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아프리카뿔지역에 감도는 평화기운

 

아프리카뿔지역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있다.

얼마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두 나라사이의 분쟁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를 실현하기로 결정하였다.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량국은 공동선언을 채택하여 외교관계를 재개하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을것을 공약하였다.

실지로 두 나라는 대외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운수 및 항구리용에 관한 쌍무협정의 리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였다.이것은 아프리카뿔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의미있는 사태발전으로 된다.동시에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지역의 평화를 위해 크게 내디딘 관계개선의 귀중한 걸음으로 된다.이번에 두 나라가 채택한 공동선언은 국제사회계의 긍정적인 평가와 지지를 받고있다.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성명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발전, 협력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것이라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력사적으로 볼 때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사이의 분쟁문제는 그 뿌리가 매우 깊다.

두 나라간의 분쟁은 국경지역에 위치하고있는 400㎢정도의 면적을 가진 바드메지역에 대한 령유권문제로부터 산생되였다.바드메지역에 대한 령유권문제는 식민지통치의 산물이다.

19세기 후반기부터 이딸리아의 침략으로 에티오피아는 나라의 여러 지역을 강점당하게 되였고 에리트레아는 이딸리아의 식민지로 전락되게 되였다.제2차 세계대전시기 에티오피아는 이딸리아강점자들을 완전히 몰아내였으며 에리트레아는 영국의 위임통치령으로 되였다.

유엔의 결정에 따라 1952년에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와 련방을 형성하게 되였으며 1962년에는 에티오피아의 한개 주로 되였다.1993년에 에리트레아는 국민투표를 통하여 에티오피아로부터 떨어져나왔다.

에리트레아가 독립한 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두 나라사이에는 국경선이 명백치 않은 문제를 놓고 이러저러한 의견상이들이 있었다.에리트레아는 식민지시대에 확정된 국경에 따르면 바드메지역이 자기의 령토라고 주장하였다.반면에 에티오피아는 그 지역이 원래부터 저들의 고유한 령토라고 주장하였다.

서로 자기 주장들을 고집하던 과정에 바드메지역에서는 소규모적인 군사적충돌이 빈번히 발생하였다.1998년에는 두 나라사이에 국경분쟁이 일어났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평화와 관계개선을 바라는 두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요구와 아프리카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많은 나라들의 관심과 노력속에 2000년 12월 2년이상 지속되여온 분쟁을 중지할데 대한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였다.

협정체결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사이의 관계개선에서는 일련의 성과가 있었다.두 나라가 2002년 4월에 국경확정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고 8월에는 포로들을 호상 교환함으로써 서로의 적대감이 해소되는듯 한 추이를 보이였다.그러나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정세를 악화시키는 문제들이 계속 엉켜돌아간것으로 하여 두 나라사이에는 무장충돌이 그칠새 없었다.

두 나라는 교착상태에 빠진 랭랭한 관계를 해소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적대관계로 지내왔다.

몇달전 아비이 아흐메드 알리가 수상으로 된 후 에티오피아는 이웃나라인 에리트레아와 화해하려는 긍정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그는 에티오피아인민대표자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에리트레아와 화해할것을 전적으로 공약하고 에리트레아정부가 대화에로 나올것을 호소하였다.

이번에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실현하기로 한 공동선언의 채택은 바로 두 나라의 노력이 맺은 소중한 열매이다.

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두 나라사이에는 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되였다.

평화로운 환경속에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아프리카뿔지역에 진정한 평화가 깃드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그 누구보다도 당사국들인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노력에 달려있다.두 나라가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공동선언을 진심으로 리행한다면 아프리카뿔지역에 감돌기 시작한 평화의 기운은 더욱 높아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