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9일 로동신문
조국해방전쟁의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강산은 지난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이 변하였지만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전승 65돐에 즈음하여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으시여 인민군렬사들에게 경의를 표시하신 그이께서 제5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소식이 날이 갈수록 온 나라에 격정과 환희를 더해주고있다. 당과 조국에 대한 불타는 충정심과 열렬한 애국심을 안고 용감히 싸워 승리의 7.27을 안아온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불멸의 위훈을 얼마나 값높이 여기시였으면 전쟁로병들을 훌륭한 혁명선배, 민족의 장한 영웅, 진정한 애국자들로 높이 내세워주시며 전승 65돐을 맞으며 제5차 전국로병대회를 성대히 진행하도록 하여주시고 대회참가자들에게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는 정녕 전쟁시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화선병사의 모습으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우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우리 전쟁로병들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절세위인들의 혁명적의리와 사랑이 영원하기에 전승세대의 위훈은 끝없이 빛나고있음을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어떻게 되여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조국에서는 전쟁로병들에 대한 숭고한 의리와 사랑이 더더욱 강렬해지고있는것인가. 몇해전 당보에는 83살 고령의 나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수여받은 한 전쟁로병의 수기가 실리였다. 83살에 받은 공화국영웅칭호, 어제날의 평범한 전투비행사의 위훈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려 이것은 한 전쟁로병만이 받아안은 영광과 은정이 아니였다. 전쟁로병들을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을 피로써 지켜싸운 영웅전사들, 혁명선배들로 높이 내세우시며 그들의 삶을 끝없이 빛내주시려 그리도 마음쓰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뜻깊은 해의 7월 신문, 통신, 방송들이 일제히 전한 보도를 듣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와 관련한 기쁨과 감격이 아직 채 식기도 전에 또다시 전해진 그 격동적인 소식은 다시금 온 나라를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그러나 그때 사람들은 다 알수 없었다.제2차 전국로병대회가 어떻게 열리게 되였는지,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우리의 전쟁로병들을 기다리고있는지. 지금도 잊을수 없다. 그날은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그이의 안광에는 뜨거운 추억이 실려있었다. 돌이켜보면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과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실로 힘겨운 전쟁이였으며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사생결단의 싸움이였다. 력량상 대비가 안되는 이 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하였으며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로 조국해방전쟁의 가렬한 불길속에서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전쟁로병들이 이제는 모두 나이가 많을것이라고, 자신께서는 전쟁로병들이 더 늙기 전에 그들을 만나 기념사진도 함께 찍고 국가연회도 차려주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위훈을 떨치였고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각이한 초소들에서 우리 자신께서는 전쟁로병들을 도덕의리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로 생각하며 존경하고 귀중히 여긴다고,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잘 대우해주어 그들이 이뿐만이 아니였다.전승의 하늘가에 축포를 쏘아올렸던 력사의 그날처럼 《기념촬영장소에 가서도 나는 평생소원이 풀린다는것이 정말이지 선뜻 믿어지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이것은 제2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였던 대표들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전승 60돐을 맞으며 열리였던 제3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이 터뜨린 격정도 전국로병대회, 정녕 불러볼수록 심장은 세차게 높뛴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사에 수십년전에 발휘한 전쟁로병들의 위훈을 년대와 세기를 이어 빛내여주고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성대한 대회를 열고 온 나라가 축하해준 례가 있었는가. 조국해방전쟁승리 40돐을 맞으며 열리였던 제1차 전국로병대회가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그때가 과연 어떤 때였는가. 지구의 여러곳에서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악랄하고 비렬한 책동으로 수십년간 휘날려온 사회주의붉은기가 내리워지고 《개혁》, 《개편》의 바람이 여전히 어지럽게 불던 시기였다.사회주의강경보루,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희망의 등대로 끄떡없이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도수를 넘어서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전국로병대회가 열리고 뒤이어 전승 40돐 경축행사가 대성황리에 진행되였으니 이것은 1950년대의 투쟁정신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갈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의 자랑찬 과시였다. 진정 전승세대의 위훈을 끝없이 빛내여주시려는 혁명의 전세대들의 정신이 새 세대들에 의하여 이 땅에서 어떻게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가를 보여준 이 력사적인 회합에도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로병대회와 관련한 일정을 하나하나 보아주신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들이며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들이라고, 우리 인민들과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는 전승세대의 모습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리수복, 강호영, 안영애와 같은 유명무명의 영웅들의 군상으로 소중히 새겨져있다고 우리 영광의 그 시각 전승광장의 어찌 그렇지 않으랴. 한치한치의 땅을 지켜 피끓는 가슴으로 화점을 막고 육탄으로 적기와 땅크를 맞받아나간 영용한 전승세대가 아니였다면 존엄높고 강대한 사회주의조국, 로동당의 손길아래 복락을 누려갈 후손만대의 삶의 보금자리가 없었을것이라는 그 하늘같은 믿음, 준엄한 날에나 영광의 날에나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련도 꿋꿋이 이겨내고 당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억세게 걸어갈 신념의 기둥을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세워준 전쟁로병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혁명가적풍모의 귀감으로 내세워주시는 그 열화같은 사랑,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이렇듯 그뿐이 아니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의 날을 보지 못하고 먼저 간 전우들을 60여년세월 자나깨나 그리며 잊지 못해한 전쟁로병들의 마음까지 헤아리시여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앞에서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사랑의 기념사진,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그이를 우러르던 그 시각 우리 전쟁로병들의 가슴속에 세차게 북받쳐오른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불타는 전호가에서 최고사령부를 그리며 혁명가를 부르던 그때처럼 로쇠를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며 후대들에게 백옥같은 충정의 일편단심과 죽어도 버리지 않는 혁명신념,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피줄기로 넘겨줄 비상한 사명감이였다. 전쟁로병들의 위훈을 저 하늘끝에까지 올려세워주시는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최후승리의 7.27을 안아오자!》 제4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이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 청년들에게 보낸 호소문, 인민을 위하여, 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투쟁하는 진정한 혁명가라면 누구나 전쟁참가자들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이 일관하게 내세우고있는 숭고한 뜻이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꾸린 근위부대관을 돌아보시던 근위부대라는 이름만 불러보아도 당과 근위부대들의 승리의 전통을 적극 따라배우며 당과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전화의 불길속을 헤치며 조국을 사수한 공적을 찬양하여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고 우대해주건만 자기들이 응당 받아야 할 대우도 굳이 사양하며 여전히 화선병사의 마음으로 살고있는 전승세대여서 우리 당은 전쟁로병들에게 더더욱 값높은 영광을 안겨주고있다. 지금도 들려오는듯싶다.얼마전 제5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을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꿈결에도 그리던 자애로운 어버이품에 안긴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전쟁로병대표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과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전승세대의 위훈은 끝없이 빛날것이며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