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2일 로동신문

 

민족의 태양, 조국통일의 구성

 

무한대한 도량과 포옹력

 

주체37(1948)년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를 소집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던 때였다.당시 남조선의 민족주의정객들을 초청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당파나 같은 단체안에서도 모여앉기만 하면 싸움질만 하는 그런 사람들과 어떻게 국사를 의논할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우려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는 민족적량심을 더 귀중히 여기시였다.그이께서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영구분렬위기를 타개할수 있다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굳게 묶어세워 통일전선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을 타이르시였다.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련석회의가 소집되여 남조선의 민족주의정객들과 만나게 되면 지난날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의 편협한 행동으로 하여 생긴 공산주의에 대한 그들의 그릇된 견해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것이라고 확신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소집된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는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조국애와 민족애, 무한대한 도량과 포옹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경사로운 탄생일에도

 

주체61(1972)년 4월 15일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맞은 온 나라가 환희로 들끓고있었다.하지만 이날에도 어버이수령님의 심중에는 남녘인민들이 있었다.

그이께서는 축원의 인사를 올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아직도 이룩하지 못하였다고, 우리 대에 꼭 조국통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는 남녘겨레들이 보고싶다고, 조국이 통일된 후 온 겨레가 모두 함께 모이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은 언제나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었다.하나의 로선과 정책을 작성하시여도, 하나의 공장, 하나의 기념비적창조물을 일떠세우시여도 언제나 조국통일을 생각하시고 그 모든것이 다 통일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것으로 되도록 하기 위하여 언제나 마음쓰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하기에 뜻깊은 탄생일을 맞으시면서도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신것 아니랴.

이에 대해 생각하며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심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위대한 사랑의 품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동포애와 넓은 도량에 의하여 북과 남, 해외에서 민족대단결의 기운이 날로 높아가던 주체80(1991)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외에서 온 한 교포인사를 만나주시였다.그로 말하면 지난 시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이였다.

그는 죄많은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환대하여주신것만도 황송한 일인데 자기의 간절한 소원까지 헤아려주시며 몸가까이 불러주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시종 너그러운 미소를 지으시고 따뜻이 대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께 그는 주석님께서 자기를 만나주신것은 보통용단을 가지고서는 할수 없는 일이라고, 주석님의 사랑과 인품은 참말로 위대하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말씀올렸다.그러면서 조국통일을 위해 적은 힘이나마 다 바칠 결의를 다지였다.

그의 진정어린 말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우리 두사람이 단결되면 한사람의 힘보다 더 클것이며 이렇게 우리 전체 조선민족이 단결하면 통일은 반드시 실현되게 된다.…

민족적량심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가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함께 손잡고나가시는 우리 수령님의 넓은 도량과 인품은 이렇듯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시려는 숭고한 민족애에 바탕을 두고있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