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일 로동신문
자연과의 전쟁
◇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받들고 경제건설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치고있는 오늘 우리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앞에는 장마철큰물피해막이대책을 보다 빈틈없이 세워야 할 중요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주철규 농업성 국장은 《큰물이 나면 제일 큰 피해를 당하는것이 농업부문이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력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큰물피해막이전투를 벌려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렇다. 최근년간 일부 농촌들에서는 단 몇시간사이에 100㎜이상의 강한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결과 가을에 적지 않은 알곡손실을 보았다. 현실은 어느 지방에 언제 폭우가 내리겠는가를 예측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예견성있게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 큰물피해막이전투는 귀중한 땅과 애써 키운 농작물을 지키기 위한 자연과의 전쟁이다.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전시가 아닌 오늘날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땅을 잃게 하는것이 큰물이다. 큰물피해막이전투는 자연과의 전쟁이나 같다.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조국을 수호한것처럼 모두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떨쳐나 자연의 횡포를 물리치고 승리자가 되는것은 우리 당과 조국의 요구이다. 자연과의 전쟁에서 래일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껏 큰물이 난적이 없다고 하늘을 쳐다보며 요행수를 바라거나 당면한 농사일이 바쁘다면서 래일로 미루는것과 같은 요령주의, 패배주의에 빠졌다가는 상상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는것이 바로 큰물피해이다. 애국의 열정과 땀을 바쳐 모든 강하천들을 훌륭히 정리해놓은 성천군일군들의 경험은 큰물피해막이전투이자 자연과의 전쟁이라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떨쳐나설 때 해마다 풍년농사를 지을수 있다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그렇다. 큰물피해막이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 농촌들에서 모든 력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장마철에 들어선 지금 한시도 미룰수 없는것이 큰물피해막이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우는 사업이다. 짧은 기간에 강바닥을 파내여 제방을 튼튼히 쌓고 양수기수리정비와 배수로정리 등을 와닥닥 끝내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자면 모든 력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 큰물피해막이전투는 야전형의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도, 시, 군, 협동농장일군들은 오늘의 전투에서 기수가 되여 현장에서 주도세밀하게 작전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리며 완강하게 실천하는 투쟁기풍과 일본새를 발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이 전투에서 자기의 사상과 실천력을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대중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선구자가 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은 이 전투의 주인들이다. 모두가 큰물피해막이전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자기 농장구역에 있는 강하천들의 바닥파기와 제방쌓기, 돌입히기, 배수로가셔내기 등을 질적으로 진행하여 강물이 넘어나고 제방이 터져 토지가 류실되거나 논밭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화선식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큰물피해막이전투장들이 세차게 들끓고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더 높이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큰물피해막이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사전준비를 철저히 갖추고 귀중한 땅과 농작물을 보호함으로써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