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발전단계에
오늘은 조로공동선언이 발표된지 18돐이 되는 력사적인 날이다. 주체89(2000)년 7월 조로공동선언의 채택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변화된 현실과 21세기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한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다. 조로공동선언은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밀접한 호상협력을 가일층 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과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며 평등과 호상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해나가는 시대적추세에 부합된다는것을 확인하였다. 공동선언에서 조로쌍방은 조선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영하면서 이 과정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강조하였다.공동선언에는 국제관계에서 힘의 사용과 주권국가들의 안전, 세계의 평화전반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반대할데 대한 문제, 두 나라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협조를 실현하고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 중요한 국제문제와 관련한 두 나라의 원칙적립장 등이 밝혀져있다. 조로공동선언은 두 나라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건전한 국제관계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립장과 의지를 내외에 확언한 력사적문건이다. 조로공동선언채택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활력있게 발전하여왔다. 력사적인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조로친선관계는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왔다. 조선과 로씨야는 국경을 접한 이웃이며 조로관계는 오랜 력사를 가진 전통적인 친선관계이다.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부합되게 더욱 확대강화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최근시기 조로관계는 조로공동선언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있다. 올해는 조로외교관계설정 70돐이 되는 매우 의의깊은 해이다. 지금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나날이 확대발전하고있다.고위급래왕들도 활발해지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외무상들사이의 회담에서는 조로최고위급상봉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에 기초하여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며 조로외교관계설정 70돐을 쌍무관계발전에서의 실천적결과물로 맞이하기 위한 문제들이 깊이있게 토의되였다. 오늘 조로친선관계발전은 우리 인민의 사회주의강국건설과 로씨야의 강력한 국가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조로친선관계의 발전전망은 밝다. 우리 인민은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앞으로도 조로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두 나라 친선관계의 강화발전과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