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1일 로동신문
정론 《봄향기》
봄향기! 온갖 꽃 다투어 피여나는 봄날의 화원이 눈에 어려온다. 인민의 기쁨 사시절 피여나는 이 땅우에 가득 차넘치는 행복의 봄향기, 그것은 무엇으로 영원하고 아름다운것인가. 그 대답이 걸음마다 가슴을 치는 이곳은 《봄향기》화장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신의주화장품공장이다. 누구든지 이 공장을 찾으시라. 그러면 내 나라의 영원한 봄향기의 참의미를 알게 될것이다. 드넓은 지구상에 오직 내 조국땅에만 넘치는 아름다운 《봄향기》, 그것은 바로
신의주화장품공장, 나라의 국경도시에 자리잡은 크지 않은 공장이다. 인민들이 리용할 화장품을 생산하는 평범한 이 공장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해 노도치는 조국땅우에 뚜렷한 모습으로 솟구쳐오른것은 무엇때문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찾으며 일터에 넘치는 《봄향기》를 소중히 가슴에 안고 가는것은 진정 무엇때문인가. 《우리는 마치 꽃밭에 서있는듯싶다. 각양각색의 화장품들이 눈부시게 펼쳐진 여기는 지난 6월 공장을 찾으신 기초화장품, 남자용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치료용화장품… 그 종류만도 미처 다 꼽을수 없다.세수비누, 투명비누, 직물세척제, 가루비누와 같은 비누종류만도 허다하다.각종 향수들이 있는가 하면 3.8절기념품, 결혼화장품, 어머니날기념품과 같이 첫눈에도 마음에 드는 화장품들이 이채롭게 진렬된 곳들도 있다.우리 생활에 아름다움과 향기를 더해주는 화장품이 이처럼 다종다양하다는것은 얼마나 놀라운가. 하지만 더 가슴을 치는것이 있다.이 눈부신 문명의 화원에 스민 뜨거운 사연이다. 신의주화장품공장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화장품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헌신의 길을 걷고걸으신 우리 우리 얼마나 노래처럼, 시처럼 터쳐온 부름인가.그 참뜻이 지방의 이 크지 않은 공장에도 력력히 어려있는것이다. 진정 얼마나 뜻깊은 력사인가.우리 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올해의 9월은 신의주화장품공장이 자기의 창립 69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계절이기도 하다.모든것을 령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해방후의 그 어려운 나날 나라의 중요공업과 함께 인민생활을 위한 화장품공업도 창설해주신 우리 아시는가, 사람들이여.《봄향기》, 유정한 이 부름도 그 어느 도안가나 창작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그 나날의 추억은 또 얼마나 가슴젖는것인가. 우리 어쩌면 우리 시련의 눈보라와 봄향기! 진정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멀고 험한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우리 봄은 태양의것이다.사나운 겨울을 이겨낸 이 강산에 만발해가는 행복의 봄, 그것은 또 한분의 태양의 빛발아래 영원한 인민의 봄, 바로 그것이 이 땅에 란만하는 행복의 화원의 진의미이다. 《옮기시는 걸음마다, 하시는 말씀마다 인민, 인민이였습니다.》라고 하며 공장에 새기신 우리 첫걸음부터 떠나시는 시각까지 애오라지 인민, 인민때문에 기뻐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두고 그리도 뜨거운 당부를 남기신 우리 무균화, 무진화가 실현된 현대화된 생산공정들을 보시며 그처럼 기뻐하신것도 눈앞에 어려오는 인민의 행복한 모습때문이였고 새로 개발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며 그 제품을 자신께서도 써보겠다고 하신것도 바로 인민이 쓰게 될 제품이였기때문이다.신의주화장품공장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봄향기》화장품상점을 평양에도 내오자고 하시며 미처 다 골라쓰지 못할 정도로 많은 화장품앞에서 밝게 웃는 인민의 모습이 어려와 그리도 흐뭇해하시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뜻깊은 글발을 배경으로 공장종업원들과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며 인민의 복무자라는 자각을 안고 화장품공업의 발전을 계속 앞장에서 선도해나가기를 절절히 바라신 자애로운 어버이, 조국과 혁명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해 노도의 기상을 안고 내달리는 격동의 시기에 뜻깊은 현지지도의 자욱을 여기 신의주화장품공장에로 이으시고 시대의 한복판에 보란듯이 내세워주신 우리 잊지 못할 그날 우리 이렇게 훌륭한 화장품들을 보니 우리 여기에 서니 오늘 조국땅 방방곡곡에로 이어가시는 찾으시는 곳마다 우리 나라와 민족마다 나름대로의 번영의 길이 있다.우리 조국과 인민의 번영의 길, 이 땅의 모든 초소와 일터들의 진보와 비약의 주로는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바로 이 세상 제일로 조국을 위하고 인민을 사랑하신 보라, 이 공장에는 류다른 제품진렬대가 있다. 공장에 주신 세수비누, 가루비누, 수지와 유리로 된 화장품용기들, 결혼화장품… 우리 그것이 곧 공장의 연혁이 되고 발전력사가 된것이다.바로 그것이 공장의 년대와 력사를 이어주는 바통이 되고 피줄기가 된것이다. 생명선! 바로 이것이 걸음걸음, 순간순간 당의 구상과 의도에 삶의 박동을 맞추고 투쟁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우리 당정책에서 나아갈 길을 찾고 비약의 열쇠를 틀어쥔 《봄향기》화장품생산자들, 바로 그런 신념을 지니였기에 설사 자기들에게 주신 과업이 아니라고 해도 화장품공업과 관련한 당정책은 100% 접수하고 관철한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우리 비록 자기들에게 직접 주신 과업은 아니지만 정중히 접수하고 스스로 분발하여 높은 목표를 점령한 이들, 얼마나 대조되는 일본새인가.당에서 중시하고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를 앞에 놓고서도 말공부만 하면서 목록에나 써넣고 문서장만 만지작거리는 사람들과 얼마나 하늘땅같은 차이를 가지는 일본새인가. 신의주화장품공장의 상승주로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지는 2015년의 성과도 그렇다.이해 2월 평양화장품공장을 찾으신 우리도 이 땅의 화장품생산자들이 아닌가.우리의 《봄향기》화장품도 2015년을 분수령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하자.이런 불같은 마음으로 분발하여 2015년을 《봄향기》화장품생산에서의 다발적이고 련발적인 성과로 빛내인 이들,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제품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킬수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된 봄향기화장품전시장도 이해에 건설되였고 생각해보시라.수십개 나라의 무려 수천명 전문가들이 연구개발하여 많은 특허를 받았다는 제품보다 더 훌륭한 경지를 보여주어 세계를 놀래운 이들의 경이적인 창조성과, 그것을 어찌 총명한 조선사람의 두뇌의 산물이라고만 하겠는가.바로 당정책관철에 대한 이들의 결사의 투쟁기풍이 안아온 자랑스러운 창조의 열매, 투쟁의 열매인것이다. 이런 문제가 선다.이 땅에 결코 조건문제, 경험문제, 경제력의 차이때문이 아니다.바로 그래서 신의주화장품공장에 꾸려진 가루비누생산공정은 볼수록 마음후덥다.가루비누를 생산할데 대한 과업은 거듭되는 실패에도, 반응로가 폭발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에도 추호의 동요없이 인민들이 즐겨찾고 선호하는 《봄향기》화장품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이런 고결한 충정과 의리가 낳은 명제품, 명상품들이다.그 제품들에 차넘치는것은 바로 당과 봄향기! 한 공장의 울타리를 넘어 시대의 한복판에 진하게 풍기는 이 창조와 진보의 열풍이 안고있는 의미는 참으로 크고 뜨겁다. 그것은 천만이 천만군민이여, 누구나 이들처럼 자기 일터, 자기 단위에 깃든 당의 령도업적을 백옥같은 량심과 의리를 바쳐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자. 시대의 아름다움은 그 시대 인간들의 삶의 아름다움이다.오늘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답고 긍지높은 삶은 어떤것인가. 무릇 의리있는 삶처럼 아름다운 삶은 없다고 하였다.우리 시대 인간들에게 있어서 가장 고결한 의리는 무엇이겠는가. 바로 인민의 행복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온 나라가 또다시 격정의 열파로 설레인다.삼복의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강산을 진감하는 내 조국의 열기, 그것은 인민의 행복위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시며 불러만 보아도 가슴치는 삼복철강행군을 단행하시였던 우리 우리가 누구나 그 진정으로 심장 불태우며 순간순간을 이어갈 때 그 삶은 열정에 끓고 약동과 생기에 넘치는 진함없는 삶으로 향기풍기게 된다. 신의주화장품공장에 세워진 류다른 겸직체계가 주목된다.현재 공장에는 100여명의 연구사들이 있다.그중 절반은 겸직연구사이다.실례로 공장을 찾으신 당정책을 최상의 경지에서 관철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보검을 튼튼히 틀어쥐고 첨단돌파의 나래를 편 창조의 기수가 되고 당의 뜻과 구상대로 명제품, 명상품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며 진보와 혁신에 사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누구나 이들처럼 김혜영 신의주화장품공장 지배인의 모습이 돋보인다. 전문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마주앉아 진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며 세계적인 화장품공업의 발전추세를 론하는 그의 모습은 시사하는바가 크다.하지만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안겨오는것은 가슴속에 불타는 당과 한가정의 주부이고 한개 단위를 떠맡은 일군이지만 늘 첨단을 향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아글타글 지식의 탑을 쌓아가며 평범한 가정의 딸, 어제날 대학 교원이던 자신을 중요단위의 책임일군으로 내세워준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불같은 의리이다. 비누직장이 개건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공장을 찾아오신 우리 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당의 사랑속에 성장하고 그 믿음속에 값높은 삶을 누리는 복받은 사람들이다. 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믿음은 꼭같은데 왜 보답의 길에서는 차이가 있는가.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보답하려는 우리 일군들의 고결한 량심문제, 의리문제이다. 당의 사랑과 믿음을 자나깨나 가슴에 새기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일군만이 주인답고 책임적인 일본새로 대오를 이끌고 당정책관철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내댄다.그런 일군만이 당정책관철이 잘 안되는것을 보면 밤잠을 못 이루며 가슴아파하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인생의 더없는 보람으로, 행복으로 여긴다. 누구나 《봄향기》화장품생산자들처럼, 이 공장의 일군들처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고결한 량심과 의리로 우리 이 애국의 철리, 번영의 진리를 천만의 가슴에 새겨주는 내 나라의 《봄향기》는 그래서 소중하다.값높은 삶의 향기, 아름다운 인생의 진미가 무엇인가를 력력히 새겨주는 우리의 《봄향기》는 바로 그래서 강산을 진감하고 시대를 풍미한다. 세상에 천만향기가 있다한들 이보다 소중하고 아름다운것이 어디에 또 있으랴.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