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6일 로동신문
사설
이번 대회에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내고 전승의 기적을 창조한 전국의 로병들이 참가하고있다.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전국로병대회들은 당과 온 나라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 새 세대들은 지금 제5차 전국로병대회는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 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로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이 땅에 전쟁의 포화가 멎은지도 65년세월이 흘렀다. 산야에는 흙보다도 탄피가 더 밟히고 모든것이 재더미로 되였던 전쟁의 참혹한 광경을 이제는 흔적조차 찾아볼수 없다.하지만 숨이 진 전우들을 묻지도 못하고 피고인 가슴으로 전우와 작별하며 당과 조국을 위하여 진격로를 열어나가던 전승세대들의 그 넋은 오늘도 살아있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은 지난 65년간 백두의 혁명정신과 함께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무한대한 힘과 용기를 안겨준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보이다.전승신화창조자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은 전후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기 위한 천리마대고조의 거세찬 불길로 타오르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속도전의 진군나팔소리로 이어졌다.제국주의자들의 사상최악의 반공화국압살책동속에서 1950년대의 투쟁정신은 더욱 높이 발휘되여 우리 조국이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로 급상승하는 조국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시기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가장 준엄한 시련이였고 사생결단의 싸움이였다.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세인의 예상을 뒤집어엎고 자기의 조국을 굳건히 지켜냈으며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내였다. 이 기적적승리를 안아온 보검은 다름아닌 자기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기 힘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이다.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을 력사상 처음으로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값높은 삶을 안겨준 진정한 인민의 조국은 목숨바쳐 지켜야 할 삶의 보금자리였다.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우리 혁명은 멀리 전진하고 시대적환경과 조건도 크게 변화되였다.그러나 자기것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동력으로 조국을 수호하고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는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오늘 전승세대들처럼 자기 죽음보다 못한 식민지노예살이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인간다운 행복한 삶을 맛보게 된 우리 공화국의 주인들에게 있어서 생명도, 래일의 희망도 귀중하였다.하지만 그들은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후대들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웠다. 세계전쟁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애국적소행들이 발휘되고 수많은 영웅들이 배출되였다.한몸이 총포탄이 되여 5만 대군을 3일간이나 막아낸 해안포중대의 용사들도 있었고 육탄으로 적땅크를 격파한 세계최초의 녀성군인도 있었다.조국의 귀중한 재부를 목숨바쳐 지켜낸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과 원쑤들의 갖은 고문속에서도 끝까지 조직의 비밀을 지킨 소년빨찌산대원이 최후의 순간에 그려본것은 조선로동당의 향도아래 더욱 륭성번영할 공화국의 찬란한 래일이였다. 자기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여야 하는가를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준 전승세대는 오늘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우리들이 적극 따라배워야 할 훌륭한 귀감이다.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설사 자신은 락을 보지 못하더라도 조국의 앞날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하여 한몸바칠 각오를 가지고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누가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성실하게 일해나가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전쟁로병들은 우리 조국을 세계만방에 떨치기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바쳐가는 열렬한 애국자, 참된 인간들이다. 전승에 기여한 공헌만으로도 금방석에 앉아 편안히 살수 있었지만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한생을 견실한 혁명군인의 자세로 불같이 살아왔다.준엄한 날에나 영광의 날에나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억세게 투쟁하여온 전쟁로병들의 꿈과 리상은 우리 조국을 천하제일강국으로,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는것이였다.당이 부르는 초소들에는 언제나 우리 로병들이 서있었으며 그들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세인을 경탄시킬 영웅적위훈을 세우고도 만족을 몰랐다. 전승세대가 걸머지였던 중임,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애국념원을 빛나게 실현할 사명이 우리 세대들에게 지워져있다.우리는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도 끄떡없이 당의 령도따라 1950년대의 투쟁정신으로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반드시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야 한다. 전사회적으로 조선혁명은 대를 이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전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대한 참관과 로병들과의 상봉모임, 전시가요보급과 웅변모임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과 방법의 사상사업을 통하여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애국심,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특히 청년들속에 조국수호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그들이 전승세대들처럼 조국의 부름앞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세상에 자랑높은 청년강국의 주인공, 청년전위의 용맹과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여야 한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위해주는 기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전쟁로병들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애국충정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야 한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육체적로쇠는 있을수 있어도 정신적로쇠는 있을수 없다.전쟁로병들은 언제나 조국해방전쟁참전자라는 영예감을 가지고 로당익장하면서 당과 조국을 받들어 혁명가가 한생을 어떻게 살며 빛내여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전쟁과 같은 엄혹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하고 행복만을 누려온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있는 오늘 그들에게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를 물려주는것은 전쟁로병들의 숭고한 혁명적의무이다.전쟁로병들은 피흘리며 쓰러진 전우들의 간곡한 당부를 잊지 말고 후대들에게 백옥같은 충정의 일편단심과 죽어도 버리지 않는 혁명신념,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피줄기로 넘겨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