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5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 불멸의 70성상

백절불굴의 정신력으로 승리떨쳐온 빛나는 력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치며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공화국이 자기 력사에 일흔번째의 백승의 년륜을 새기는것은 참으로 의의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장구하고도 간고한 그 불멸의 로정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뇌리를 치는것이 있다.

백절불굴의 정신력!

력사에 류례없는 모진 고난과 시련을 헤치며 혁명과 건설에서 빛나는 승리와 세기적인 변혁을 이룩하여온 우리 공화국의 위상, 가장 강한 사상정신력을 지닌 위대한 인민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가 함축되여있는 말이다.

우리는 긍지높이 말한다.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70년의 영웅서사시,

그것은 바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령도의 손길아래 자라난 주체조선의 정신력강자들의 성스러운 행로이라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상과 신념의 위력, 불굴의 정신력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통적특질이며 백승의 원천입니다.이 위대한 정신력을 총발동할 때 점령하지 못할 요새는 없습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뜨거운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되새겨진다.

《멀지 않아 탄생 80돐을 맞으시는 김일성주석께서는 60여성상 조선혁명을 령도하시고 세계혁명에 커다란 기여를 하시였습니다.이 과정에 가장 깊이 느끼신 문제들은 어떤것들입니까?》

이것은 주체81(1992)년 3월 위대한 수령님께 어느 한 나라의 신문사 편집국장이 올린 질문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자신께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민대중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여왔다고, 이 과정에 많은 시련과 난관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영원히 잊을수 없는 기쁜 일과 가슴아픈 일도 많이 체험하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는것은 교훈을 찾고 앞으로 더 전진하기 위해서입니다.이러한 견지에서 내가 말하고싶은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은 마땅히 인민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높이는데 선차적으로 주목을 돌려야 한다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혁명승리의 근본요인은 인민대중의 사상의식, 정신력을 높이는데 있다는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있다.

정신력을 추동하는것은 사상이다.이런 의미에서 정신력은 곧 사상의 힘이라고 하는것이다.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사회발전과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밝히신분, 혁명과 건설에서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여기에 사람들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킬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 있다는것을 확신하시고 인민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폭발시켜주신분은 우리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은 한평생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발동시켜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해방후 대중적사상개조운동인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전개하도록 하시여 전체 인민의 정신력을 비상히 분출시키시고 부강조국건설의 튼튼한 터전을 다져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 그리고 사회주의공업화를 실현하시던 나날을 비롯하여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양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앞세우는것과 함께 전투적인 구호들을 제시하시여 온 나라가 활화산의 용암마냥 끓어번지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였는가 하는것은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신데서도 뚜렷이 표현되였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우리 조국은 공업화의 기초를 쌓기 시작한 때로부터 불과 14년, 반만년의 유구한 민족사에서 한토막에 불과한 이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였다.

14년!

오늘까지도 이 세기적비약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이 있다.우리는 그들에게 전기기관차를 짧은 기간에 만들어낸 한 체험자의 말을 상기시켜주고싶다.

《참으로 신비할 정도로 이상스러운것은 아무리 힘든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산악같이 보이던것도 주먹만큼 되여보이고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낼수 있었다는것입니다.》

그 나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단결의 정신,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낳은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주체63(1974)년 가을 어느날에 펼쳐졌던 격동적인 화폭이 삼삼히 밟혀온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깊은 대화를 나누시였다.년말을 가까이하면서 미진된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 방도가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금년말까지 90일이 남아있습니다.이 기간에 당조직을 발동하여 일대 총공세를 벌리자고 합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생각해둔게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상전을 벌리자고 합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긍정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그 길밖에 없소.우린 맨주먹으로 혁명을 시작했지만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고 승리했소.나라의 경제형편이 복잡하고 어려운것만은 사실이지만 그 담당자인 생산자대중이 떨쳐나서면 문제될것이 없을거요.

그로부터 며칠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당조직들을 발동할 의사를 피력하시였다.

회의가 끝난 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교시가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나에게는 차고있는 예비보따리가 따로 없다.동무들에 대한 믿음과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에 대한 믿음이 내 재산의 전부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동지들에 대한 믿음,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에 대한 믿음으로 선포하신 70일전투!

거창한 70일전투의 승리를 안아오시기 위해 우리 장군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전당에 정신력발동의 된바람이 휘몰아쳤다.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것을 현실로 펼치게 하는 자강력의 기상이 어디서나 나래쳤다.하여 년말까지 경제전선의 모든 고지들을 다 점령하였다.1970년대의 하루하루가 그렇게 흘렀고 그 나날과 더불어 우리 당의 령도실력과 경제의 잠재력이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되였다.

백절불굴의 정신력으로 1980년대를 기적과 번영의 년대로 빛내인 새로운 진군속도인 80년대속도!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것을 제일사명으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기신 불면불휴의 자욱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5월1일경기장…

그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조선말이 아니다.

우리 장군님의 이런 신념이 그대로 빛나는 예지가 되고 해발이 되였기에 우리 인민은 대자연과의 싸움인 서해갑문건설도 날마다 시간마다 불가능을 기적으로 전환시키며 단 5년만에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것이다.

그때 우리 나라에 온 외국의 한 사회활동가는 격동하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에서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불타는 정열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현실, 전인민적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을 느낄수 있다.조선의 기상이 나래치는 80년대속도, 바다를 가로질러 세계적인 대갑문을 건설하고 웅장화려한 대기념비적건설물을 수풀처럼 일떠세우는 놀라운 기적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정치사업으로 인민대중을 단합시키시고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펴 하나의 목적실현에로 능숙하게 동원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일각하의 탁월한 령도에 있는것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시며 조국앞에 조성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해나가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그 어느때보다도 정신적으로 분발해야 한다고 하시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진두에 서시여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해나가시였다.온 나라 천만군민이 그이의 강행군자욱에 보폭을 함께 하는 과정에 새로운 시대정신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아래 태여난 그 시대정신들은 고난의 사선천리길에서 천만군민에게 몇백만t의 식량을 대신한 고귀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였다.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사상사업을 순간이라도 약화시키는것은 시련과 난관앞에 주저앉는것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도록 하시였다.

전당당일군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당조직들이 정치사업의 무대를 협동농장의 포전과 탄광의 지하막장을 비롯한 전투현장들에 옮기고 생동하고 설득력있게 화선식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온 나라에 투쟁과 전진의 북소리가 꽝꽝 울려퍼지게 하시며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태천의 기상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끊임없는 대혁신, 대비약이 이룩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는 이 땅우에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기적의 시대가 펼쳐지게 하였다.

인공지구위성이 우주로 날아오르고 조국의 협동벌이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정리되였다.맛좋은 기초식품들이 꽝꽝 쏟아져나오는 현대적인 기초식품공장들과 현대화된 닭공장들을 비롯하여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을 공장, 기업소들이 조국땅 그 어디에나 솟아올랐다.

뜻밖에 산불이 일어 구호나무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였을 때 그 귀중한 재부를 목숨바쳐 지켜낸 17명의 수령결사옹위투사들, 기관고장으로 오래동안 표류하다가 배가 파손되여 가라앉게 되였을 때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물기가 스며들지 않게 정중히 모시고 김정일장군 만세!》라는 글발을 남기고 최후를 마친 영웅전사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달리고달려 쎄빌랴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발을 긍지높이 휘날린 정성옥선수…

10년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시고 빨찌산식강행군을 줄기차게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의 대고조장정은 또 얼마나 천만의 심장에 투쟁과 전진의 불을 달아주었던가.

어제는 전선으로, 오늘은 공장과 농촌으로, 바다와 두메산골에 이르기까지 우리 장군님께서 얼마나 많은 단위들을 찾으시였던가.그 거룩한 령도의 자욱에 비낀 그이의 의지는 무엇이였던가.

정신력의 강자앞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이런 철석의 신조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신 위대한 장군님,

이 땅우에 하루빨리 위대한 수령님의 념원이 꽃펴나는 인민의 락원을 세워주시기 위해 늘 신들메를 조이시고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의 자욱을 따라 세기적인 기적을 련이어 창조하며 줄달음친것이 우리 조국의 영웅적행로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굴함없이 걸어오면서 인민의 정신력이 혁명과 건설에서 얼마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는가를, 인민대중이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갈 때 이 세상에 점령 못할 요새도, 뚫고나가지 못할 난관도 없다는 진리를 더욱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정신력의 강자들의 대부대를 키우시며 천만군민을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에로 산악같이 불러일으키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으로 최악의 역경을 최고의 성과, 거창한 변혁으로 전환시키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비약할수 있었고 오늘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인 총공세를 벌리며 조국의 존엄과 기개를 만천하에 떨쳐가고있는것이다.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백절불굴의 정신력은 공화국의 국력중의 제일국력이며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최강의 무기이다.

우리 공화국의 70년력사를 피줄기처럼 이어준 견인불발의 정신력은 오늘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더 큰 비약의 폭풍을 불러오는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열과 정이 깃들어있는 내 나라, 내 조국,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헌신의 력사로 더더욱 소중한 우리 공화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에 온넋을 다 바칠 천만군민의 신념의 맹세 하늘땅을 진감하고있다.

우리는 심장으로 확신하고있다.

불굴의 정신력으로 전진하는 영웅조선, 주체조선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라는것을.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