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기질-규률성

 

혁명가는 엄격한 규률속에서 성장발전한다.규률은 제멋대로 자라는 나무의 아지를 전정하듯이 사람의 인격형성과 혁명적수양에서 불필요한것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부단히 정리하는 과정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규률은 로동계급의 당의 생명이며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기본담보입니다.》

혁명은 고도의 규률성을 요구한다.

하나의 지휘봉과 하나의 사상의지에 따라 행동의 통일을 보장해야 할 혁명투쟁에서 규률은 생명이다.규률이 없는 곳에서는 몸이 근질근질하여 못 견딜 정도로 규률생활에 습관되는것, 자각적인 투사인 혁명가는 마땅히 이런 규률성을 습벽으로 굳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규률성은 사회주의생활의 본성적요구이며 혁명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담보하는 기본조건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콩크리트바닥에는 절대로 잡초가 돋지 못한다.

집단안에 강철같은 규률성이 보장되여야 어떤 난관도 시련도 뚫고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반대로 규률이 없는 곳에서는 무풍지대가 조성되여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사상의지적단결과 행동의 통일을 보장하여 대오가 당의 의도대로 숨쉬고 움직이게 하는 규률성,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규률성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품성이지만 특히 일군들이 반드시 소유하여야 할 중요한 품성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응당 강철같은 규률을 지향하여야 한다.

규률에 대한 강한 요구성이 곧 집단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의미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였다.

강철같은 규률로 사람들을 교양하여야 참다운 혁명가로 키울수 있기때문인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예술인들의 성장을 보살피시던 나날을 회고하시며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속담에도 귀한 자식 매로 키우라고 하지 않았는가, 예술인 한사람한사람이 다 영화혁명에서 한몫씩 맡아할 귀중한 보배들이기때문에 요구성을 높이고 비판도 강하게 하는것이다.…

때로는 밤이 지새도록 하나하나 일깨워주시고 때로는 엄격한 요구성을 제기하기도 하시며 손잡아 이끌어주시던 나날에 추억을 얹으시고 그 과정에 그들에게 정이 들었다고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 일군들은 사랑속에 규률이 있고 규률속에 사랑이 있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의 의미를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일군들이 집단안에 강한 규률을 세워 사업과 생활이 째이게 하려면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부터 높여야 한다.편안하게, 두리뭉실하게 살 생각을 앞세우면 집단을 규률성이 강한 강철의 대오로 이끌어나갈수 없다.

우리 일군들은 무규률적인 현상을 보고도 어루만지기만 하는 《호인》이 아니라 엄격한 지휘관이 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사소한 규률위반현상도 묵과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관을 만나야 대원들의 마음이 편하고 든든할수 있다.

엄격한 지휘관은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하여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리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지휘관은 전투에서 헛된 피를 흘리게 한다.엄격한 지휘관은 맵짜게 조이고 보채여 일과생활이 강한 규률속에서 흐르게 하며 조련치 않은 훈련강도로 대원들을 용광로속에서 굴린다.한것은 강철같은 규률이 혁명군대의 백전백승을 담보하기때문이며 대원들 한사람한사람이 수만명의 적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혁명전우들이기때문이다.

우리 일군들은 바로 이런 지휘관의 엄격한 규률성을 자기의 사업과 생활에 구현하여야 사람들의 건전한 발전도, 정치적생명도 책임져줄수 있다.

대중이 있는 곳에는 규률이 있고 규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통제가 있다.

대중속에 있으면 누가 누구를 통제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통제하고 통제를 받는 규률, 자기가 자기를 통제하는 집단주의적규률이 확립되게 된다.

때문에 일군들은 자기자신의 훌륭한 인격을 위하여서도 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의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누가 보면 하고 보이지 않는데서는 탕개를 늦추는 그런 규률은 혁명가의 기질과 인연이 없다.

늦추어주어도 늦추어지지 않는것이 주체형의 혁명가인 조선로동당원의 고유한 기질이다.

우리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을 항상 명심하고 혁명규률앞에 무한히 량심적이고 성실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