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0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 불멸의 70성상

주체과학으로 부강조국건설을 추동하시여

 

이 땅우에 위대한 력사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어느덧 70년, 자기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세계가 우러러보는 승리의 언덕우에 높이 올라섰다.

인민의 자주적리상과 행복, 륭성번영할 사회주의조국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담보하는 세기적인 기적들과 사변들을 창조하며 력사의 한복판으로 줄기차게 전진해온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발전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필승의 신심을 더해주며 천만의 가슴에 자리잡은 억센 기둥이 있다.

주체과학기술의 위력!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온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을 떠나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이 비상히 떨쳐지는 오늘을 어이 생각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남들이 수십년동안에 이룩한 발전단계를 뛰여넘어 앞서나갈수 있게 하는 추동력이 바로 과학기술입니다.》

부강조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온 우리의 주체과학기술, 이것은 결코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며 세월이 가져다준것은 더욱 아니다.

공화국이 걸어온 70년의 성스러운 력사에는 과학기술을 중요한 국사로 내세우시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으며 과학자 한사람한사람을 품들여 키워주신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의 력사가 감동깊이 수놓아져있다.

모든것을 령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새 조국건설시기 생소한 길을 헤쳐나가야 하였던 우리의 과학기술이였다.

해방직후 인구의 절대다수는 문맹자였고 과학자, 기술자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으며 과학실험기구나 설비는 물론 당장 과학연구사업에 투자할 경제적밑천도 빈약하였다.

거기에 지식인들을 혁명의 편에서 떼내려는 반동들의 음흉한 모략과 출신과 경력을 꺼들며 그들을 배척하는 좌경분자들의 그릇된 책동까지 겹쳐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은 심각한 장애에 부딪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조국개선연설은 식민지지식인의 불우한 인생길을 걸어온 이 나라 지식인들의 가슴을 끝없는 환희와 격정으로 달구어주었다.

그러나 지식인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뜨거운것인가를 그들은 미처 알수 없었다.

한없이 넓은 포옹력으로 지식인들을 대담하게 믿고 중요한 직책도 맡겨주시였으며 그들이 과거경력때문에 번민할 때에는 직접 보증도 서주신 우리 수령님, 그이께서는 지식인들이 일을 하다 과오를 범하였을 때에는 인민을 위한 탐구의 한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주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주체조선의 과학자로서의 혁명적성장의 걸음을 힘차게 내짚을수 있었다.

새 조국건설시기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과학기술의 발전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는 해방된 이 땅우에 놀라운 성과를 안아오게 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을 졸업한 수많은 대학생들이 유능한 과학기술인재로 자라나 과학연구기관들과 인민경제의 각 부문으로 떠나갔으며 그 대렬은 해마다 늘어났다.

여러 대학들에 전문가양성을 위한 연구원이 설치되였고 광업, 수의, 농림 등 과학연구기지들이 꾸려져 과학연구사업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쫓겨가면서 우리 나라의 모든것을 파괴한 일제는 조선사람의 기술로는 절대로 복구할수 없다고 떠벌이였지만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로동자들과 힘을 합쳐 공장, 기업소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보란듯이 복구하고 제손으로 부강조국을 위한 토대를 하나하나 닦아나갔다.

가렬처절한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어려운 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밀고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싸우는 전선에서 한명의 전투원이 귀중하던 그때 전투원들을 소환하여 대학으로 불러주신 사연, 인민들의 옷감문제를 풀어보려는 한 과학자의 애국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시며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하도록 떠밀어주신 은정…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없었던 가슴뜨거운 사랑의 전설들이 새겨지던 준엄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학자대회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몸소 대회에 참석하시여 《우리 나라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도 하시였다.

력사적인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식인들은 우리 나라의 큰 힘이며 귀중한 보배이라고 하시면서 전시조건에 맞게 나라의 과학연구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들과 방도들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시고 과학원을 창립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도 펼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에 떠받들리여 주체41(1952)년 12월 1일 우리 조국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과학원(오늘의 국가과학원)창립을 선포하는 개원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의 불길속에서 과학원이 창립된것은 동서고금에 찾아볼수 없는 력사적사변이였다.

과학원의 창립은 위대한 수령님의 과학중시정책과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우리 나라 과학기술발전의 휘황한 전망을 열어놓은 획기적계기로 되였다.

과학원이 창립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과학기술을 통일적으로, 종합적으로 힘있게 떠밀고나갈수 있는 믿음직한 기지를 가지게 되였으며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과학발전을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본격적으로 할수 있게 되였다.

이렇듯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고매한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끝없는 헌신과 대해같은 사랑속에 나라의 과학기술인재들이 자라났고 주체과학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굳건히 다져지게 되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며 주체과학기술의 발전의 길에 수놓으신 하많은 이야기들중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어느해 12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금속부문의 한 일군을 부르시여 우리 식의 제철법에 관한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그 일군의 사고가 콕스를 쓰는 제철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헤아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지금 용광로는 콕스탄을 먹게 되여있다.그러나 생각해보라.만약 제철법을 먼저 발전시킨 나라에서 콕스탄이 나지 않았더라면 다른 방법이 나왔을것이 아닌가.봉건통치배들이 허송세월을 하지 않고 산업혁명을 하였더라면 우리 나라에서도 무연탄같은것을 가지고 제철하는 방법이 나왔을수도 있다.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자기의 힘을 믿고 자기의 자원과 기술로 제 나라를 일떠세우려는 확고한 신념만 있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인 지침이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뼈에 새기고 주체적인 제철방법을 더욱 완성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필요한 철강재생산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오늘 우리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을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기술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된 근로인민대중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까지 완전히 해방하는 력사적위업이다.

위대한 진리를 밝혀주심으로써 우리의 과학기술이 전반적생산공정의 기계화, 자동화를 힘있게 추동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찬연히 빛나고있다.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위한 벅찬 투쟁이 벌어지는 속에 우리의 주체과학은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한 령도의 손길아래 자기 발전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1만t프레스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였고 갑문건설에서도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공법들을 창조함으로써 불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방대한 규모의 세계적인 서해갑문도 훌륭히 일떠세웠다.

빈터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일떠세워주신 우리의 과학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시기 위하여 첨단돌파전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장군님,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그처럼 중시하시였기에 과학절을 제정해주실것을 바라는 과학자들의 념원을 헤아리시고 매년, 매월이 과학절과 같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과학기술중시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우리 당의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하시고 류례없이 간고하였던 고난의 시기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강성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시였다.

CNC공작기계, 그 이름 불러만 보아도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나라와 민족의 힘을 키우는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시련의 시기였지만 나라의 과학발전을 위하여 귀중한 자금을 CNC화에 돌리신것이다.

그 나날의 추억이 얼마나 사무쳤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노래 《돌파하라 최첨단을》을 들으실 때마다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시였으랴.

바로 그 위대한 령도의 손길아래 마련된 주체조선의 막강한 과학기술력에 의하여 첫 인공지구위성이 날아오르는것과 같은 민족사적대사변이 일어나고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게 되였으며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는 최첨단돌파전의 드세찬 열풍이 휘몰아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구현하여오신 과학기술중시사상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우리의 슬기롭고 재능있는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할수 있었으며 련속 자랑찬 승전포성으로 놀라운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지구를 박차고 광활한 우주로 솟구쳐올랐으며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본보기생산체계들이 확립되고 농업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는 다수확품종들을 육종해낸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과학기술적성과들이 련일 창조되여 온 나라를 기쁘게 하였다.

과학자들이 그리는 설계도우에 조국의 앞날이 그려지며 과학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고 하시며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부강번영할 조국의 앞날을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헌신을 떠나 우리 어찌 오늘의 기적적인 성과들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겠는가.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 로동계급이 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충정의 로력적선물로 제작한 기계설비전시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재를 가지고 만든 새형의 뜨락또르, 뻐스, 화물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제품들을 바라보시며 정말 멋있다고, 대단하다고 그토록 기뻐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자강력이 제일이며 자력자강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길이라는것을 다시금 엄숙히 선언하신 력사적인 그날의 현지지도는 진정 조국의 승리와 번영의 주로를 과학으로 힘차게 펼쳐주신 뜻깊은 장거였다.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우리 과학자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하여 새 거리, 새 주택지구들을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로 일떠세우도록 하신분, 과학자, 기술자들이 이룩해놓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며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시고 붉은 당기가 펄럭이는 당중앙위원회의 청사앞에서 불멸의 화폭을 남기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과학자, 기술자들을 온 세상이 부럽도록 내세워주시는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눈부신 비약을 과학으로 담보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지가 어려있다.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에게는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지닌 인민대중과 당이 키워낸 과학자, 기술자진영이 있고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자립경제의 토대가 있다고 하시면서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은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로선으로 된다고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장장 수십성상 공화국의 품에서 철의 대오를 이룬 과학자대군이 있기에 이 땅우에 온 세상이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을 념원하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과 인민의 리상이 반드시 현실로 꽃펴나리라는 확신이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높뛰게 한다.

주체과학기술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시고 과학자, 기술자대군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힘있게 추동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비범한 령도가 있기에 머지않아 이 땅우에 과학기술강국의 새시대가 장엄히 펼쳐지게 될것이다.

이는 주체과학으로 부강조국건설사를 광휘롭게 엮어온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행로를 감회깊이 더듬어보며 천만군민이 더욱 굳히는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