 불공정한 국제질서를 반대하고 다극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신흥발전도상나라들을 위주로 창설된 브릭스는 발언권을 높이면서 자기의 지위를 부단히 강화해나가고있다. 이번에 진행된 브릭스외무상회의는 기구의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회의에 참가한 중국외교부장 왕의는 브릭스성원국들은 폭넓은 전략적시야와 보다 힘있는 집단적힘, 보다 확고한 책임감을 보여주며 두번째 《황금의 10년》을 창조하는것을 계기로 5개국 인민들에게 보다 많은 행복을 마련해주고 세계평화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로씨야외무상 라브로브도 브릭스협조 등 다무적제도에서 조정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함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는데 대해 피력하였다.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다방면적인 협조와 교류를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브릭스성원국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지금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얼마전에 진행된 로씨야와 인디아, 중국과 로씨야사이의 고위급래왕들이 그를 잘 말해주고있다. 로씨야와 인디아사이에 진행된 수뇌회담에서 쌍방은 경제문제에 특별한 주목을 돌렸다. 자료에 의하면 두 나라의 호상무역액은 지난해에 거의 20% 장성하였으며 올해 첫 몇개월동안에는 약 40% 늘어났다.두 나라 로씨야와 인디아는 정치적으로 극단주의와 분립주의, 테로주의와의 투쟁에 관한 행동계획에서 두 나라가 일치성을 보장할데 대한 합의를 보았다. 로씨야대통령의 중국방문도 브릭스성원국들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주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 두 나라 국가수반들사이에 진행된 회담에서는 전통적인 친선리념과 전략적협조정신을 견지하고 쌍무관계를 새로운 수준에서 보다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들도 교환되였다. 날이 감에 따라 브릭스의 국제적지위는 높아가고있다. 브릭스성원국들은 방대한 령토와 인구를 가지고있으며 경제발전속도에서도 서방나라들을 릉가하고있다. 현재 브릭스는 서방주도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경쟁자로, 주요세력으로 확고히 등장하였다. 올해 7월에 남아프리카의 요한네스부르그에서는 제10차 브릭스수뇌자회의가 진행되게 된다.회의의 성과적보장을 위해 브릭스성원국들이 적극적으로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고있다. 언제인가 도이췰란드잡지 《슈테른》은 세계경제에서 브릭스가 노는 역할에 대하여 《중국은 세계은행, 로씨야는 후원국, 인디아는 세계회사, 브라질은 자원납입국의 역할을 놀고있으며 남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에로 들어가는 대문으로 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지역의 단합과 협조를 강화하고 다극화에로 나아가는 브릭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