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7일 로동신문
력사에 길이 빛날
7.27이다.65년전 바로 이날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한 외국기자가 최고사령부에 찾아왔다. 전쟁의 운명을 걸머지신 조선인민군 의아해하는 기자에게 안내일군은 지금 분분초초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엄혹한 시기에 병사의 학습검열이라니? 뜻밖의 광경앞에서 기자는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안내일군은 《앞으로 전후복구건설을 위해 공부하러 떠나보낼 사람들을 미리 준비시키는 학습입니다.》라고 설명해주었다. 아직은 그 누구도 전쟁의 승패를 가늠하지 못하고있는 때에, 전쟁외에 다른 모든것이 무의미하게 여겨지고있는 때에 강철의 령장이신 그렇다면 그이께서는 이미 전쟁의 승리를 확신성있게 내다보고계신다는것이 아닌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기자는 비로소 그 무엇인가를 깨달은듯 발소리를 죽여가며 조용히 되돌아나왔다. 뒤따라 나오며 왜 그러느냐고 묻는 안내일군에게 그는 《됐습니다.나는 이미 취재를 끝냈습니다.〈신념의 대결에서 승리한 조선, 그것은 분명 웨침이였다.누구나가 포연자욱한 전선을 주시하며 전쟁형세를 걱정하고있는 때에 이미 승리한 래일을 설계하고계시는 1952년 5월 평양의 모란봉지하극장에서는 페허를 가시고 웅장하게 일떠설 평양시의 전경, 보다 아름답게 꾸려질 대동강유보도, 도시중심의 형성과 도로배치를 보여주는 산뜻한 모형들, 아담한 살림집과 현대적인 공공건물들의 설계도안들… 세계는 깜짝 놀랐다. 무너진 벽체와 허리꺾인 전주대, 깨여진 벽돌장과 기와장들이 여기저기 나딩굴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고 때없이 계속되는 공습으로 평화적건설에 대해서는 상상도 하지 못하던 그 시기 전후복구건설설계도가 작성되였으니 전쟁사의 어느 갈피에 이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던가. 평양시를 단순히 원상대로 복구할것이 아니라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로 하여 생긴 락후성과 기형성을 퇴치하고 광범한 근로인민을 위한 문화시설들과 편의봉사시설들을 충분히 갖춘 현대적인 도시로 복구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작전지도에 화살표를 그으시던 색연필로 손수 그림을 그려가시며 복구건설과 관련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가르쳐주신 평양시복구건설총계획도를 작성한 후에는 도들에서도 도소재지 복구건설총계획도를 작성하도록 하시고 그 전망을 보여주는 전람회까지 열도록 하신 절세의 위인! 그이의 원대한 구상에 떠받들려 승리는 벌써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찾아와있었다. 전람회를 본 수많은 외국인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평양은 살아있다.…결정적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날마다 더욱 튼튼하여간다.》, 《평양은 전설에 있는 금새처럼 페허속에 서서 부활할것이며 더 아름다와지며 더 훌륭하게, 더 밝게 빛나면서 전보다 더 장엄하게 광채를 뿌리면서 재생할것이다.》… 그렇다.전람회장을 통해 세계는 승리한 조선을 확신성있게 보았다.가렬처절하였던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인류는 20세기의 위인, 력사의 대성인을 목격하였다. 우리 우리 나라 주재 쏘련대사관 무관으로서 그는 조선에 와있는 동안 영웅중의 영웅이신 그는 본국의 소환조치에 의해 떠나면서 우리 일군들에게 정녕 그이께서는 탁월한 군사적지략과 전술로 승리의 밝은 길을 열어주시고 한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힘과 용기를 주시였으며 무한한 헌신과 희생적인 로고로 난국을 타개하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시였다.하기에 세상사람들모두가 본사기자 리철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