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0일 로동신문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조선녀성들의 끝없는 환희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으며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때로부터 어느덧 7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못 잊을 력사의 그날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시여 우리 녀성들을 남자들과 동등한 지위에 올려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우리의 눈앞에 선히 어려온다.력사적인 법령발포에 접하고 이 나라 녀성들이 감격에 울고웃으며 목청껏 웨친 김일성장군 만세!》, 《남녀평등권법령 만세!》의 환호성이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남녀불평등을 해결하는 문제는 어느 나라에서나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제기되였고 녀성해방을 표방하면서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한 정치가들도 적지 않았지만 녀성해방을 인간해방의 중요한 문제로 제기하고 그것을 법화한 사실은 없다.

남녀평등권법령발포로 굴욕과 천대, 멸시와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조선녀성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과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남녀평등권법령발포와 더불어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누려온 조선녀성들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온 나라 천만군민은 심장으로 웨친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실 때 녀성들의 운명에서도 극적전환이 일어나고 참된 삶이 꽃피며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조국이 해방된 후 녀성들을 사회적으로 해방하는 문제를 민주주의혁명의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여 녀성들을 오랜 세기에 걸친 봉건적억압과 굴욕에서 해방하고 그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생활에 참여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시였으며 새 사회건설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하시였습니다.》

남녀평등을 실현하는것은 낡은 사회의 유습을 청산하기 위한 혁명과업이며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 혁명력량을 더욱 튼튼히 꾸리기 위한 중대한 정치적과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각성한 녀성들을 내세워 녀성동맹을 뭇게 하시였으며 여기에 광범한 녀성들을 망라하여 교양하고 단련시키도록 하시였다.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일군들을 자주 만나시여 남녀평등의 권리는 누가 선물처럼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 녀성들자신의 노력과 투쟁으로 쟁취하여야 한다고 깨우쳐주시며 녀성들이 민주주의사상으로 무장하고 새 조국을 건설하는 사업에 적극 참가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토지개혁을 실시할 때에는 녀성들이 남자들과 꼭같은 자격으로 토지를 분여받게 하시고 로동법령을 실시할 때에도 로동생활에서 녀성들이 남성들과 평등한 권리를 가지게 하시기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그 얼마인지 모른다.

녀성문제해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신데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7월 30일 《북조선남녀평등권에 대한 법령》을 발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작성하여 발포하신 남녀평등권법령은 주체적인 녀성해방강령, 녀성운동의 투쟁강령이였으며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녀성사랑, 녀성존중, 녀성중시의 대법전이였다.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됨으로써 수수천년 무지와 몽매속에서 수모당하며 남존녀비사상의 희생물이 되여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온 조선녀성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사회의 당당한 주인이 되여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고나갈수 있게 되였다.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녀성들의 사회적해방이 빛나게 실현되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는 얼마나 비범한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진행된 첫 민주선거를 통하여 녀성들이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정치적권리를 행사하도록 하시였을뿐아니라 건국사상총동원운동과 문맹퇴치운동 등을 통하여 녀성들이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남녀평등권법령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전후 짧은 기간에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가 승리적으로 끝나고 이 땅우에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됨으로써 우리 녀성들은 온갖 사회적예속에서 벗어나 사회주의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였으며 녀성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역군이라고, 수레바퀴가 한쪽만 돌아가서는 굴러갈수 없듯이 남자들의 역할만으로는 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질수 없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며 혁명과 건설에서 녀성들의 역할을 그토록 중시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와 은혜로운 보살피심이 있었기에 우리 녀성들은 나라의 중요한 초소를 맡은 책임일군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인간개조의 선구자로, 당일군으로, 인민과학자, 인민체육인으로 자라날수 있었고 혁명의 년대기들마다에서 조선녀성의 존엄과 기개를 떨치며 자랑찬 위훈을 수놓을수 있었던것이다.하기에 우리 녀성들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으로 가슴끓이며 그 품을 못 견디게 그리워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어버이수령님 그대로 녀성들을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워주시며 이 땅에 녀성중시의 력사를 줄기차게 펼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 녀성들은 당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며 혁명과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고 하시며 녀성들의 사회적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고 그 역할을 비상히 높여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조선녀성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온 나라에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사회적기풍이 차넘치게 하시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기에도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보호와 배려가 미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분, 녀성군인들과 군인가족들, 혁명적군인가정들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는 녀성들과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돌보아주는 녀성들, 아이를 많이 낳아키우는 녀성들을 영웅으로, 애국자로 내세워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길에 꽃펴난 혁명일화들이 눈굽뜨겁게 되새겨진다.

《녀성해안포병과 약크림》, 《3.8절의 〈봄향기〉》, 《은정어린 〈코스모스〉보석머리빈침》…

우리 녀성들의 몸단장을 위해 비단옷감과 화장품생산문제에도 깊이 마음쓰시였으며 전선길에서 만나신 녀병사의 재능의 싹을 귀중히 여기시고 그의 앞날을 축복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전국녀맹예술소조원들의 소박한 공연까지 몸소 보아주시고 녀성동맹이 힘있는 조직이 되여야 한다는 믿음을 주시며 힘을 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령도자를 잘 만나는것은 그 어느 나라, 민족에게나 가장 큰 행운으로 된다.하지만 누구나 바라면서도 누리지 못하는 그 행운을 우리 녀성들은 대를 이어 누리고있다.

우리 인민이 맞이한 또 한분의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여 오늘 주체의 조선녀성운동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날을 제정하도록 해주시고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으며 3.8국제부녀절을 맞는 녀성들을 축하하여 황홀한 공연무대를 펼치도록 하시고 사랑의 선물도 가득 안겨주시였다.그이의 다심한 어버이사랑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로동자합숙들에도,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등 이 땅에 일떠선 많은 창조물들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녀성혁명가로, 가정과 사회의 꽃으로 참된 삶을 꽃피워가고있는 우리 녀성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귀중한 청춘시절을 총대와 함께 빛내여가는 녀성군인들, 병사들의 친누이, 친어머니, 오늘의 남강마을녀성들이 되여 원군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는 녀성들, 총잡은 남편들의 믿음직한 부사수들인 군관안해들, 녀성과학자들과 녀성교육자들, 외진 섬초소의 학교들로 탄원해간 처녀교원들, 금메달로 조국의 명예를 빛내이는 녀성체육인들…

참으로 력사적인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0여년은 절세위인들께서 제시하신 녀성문제해결을 위한 탁월한 사상이 빛나게 구현되여온 영광스러운 로정이며 조선녀성들이 당과 수령의 고귀한 사랑과 믿음속에서 참된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누리며 가장 아름답고 고상한 모습을 이 땅우에 자랑스럽게 새겨온 보람찬 투쟁의 년대기이다.

인간의 참된 존엄과 값높은 권리를 안겨주신 절세의 위인들께 드리는 이 나라 녀성들의 다함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정, 그 하늘같은 은덕에 충정으로 보답할 맹세가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는 내 조국땅에 넘쳐흐르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함께라면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라는것이 오늘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조선녀성들의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우리 조국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청년강국인 동시에 강인하고 훌륭한 녀성혁명가대군을 가진 나라이다.이것은 억대의 재부보다 더 큰것이고 천만의 대군보다 더 위력한것이다.

머지않아 세상사람들은 다시금 보게 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품들여 보살피고 키워주시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속에서 나라의 꽃, 혁명의 꽃으로 더욱 활짝 피여나고있는 우리 녀성들이 또 어떤 눈부신 위력을 떨치는가를.

세계여, 위대한 태양의 축복을 받으며 참된 삶을 누리는 조선녀성들을 부러워하라!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