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8일 로동신문

 

강산에 넘치는 《봄향기》여,
그 은정 길이 전하라

 

봄을 맞으며 앞을 다투어 피여나 짙은 향기를 풍기는 화원이런가 상긋한 향기가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은 우리의 마음을 마냥 상쾌하게 해주었다.

일매지게 닦아놓은 포장길들과 록음방초 우거진 구내, 아름다운 꽃관목들이 간밤에 내린 비물에 깨끗하게 씻기여 더욱 청신한 감을 안겨주는 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의 눈앞에 안겨드는 구호가 있었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공장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모습그대로 력사에 길이 빛날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아로새기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해빛같은 영상이 이 구호와 더불어 숭엄한 격정속에 어려왔다.

지난 6월의 그날 《봄향기》화장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신의주화장품공장에 언제부터 한번 와보려고 하였는데 오늘에야 왔다고, 공장에서 최근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있다는 보고를 받고 시간을 내여 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걸으며 우리는 나날이 늘어나는 이 땅의 재부들과 더더욱 아름답게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는것인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인민들에게 차례질 《봄향기》화장품을 손에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와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교시판, 산뜻한 건물들…

둘러볼수록 이 땅에 흘러넘치는 《봄향기》, 그 감동깊은 력사에 대한 추억으로 격정을 금치 못하게 하는 공장이였다.

정갈하게 꾸려진 현장들에서 현대화된 자동흐름선을 따라 《봄향기》상표를 단 질좋은 제품들이 줄지어 흐르는 모습은 또 얼마나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던가.

그럴수록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그동안 소문없이 정말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 듣던바대로 력사가 오랜 령도업적단위가 다르다고 하시며 만족에 대만족이라고 높이 평가하신 그날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아 쉬이 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평양화장품공장을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현대적인 공장으로 일신시켜주신데 이어 또다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한없이 은혜로운 어버이사랑에 어이 목메이지 않을수 있으랴.

자그마한 화장품 하나, 세수비누 한장도 다름아닌 우리 인민들이 사용하는것이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듯 더위속에서도 공장의 곳곳에 위대한 헌신의 발자취를 아로새기신것이였다.

우리를 안내하는 공장일군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우리자체의 힘으로 꾸려놓은 화장품생산공정들에서 질좋은 화장품들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보여드리고싶은것이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이였습니다.그런데 그 소원이 이루어질줄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정말 꿈을 꾸는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였던 혁명사적교양실로 향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품들에 비해볼 때 우리 나라 화장품공업의 력사는 길지 않다.하지만 장구한 화장품공업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있어보지 못한 위대한 사랑의 화폭들이 신의주화장품공장의 연혁사에 아로새겨져있었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이 뜨거운 추억을 불러왔다.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을 따라 꿋꿋이 한길을 걸어오는 우리 인민, 그지없이 소박하고 진실한 인민을 가장 아름답게, 가장 화려하게 내세우고싶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로서는 누구도 생각지 못하던 화장품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고 신의주화장품공장을 찾으시였던것이다.

《너와 나》, 《금강산》이라는 상표를 단 화장품들을 보시고 이런 좋은 화장품들을 우리 로동자, 농민들에게 팔아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하시며 인민모두를 고급화장품으로 단장시켜 세상에 《선녀》, 《선남》으로 내세우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공장위치도 명당자리에 잡도록 해주시고 건설사판까지 지도해주신 우리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을 떠나 어떻게 공장의 오늘을 생각할수 있겠는가.

머나먼 외국방문을 마치시고 조국에 돌아오시는 그 걸음으로 새로 건설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우리 인민들에게 화장품을 풍족히 공급해줄수 있게 되였다고 거듭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장으로, 《봄향기》와 더불어 인민들과 친숙해진 공장으로 나날이 발전하여온 신의주화장품공장이여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언제나 공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공장에서 이룩하고있는 성과를 보고받으실 때면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평가해주시고 부족점에 대하여서는 지적도 하시며 더 높이 비약하도록 신심과 용기도 안겨주신분, 생산에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깊이 헤아리시고 현대적인 생산공정을 꾸리도록 조치를 취해주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기울이신 모든 심혈은 다 잊으신듯 오랜 시간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고를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사려깊이 헤아려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에서 짧은 기간에 자동화, 무균화, 무진화가 실현된 여러가지 화장품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꾸려놓은데 대하여서도 그리고 제품의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생산현장에 위생통과실을 새로 꾸리고 공기조화설비들을 설치하여 생산공정의 무균화, 무진화를 완벽하게 실현한데 대하여서도 더없는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통합생산체계를 높은 수준에서 구축하고 전반공정에서 무인화, 자동화, 흐름선화가 실현되였으며 질좋은 수십가지의 새 제품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할수 있게 된데 대하여서도 일일이 료해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즐겨찾는 질좋은 화장품들을 대대적으로 꽝꽝 생산해내고있는 이들의 성과를 높이 치하하시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일군들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의 폭과 깊이가 얼마나 넓고 깊으며 그이의 마음속에 얼마나 크나큰 구상이 자리잡고있는지.

제품견본실을 돌아보시며 자신께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맡아 잘 도와주겠다고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살결물의 질까지 헤아려보시였다.

공장을 다녀가신 후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거듭 살결물의 질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인민을 위하시는 그 숭고한 세계에 대하여 전해들은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소리없이 흘러내리였다.

우리 원수님은 이런분이시다.

이처럼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기에 화장품공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평양시내에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봄향기》화장품을 전문판매하는 상점을 멋있게 건설할데 대한 은정어린 배려도 돌려주시여 사랑의 향기가 더욱더 넘쳐흐르게 해주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불멸할 화폭도 새기시였다.

공장을 돌아볼수록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모시여 이 땅에는 따사로운 봄의 향기가 끝없이 넘쳐흐르리라는 확신으로 우리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에 더 높은 생산실적으로!》, 《하나의 인민소비품을 만들어도 인민들이 좋아하고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인기상품으로 만들자!》라는 글발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할 드높은 열의로 끓어번지는 공장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수 있게 하였다.

생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김혜영지배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공장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는 저희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 비약할것을 바라시는 숭고한 뜻의 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눈부신 비약의 원천으로 하여 저희들은 질좋은 〈봄향기〉화장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화장품공업의 발전을 앞장에서 선도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이라고 하시며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그윽한 봄향기가 끝없이 넘쳐흐를것이다.

글 본사기자 백영미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