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드시 결산되여야 할 반통일분자들의 죄악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대화와 평화에로 지향되고있는 시기에 7.4공동성명발표 46돐을 맞이한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운동의 지난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의 발표는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을 크게 고무추동하였으며 새 세기에 들어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그리고 4.27선언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민족의 총의가 집대성되여있고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이 변함없이 존중되고 리행되였더라면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는 이미전에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을것이다.

하지만 북남사이에 이룩된 합의들은 응당한 결실을 보지 못하였다.그것은 남조선의 력대 보수패당때문이다.남조선보수패거리들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과 선언들을 부정하고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책동에 광분해온 용납 못할 반통일역적무리이다.

남조선의 《유신》독재자는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을 서슴없이 줴버리고 민족분렬을 영구화하기 위해 날뛰였다.역도는 공동성명에 합의하고 돌아앉자마자 《이 한장의 종이장에 우리의 운명을 점칠수 없다.》고 떠벌이면서 합의사항들을 란폭하게 뒤집어엎었으며 《대화있는 대결》, 《대화있는 공존》을 부르짖으며 민족의 통일념원에 악랄하게 역행하였다.지어 북과 남의 유엔동시가입을 노린 《특별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여 민족분렬을 영구화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역도가 들고나온 《특별성명》은 사실상 7.4공동성명을 전면부정하고 《두개 조선》조작흉계를 정책으로 선포한 민족분렬선언, 북남대결선언이였다.

7.4공동성명을 반대해나선 《유신》독재자에게 있어서 조국통일3대원칙은 안중에도 없었다.역도는 민족자주의 원칙에 배치되게 《유엔은 외세가 아니》라느니, 《미군주둔은 길면 길수록 좋다.》느니 하는 반통일적인 궤변을 늘어놓았다.그리고 평화통일원칙에는 대결과 전쟁준비로, 민족대단결의 원칙에는 극악한 《반공》소동으로 도전해나섰다.

《유신》독재자가 《통일의 비극이 분렬의 비극보다 더 크다.》고 공공연히 줴치면서 대결책동에 광란적으로 매여달린 결과 북남사이에는 정치, 군사적으로 첨예한 긴장상태가 조성되고 전쟁위험은 나날이 커갔다.

남조선의 《유신》독재자가 지난 세기 70년대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핵으로 하는 7.4공동성명을 유린하였다면 그 후예들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그의 리행을 가로막는 반통일적망동을 부리였다.

리명박역도가 겨레의 통일념원이 짙게 어리였던 6.15시대를 대결의 과거에로 되돌려세운것은 《유신》독재자의 반통일적죄악을 찜쪄먹을 극악한 민족반역행위였다.역도는 《대통령》벙거지를 쓰자마자 《6.15식통일은 없다.》고 기염을 토하면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숭고한 리념을 《편협한 민족주의》, 《배타적민족주의》로 걸고들었다.그리고 6.15공동선언을 《용공리적문서》로 매도하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최후의 궁극적목표》라고 줴쳐댔다.

리명박역적패당이 6.15시대를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으로 모독하면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차단하는 한편 10.4선언을 감히 《할것》과 《못할것》, 《나중에 할것》 등으로 칼질하다 못해 《전면무효》를 선고하는 망동을 부린것은 오늘도 우리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박근혜역도 역시 제 애비인 《유신》독재자와 선임자의 본때대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마구 짓밟으면서 그 리행을 끈덕지게 거부했다.

박근혜패당은 온 민족과 전세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그 무슨 《감상적통일론》으로 시비중상했는가 하면 집권후 들고나온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이라는데서 북남선언들의 리행과 관련한 조항들을 다 삭제해버렸다.그런가하면 북남선언들에 전적으로 배치되는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대북정책》으로 들고나와 동족대결망동에 기승을 부리였다.

6.15공동선언의 채택이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삽시에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에서 극도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가 끊임없이 지속되여온것은 바로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이 북남선언들을 제멋대로 짓밟으며 반통일역적행위에 미쳐날뛰였기때문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민족앞에 저지른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으로 하여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역적무리의 반통일죄악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은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에 대해 감히 《남북위장평화극》이라는 악담질을 해댔는가 하면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는 4.27선언을 《불러준대로 받아쓴 발표문》이라고 터무니없이 헐뜯었다.나중에는 《국회》에서 4.27선언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채택되는것을 가로막았다.

이것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과 선언들을 반대하면서 그것을 말살하기 위해 미쳐날뛴 《유신》독재자와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치떨리는 행적을 되풀이하는 반민족적, 반통일적범죄행위이다.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이 겨레의 강렬한 통일지향을 짓밟으면서 민족앞에 저지른 반통일적죄악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것들이 대참패를 당한것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 통일의 시대적흐름에 역행하면서 동족대결에 광분하는 반통일역적들에 대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지금 어떻게 하나 파멸의 위기를 모면하고 보수부활의 길을 열어보려고 꾀하면서 그 무슨 《재건》과 《혁신》에 대해 떠들고있다.

하지만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보수패당의 교활한 잔꾀에 속지 않고있다.《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지금껏 저들이 저지른 반통일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치르게 될것이며 력사무대에서 영영 사라져버릴것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4.27선언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고수, 리행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