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0일 로동신문
어머니조국은 자랑한다
해방된 조국강산에 환희롭게 울려퍼지던 한편의 노래가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인민주권 받들고나가는 녀성들아 우리 힘에 조국터전 날마다 건설된다는 그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을 파고든다. 조선녀성들은 언제부터 복받은 삶의 주인공이 되였는가. 《… …》 이것은 주체35(1946)년 7월 30일 북조선민주녀성총동맹원일동의 이름으로 남녀평등권법령 발포, 그것은 오랜 세월 내려오던 우리 녀성들의 예속적인 지위에 종지부를 찍고 그들의 처지와 생활에서 새로운 장을 펼쳐놓은 거대한 사변이였다. 오랜 세월 봉건적질곡에서 신음하던 조선녀성들에게는 결혼의 자유도, 배움의 권리도 없었다.해방전에는 조선녀성의 대부분이 문맹자였다.중세기적몽매와 무지속에서, 식민지적착취와 억압속에서 우리 녀성들은 말그대로 인간이하의 생활을 강요당하였다. 진정 1946년 7월 30일이 없었더라면 어찌 조선녀성의 오늘을 생각할수 있을것인가. 사회가 제대로 움직여나가자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이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하여야 한다.수레가 한쪽바퀴만 돌아가서는 제대로 굴러갈수 없듯이 남자들의 역할만으로는 사회가 빨리 발전할수 없다. 언제인가 돌이켜보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후순간에 당원증과 당비를 당중앙위원회에 전하여줄것을 부탁한 당의 참된 전사도, 적기의 맹폭격속에서 억척스럽게 농사를 짓고 더 많은 탄약을 생산하여 전선에 보내준 주인공들도 우리 녀성들이였다.전후 그 어려운 시기 우리는 수상님을 지지한다고 절절히 아뢰인 태성할머니도, 공산주의적인간개조운동의 첫 봉화를 든 선동원도 다름아닌 녀성들이였다. 항일의 녀투사들이 들었던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사회주의수호의 전초선에 서있는 우리의 미더운 녀성근위병들과 남편의 령장우에 빛나는 별을 가슴에 안고 최고사령부의 작식대원이 되여 군인가족들이 새겨온 삶의 자욱은 얼마나 빛나는것이며 류례없이 엄혹했던 고난의 시기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가정과 일터에 웃음과 노래를 더해준 이 나라 녀인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강의하며 웅심깊은것인가. 내 나라 방방곡곡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이 땅우에 물결치는 오곡백과, 조선민족의 자부심을 더해주는 과학적발명들과 공화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친 금메달들… 그 모든것에는 우리 녀성들의 넋과 지혜, 땀과 열정이 력력히 스며있다. 우리 녀성들의 인생의 선택과 미덕과 위훈, 그 바탕에는 한결같이 값높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안겨준 어머니당을 받들어 한생 변함없을 그들의 불타는 애국충정의 세계가 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어느 한 협동농장의 청년분조원들을 만나본 외국인은 이렇게 격정을 터쳤다. 《조선은 참으로 훌륭한 녀성들을 가지고있다. 분칠을 곱게 하고 철따라 멋쟁이옷을 입으며 맵시를 부릴 한창나이의 처녀들이 수도의 유보도를 떠나 들바람을 맞받아 농장으로 자원진출하는 믿기 어려운 꿈같은 현실은 오직 조선에서만 볼수 있는것이다. 세상에 이런 녀성들도 있단 말인가!… 자기 하다면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나는 우리 인민의 녀성들을 꽃이라고 노래만 부를것이 아니라 혁명의 꽃을 피워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당부하시던 진정 우리 인민이 대대로 누리는 본사기자 조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