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9일 로동신문

 

주체의 최고성지에 끝없이 흐르는 그리움의 대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누구나 목메여 말한다.

7월은 사람도 산천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더욱 불타는 계절이라고.

어느덧 24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간절한 그리움은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더욱 강렬하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영구불멸할 업적으로 하여 이 세상 가장 존엄높은 인민,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이 아니던가.

바로 그래서이리라.

어제도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그리움의 대하가 끝없이 물결쳐흐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온 나라 천만군민의 충정의 마음이런가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나 그윽한 향기풍기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으로 각계층 사람들이 끝없이 들어서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이 나라 천만 아들딸들사이에 가장 강렬하고 진실한 혼연일체의 정이 뜨겁게 물결치고있는 여기 태양의 성지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절감하며 무엇을 받아안았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조선의 100년사는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수령들인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존함과 불멸의 혁명업적으로 빛나는 가장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력사이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으로 들어선 사람들은 먼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경건히 우러르며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해빛같은 미소로 이 나라 천만전사, 제자들을 반겨맞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정녕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여 이 땅에 그 얼마나 가슴벅찬 전변의 서사시가 새겨졌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삶과 투쟁에서는 얼마나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던가.

우리는 선뜻 발길을 옮길수 없었다.

절세위인들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위대한 수령님들과 마음속대화를 나누고있는 사람들의 숭엄한 모습이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켜서였다.

《해마다 7월이 오면 제일먼저 찾고싶은 곳이 여기 금수산태양궁전입니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신 영광넘친 시대가 있었기에 주체조선의 오늘이 있고 우리의 삶도 행복도 찬란히 꽃펴날수 있은것 아니겠습니까.정말이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바치신 그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생각할 때면 눈물부터 앞서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일군인 김국주동무의 말이였다.

비록 길지는 않지만 그의 진정은 우리들을 깊은 생각에로 이끌었다.

사회주의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낮에도 밤에도, 명절날과 휴식일에도 찬이슬 맞으시며 농장을 찾으시고 눈오는 이른새벽 공장을 찾으시며 끝없이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어버이수령님,

절세위인의 영원불멸할 그 자욱자욱이 이 땅에 뜨겁게 아로새겨져있기에 우리 조국이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으로 온 세상에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된것 아니던가.

광장의 운하를 따라 유유히 노니는 고니, 오리들이 사람들에게 류다른 정서를 안겨주고있었다.

오늘도 이른새벽 정원길을 걸으시며 조국의 번영을 위한 사색의 세계를 펼치시던 그 나날의 어버이수령님의 발자욱소리가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고 인민의 행복을 마련하기 위한 문건들에 친필을 남기시던 모습도 숭엄히 어리여오는듯 한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조차도 우리 수령님께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 잊지 말라고 깨우쳐주는듯 하여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있었다.

태양의 성지를 찾을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자하신 모습이 더욱 사무치게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룡성구역에서 살고있는 리철화, 리명성동무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때없이 노래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를 마음속으로 부를 때면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공장과 농촌, 어촌을 찾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눈에 삼삼히 어려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우리 조국이 오늘과 같이 반만년민족사에 류례없는 전성기를 펼쳐가는 벅찬 현실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하기에 우리들은 이렇게 자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와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할 업적을 가슴깊이 새기며 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공을 잊지 말고 일편단심 의리의 길을 걸을 결의를 다지군 합니다.》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령도자나 정치가는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들처럼 이민위천을 한평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을 위해 사색하시고 인민을 위해 혁명의 먼길을 걸으시면서 인민의 어버이로 만민의 다함없는 흠모를 받으신 인민의 령도자, 정치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정녕 만나는 사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량없는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자기들의 긍지높은 삶에 깃든 자애로운 손길에 대한 이야기뿐이였다.

인민의 진실한 감정은 절대로 지어낼수 없다.

인민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과 믿음, 고매한 인덕의 력사,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원불멸할 혁명생애였고 그 위대한 력사속에 세인을 경탄시키는 거대한 세기적변혁이 이 땅에 장엄하게 펼쳐진것임을 실생활을 통하여 체험한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하기에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만년토대를 억척같이 다져주시고 혁명의 천만년미래를 활짝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천만군민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그리도 도도히 굽이쳐흐르고있는것 아니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넘쳐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그리움만이 아니였다.

조선인민군 군관 정원명동무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모습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려는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간절한 소원이였습니다.이 땅에 수령영생위업의 성스러운 혁명실록을 더욱 장엄히 펼치시여 수령님들과 영원히 함께 살려는 인민의 념원을 풀어주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의 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주시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받들 맹세를 여기 성스러운 태양의 궁전에서 다시금 굳게 다지게 됩니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선교구역에서 온 엄순철동무의 불같은 결의도 같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부강조국건설구상과 념원이 깃들어있는 내 나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로 누리에 더욱 빛을 뿌리는 한없이 귀중한 내 조국을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위훈의 창조자, 참된 애국자가 되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의지입니다.

저는 위대한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대진군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이렇게 해마다 태양의 성지를 찾고찾는 사람들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지만 그들의 심장은 오직 하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영원히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최후승리의 그날을 기어이 앞당겨올 철석의 신념과 의지로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축복이 있기에 끝없이 빛나는것이 우리 조국의 존엄이고 인민의 삶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높이 모시여 영원한것이 우리의 무궁한 행복이기에 천만군민의 마음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끝없이 달리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가리라.

바로 이것이 그리움에 뜨겁게 달아있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터치는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천만의 심장마다에서 터져나오는 그 힘찬 맹세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고 한마음한뜻으로 그이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일심의 대오가 있기에 최후승리의 그날은 반드시 앞당겨질것이라는 철의 의지를 다시금 새겨안았다.

글 본사기자 정순학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