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1일 로동신문
강대한 우리 공화국, 성스러운 그 행로를 더듬어
력사의 험산준령을 넘고넘으며 온 세상의 각광을 받는 눈부신 승리의 상상봉에 거연히 선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후승리가 바라보이는 시대의 절정에서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이 그대와 함께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천만리를 가슴벅차게 추억하며 심장으로 부르는 아름답고 훌륭한 조국찬가는 과연 무엇이던가. 단결로 개척되고 천하를 진감하는 단결의 열풍으로 력사가 알지 못하는 희세의 정치가들을 바로 이것이 비길데 없는 긍지로 성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70년사를 감회깊이 더듬는 우리 인민이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창건자,
이 나라, 이 인민의 존엄을 최절정에서 빛내여준 우리 공화국의 70년사는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 조국의 귀중한 재부이다. 순풍에 돛을 단 배마냥 순탄하게 걸어오면서 마련한 재부가 결코 아니다. 사람들이여, 우리 잠시 새로운 조선의 탄생, 새로운 태양민족의 탄생을 온 세상에 장엄히 선포하던 력사의 기슭으로 추억의 돛을 돌리자. 단결하여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그 나날의 새 조선을 건설하느냐 못하느냐 하는것은 3천만 인민이 굳게 단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참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의 앞날을 귀중히 여기는 민주주의적인 각당, 각파, 각계각층 인민들이 굳게 단결하여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설 때 우리의 성스러운 건국위업은 잘 수행되여나갈것입니다. 건국위업의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에서의 단결의 력사는 이처럼 건국의 단결, 과연 원하지 않은 민족이 있었던가.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승리의 력사는 탁월한 두차례의 혁명전쟁, 두단계의 사회혁명, 두차례의 복구건설사업,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사업… 그처럼 짧은 기간에 페허를 헤치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건설, 창조와 건설의 빛나는 모범 창조…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온 사회의 일심단결은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천품으로 지니신 우리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복구건설은 문제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근심하시지 말아달라는 락관으로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에서 미증유의 사변을 안아온 전후의 나날이 추억깊이 돌이켜진다. 커다란 전환의 맥박이 온 나라에서 세차게 고동치고있던 때였다. 파괴된 경제를 복구발전시킴에 있어서 중공업의 우선적장성을 보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기본로선 견지, 이 길만이 먹고 입고 쓰고사는 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할수 있었고 피로써 지켜낸 혁명기지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튼튼히 다지는 길이였다. 하지만 중중첩첩한 난관이 가로놓여있었다. 자재도 자금도 부족하였고 안팎의 정세도 복잡하였다. 힘을 내고 일어서 달리는가 아니면 주저앉아버리고마는가. 힘에 부친다고 하여 방금 메워놓은 폭탄구뎅이자리에 주저앉는다면 락후한 처지에서 언제까지도 벗어날수 없는것은 물론 인민생활도 더이상 높일수 없었다. 그 준엄한 시련의 시각 강선과 황철을 찾으시여 로동계급에게 나라에 조성된 정세와 당의 결심을 알려주신데 이어 눈덮인 바람길에 나서시여 문덕과 숙천의 농촌들에서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을 의논해주시였다. 인민의 행복과 조국의 앞날을 위한 그 준엄하던 시기 강선의 로동계급이 쇠장대를 으스러지게 틀어잡고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고 평양시 건설자들이 7천세대분의 자재로 2만세대의 살림집을 짓는 불꽃을 한창 날리고있던 때에 황철의 로동계급이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복구한 용광로에서 쇠물보라를 날리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단 70여일만에 세계를 놀래운 해주-하성철길건설영웅들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자마자 방방곡곡에 수많은 지방산업공장들이 일떠서 온 나라를 흥성이게 하였고 공작기계의 바다를 펼쳐놓은데 이어 1년 남짓한 기간에 보란듯이 현대적인 비날론공장을 일떠세워 조국의 비약에 거대한 활력을 부어주었다. 사랑하는 우리 조국땅우에 이렇게 천리마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졌으며 천리마의 그 우람찬 발길에 채워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가 물거품처럼 력사밖에 밀려났으며 우리 공화국은 이렇게 시련속에서 알알이 흩어진것이 아니라 그때로부터 세월이 흐른 어느해 1월이였다.평양에서 전국농업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회의를 지도하시던 장내에 격정의 파도가 일렁이였다.대회참가자들모두가 흘린 뜨거운 눈물, 이는 지나간 어렵던 시기 온갖 고초를 겪으시며 우리 인민들을 단합시켜 강용한 인민으로 키워주신 그 사색과 실천의 중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인민과 함께 만난을 헤치시며 인민과 함께 이룩하신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이 대를 이어 계승되여야 하는것만큼 일심단결도 대를 이어 계승되여야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일심단결은 나의 혁명철학이다.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한 성스러운 길에 나서신 력사의 첫 기슭에서부터 이 혁명의 불패성, 당의 령도적권위, 국가의 강대성은 그 어떤 신형무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일심단결, 이 1980년대 중엽 일심단결은 일심단결은 주체조선의 상징이며 당과 뜻깊은 그날 일심단결의 위력은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고 역풍을 순풍으로 돌려세울수 있으며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다고,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에 맞설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우리의 일심단결은 필승의 무기이며 무적의 성새이라고 온 세상에 긍지높이 선언하신 전대미문의 시련의 나날 혁명의 준엄한 폭풍을 헤치며 민족만대번영을 위한 승리의 려명을 장쾌히 떠올린 우리 조국에서의 정치적사변은 력사가 알지 못하는 일심단결의 대화원을 가꾸시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백전백승사를 천백배로 떨쳐주신 우리 공화국의 승리와 영광의 천만리와 더불어 영원할 력사의 그 나날을 우리 어찌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한다고 잊을수 있으랴. 보통때에는 그 나라의 단결의 깊이를 잴수 없다.엄혹한 시련, 최악의 경우를 당해보아야 그 나라의 단결의 심도를 정확히 가늠할수 있다. 지난 20세기말 우리 조국이 당한 시련과 난관은 말그대로 최악의것이였다.어려운 때를 당하여 더 억세게 뭉치는 단결의 위력만이 헤칠수 있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였다. 난관이 겹칠수록 인민들에게 더 의지하시고 인민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무기로 인민의 정신력을 폭발시켜주신 위인, 열렬한 흠모의 송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강인한 의지로 일떠서 이 땅 방방곡곡에 만년대계의 기념비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운 충정스러운 인민,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정녕 잊을수 없는 그 나날들은 최대의 국상을 당하신 피눈물의 아픔속에서도 외진 산골마을의 세쌍둥이를 위하여 사랑의 비행기를 띄워주도록 하시고 뜻밖에 난 큰물에 우리 인민 한사람이라도 잃을세라 며칠밤 꼬박 밝혀가시며 구조전투를 지휘하신분, 비록 어렵지만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승리를 락관하며 힘차게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 이런 인민을 가지고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시련의 길을 인민과 함께 걸으신 우리 먼발치에서라도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위한 결사전의 나날, 시련의 먹장구름을 가시는 나날에 더더욱 높이 과시한 우리 조국에서의 이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안으시고 사선천리를 헤치시며 우리 인민을 자주적근위병으로 당당히 내세워주신 인민앞에 그지없이 인자하고 무한히 성실하신 인민의 어버이, 오직 자기의 력사의 그 길에서 우리 공화국을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인민을 일심단결의 대부대로 키우신 우리 하여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그 첫걸음을 떼였고 가닿을 종착점도 인민사랑의 절정인 우리 공화국, 인민에 대한 사랑에 그 뿌리를 둔 우리 공화국의 단결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주시는분은 누구도 상상할수 없고 누구나 원한다고 하여 이룩할수 없는 놀라운 승리로 세계정치계를 경탄으로 끓어번지게 하는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의 영원한 천하지대본이라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은 우리의 최강의 무기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력한 추진력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일심단결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을 세상 으뜸으로 내세워주고 부러운것없이 잘살게 해줄수 있겠는가 하는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며 멸사복무의 길을 헌헌히 수놓아가시는 우리에게는 오직 주체조선에만 있는 천상천하 제일 위력한 무기 일심단결이 있다고, 자기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에 뿌리를 둔 우리의 일심단결, 최후승리를 향한 오늘의 경제건설대전에서도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을 만천하에 떨치시려는것이 일심단결대가정의 어버이로 영생하시는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