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통일의 흐름을 추동하는 적극적인 노력
오늘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민족적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해묵은 불신과 대결의 랭기를 몰아내는 속에 대화와 협상, 긴장완화와 평화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고있다.이것은 철두철미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이 안아온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것입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는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우리 공화국은 대결과 불신으로 얼룩진 북남관계의 파국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 애국의 의지밑에 년초부터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해왔다.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은 조성된 정세와 겨레의 통일지향, 변화된 조선반도의 전략적구도를 정확히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겹쌓인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조국통일위업을 힘차게 추동해나갈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지침으로 되였다.여기에는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북남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자주통일위업을 추동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우리 공화국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과 그에 따른 련속적인 파격적조치들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극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주동적인 발기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지난 1월에 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였다.회담에서는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과적인 개최와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진지하게 협의되였으며 그에 기초한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였다.우리 고위급대표단의 남조선방문과 예술단, 선수단, 응원단 등의 파견은 민족적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과시하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의 일환이였다.이로 하여 오래동안 꽉 막혀있던 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 래왕의 길이 열리고 조선반도에는 긴장완화의 기운이 감돌았다. 《아리랑》의 노래선률이 울리는 속에 통일기를 앞세운 북과 남의 선수들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세계는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으며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온 남조선땅을 통일열기로 끓어번지게 하였다.남조선과 세계의 언론들은 우리의 주동적인 결단과 진정어린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긴장완화의 기운이 고조되고있다고 앞을 다투어 대서특필하였다. 지난 4월 27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판문점에서는 력사적인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였으며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오는 분렬의 비극을 종식시키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갈 의지를 담은 판문점선언이 채택되였다.판문점선언에는 북남관계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하며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며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제반 실천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의 발표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백두산절세위인의 확고한 의지와 탁월한 정치실력, 한없이 뜨거운 민족애와 대범한 결단에 의해 마련된 력사적사변으로서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특기할 대공적으로 된다.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의 제시와 그 실현을 위한 우리의 파격적인 조치들과 주동적인 노력으로 하여 두텁게 얼어붙었던 대결의 장벽에 파렬구가 생기고 북남사이에 화해와 대화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여갔다.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것은 4.27선언의 리행으로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평화번영의 흐름을 더욱 추동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력사적사변으로 된다.회담에서는 제3차 북남수뇌상봉에서 합의된 판문점선언을 신속히 리행하는 등 해결하여야 할 여러가지 현안들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였다. 조선반도정세가 극적인 전환의 국면을 맞이하고있는 때에 력사의 땅 판문점에서 또 한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됨으로써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한 길을 힘있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가 내외에 다시금 과시되였다. 우리 공화국의 꾸준하면서도 진지하고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에 의하여 지금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은 계속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 이후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속에 부단히 높아가고있는 속에 얼마전 평양에서는 북남통일롱구경기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북남사이에는 판문점선언의 성과적리행을 위한 여러 방면의 회담들도 벌어지고있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현정세국면은 우리 공화국이 시종일관 견지하고 구현해온 자주통일로선과 평화애호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은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우리 공화국의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반통일세력의 어떤 도전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로 향한 민족사의 도도한 흐름을 가로막을수 없다. 본사기자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