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0일 로동신문
정론 질풍쳐가자 찬란한 래일로!
마치도 우리가 딛고선 이 땅속에서 거대한 심장이 뛰고있는듯 온 나라 강산이 통채로 울리고있다. 어제는 조국의 서북단 신도군을 찾으시고 오늘은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을 또다시 찾으시는 사람들이여, 지도를 펼치고 우리 우리 놀라움에 앞서 격정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지구를 통채로 삶아내는것만 같던 삼복의 무더위도 이제는 고개를 수그리기 시작하였지만 잊을수 없는 이 여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강도강행군의 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시는 어버이의 심혈과 로고가 눈물겹게 어려와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것이 우리 어이하여 우리의 나라의 한끝에서 울리는 세쌍둥이의 고고성도, 평범한 농촌마을 백살장수자의 기쁨도 누구보다 먼저 알게 되시는 그이께서 과연 무엇때문에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 먼길을 달리고 또 달리시며 아이들의 책가방문제도 직접 료해하시고 쏟아지는 소낙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깊은 산골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의 용출량까지 헤아려보시는것인가. 자그마한 콤퓨터화면으로도 세계를 들여다볼수 있는 오늘날 국가수반들이 집무실이나 피서지의 별장에서 나라의 정사를 보는것은 너무도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다르다.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들어볼수 없는 현지지도강행군, 삼복철강행군이라는 말,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눈물없이 외울수 없는 시대어가 있다.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찌는듯 한 무더위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겨운 극심한 고온속에서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먼길을 달리고달리신 우리 못 잊을 7월의 그날 《글쎄 우리 원산시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그날은 일요일이였다. 40℃라는 숨막히는 더위를 피해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산으로 찾아가던 휴식일에 우리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이렇게 요란한 양묘장을 건설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탄복하게 된다고, 당정책관철에서 늘 제일먼저 기치를 들고나가는 강원도당에는 일감을 줄 멋이 있고 하나라도 더 해보겠다고 아글타글 뛰여다니는 강원도일군들을 하나라도 더 도와주고싶다고 하시며 당에서 제시한 과업을 결사관철한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수고부터 헤아려주실 때 우리 누구나 소원하였다.그날의 현지지도가 삼복철의 마지막현지지도가 되기를.하건만 강원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데 이어 평양으로 달려가시여 전승절을 맞이한 전쟁로병들을 축하해주신 현지지도강행군, 그것은 우리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로선과 정책을 세워나가신 우리 그래서 우리 강행군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갈수 없는 길이였다.갈길은 멀고도 먼데 차례지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같은 하루 스물네시간이여서 휴식일과 명절날까지 바쳐가시며, 분분초초를 쪼개가시며 끊임없이 달리고달리시였다. 현지지도강행군, 여기에는 조국과 인민이 목격하는 우리는 사랑하는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과 문명을 마음껏 누릴 그날을 하루, 한시라도 앞당기시려는 열망으로 가슴끓이는분이시여서 두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전국각지의 수십개 단위들을 일행천리하시며 번영에로 가는 넓은 길을 닦아주신 우리 삼지연군을 꾸리는 사업을 통하여 읍지구의 면모만 일신시키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상태도 개변되게 하여야 한다.삼지연군에서는 군을 공산주의리상향으로 꾸려가는 행정에서 마땅히 새 세기 혁명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여야 한다. 령도업적단위 일군들은 일을 잘하여 우리 조국의 발전과 비약의 원동력은 자력갱생과 자급자족의 정신이며 전당이 이 기치를 높이 들고 강원도사람들처럼 이악하게 투쟁하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자기의 투쟁본때, 투쟁기질로 새로운 기적과 대비약적혁신을 창조함으로써 당의 기대에 꼭 보답해야 한다. 우리는 블로크 한장을 쌓아도 우리 국가의 권위를 생각하고 또한 후대들앞에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만년대계로 하여야 한다.… 우리 우리 그이의 강행군은 단순히 경제실무적대책을 위한 현지지도가 아니라 인민의 심장속에 혁명의 진리를 새겨주어 보다 큰 승리와 기적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의 강행군, 신념과 의지의 강행군이다. 과연 어느 누가 생각이나 했으랴.금산포젓갈가공공장의 건설이 30여년전에 주신 문자그대로 혁명의 백과전서였다.조성된 난국을 뚫고 단숨에 비약할수 있는 일행천리의 전술도,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는 백전백승의 전략도 모두 가르쳐주신 뒤떨어졌던 공장, 조건이 불리한 단위들에는 전형단위를 따라앞서기 위한 맹렬한 추적전을 벌리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고 앞서나가는 단위들에는 더 높이, 더 빨리 달려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신 그이의 현지지도자욱을 따라 온 나라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열풍이 더욱 세차게 몰아치고있다. 조국의 백년천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본보기, 기준들이 창조되는 속에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은 삼지연군이 드디여 로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세상이 보란듯이 일떠서고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최대규모로 되는 현대적인 온실농장건설의 휘황한 전망도가 펼쳐진 우리 조국은 벌써 9월의 광장을 지나 다음해 어머니당창건기념일에 드릴 뜻깊은 선물들을 마련하고있다. 불과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번영에로 가는 조국의 진군속도를 더욱 가속시킨 우리 인민의 앞길을 밝힐수 있는 예지의 빛발이 넘치고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이겨낼수 있는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우리 이것이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새로운 대중적진군에 궐기하게 한 추동력이며 오늘의 력사적투쟁에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과감한 실천의 기준이다. 우리 이 땅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차게 벌어지고있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 그 어떤 공식적인 호소문이나 편지도 없었다.하지만 인민의 심장을 통채로 틀어잡는 이 세상 가장 힘있는 호소가 있었고 피가 펄펄 끓어번지게 불러일으켜주는 위력한 격문이 있었으니 그것은 일군들이여, 공화국의 륭성번영과 민족만대의 행복을 위한 력사적인 분기점에 그대들이 서있다. 순간이라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면 그이의 강행군속도에 따라설수 없고 잠시라도 헛눈을 판다면 눈앞에 다가온 승리의 그날이 아득히 멀어지게 되는 오늘의 투쟁에서 대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올리며 기세차게 나아가는 다른 도들을 뒤에서 바라보기만 하던 강원도가 오늘날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신의 발원지가 되고 당이 준 과업이라면 그 무엇이든 자체의 힘으로 척척 해내는 전국의 본보기도로 될수 있은것은 결코 세월의 흐름이 가져온 우연의 결과가 아니다. 한두해도 아니고 10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 뼈를 깎고 피를 태우는 심정으로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며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을 일떠세운 강원도 일군들의 투쟁경험은 도들마다 경제력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당정책을 접수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에서는 티끌만 한 차이도 있어서는 안된다.당정책을 그 어떤 지시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늘의 강행군을 앞장에서 헤쳐가시는 령도업적단위들. 한평생 인민을 찾아 수천수만리 먼길을 이어가신 최고사령부의 작전적의도를 앞장에서 받들어 련전련승을 떨쳐온 근위부대,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으로 원쑤들에게는 죽음의 공포를 주고 천만군민에게는 승리의 신심을 주던 무적의 전투대오는 결코 총포탄이 작렬하는 싸움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전당, 전국, 전민이 력사적인 증산돌격운동에 총궐기한 오늘 조국은 모든 령도업적단위들이 당에서 제시한 전투목표를 단숨에 점령하며 자력갱생, 과학기술의 보검으로 제재와 봉쇄의 포위망을 통쾌하게 짓부시고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순간까지도 오직 하나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결사분투하는 오늘의 근위부대, 전화의 《105땅크사단》과 《4보병사단》, 《안동12보병사단》과 같이 그 이름만 들어도 원쑤는 전률하고 인민은 승리의 신심에 휩싸이게 하는 그런 전투력있고 힘있는 단위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제건설대진군의 근위부대, 바로 여기에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기관차, 견인기의 역할을 해야 하는 령도업적단위들의 일본새와 투쟁기풍이 응축되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령도업적단위들이여,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의 근위부대가 되자. 우리 각오만 든든하면 누구나 강행군의 진두에 설수 있다. 두번이나 재더미를 털어버리며 건국의 위업을 성취하고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한 슬기와 용맹이 오늘도 우리의 심장속에 넘쳐흐르고있다.오직 천만군민이여, 경성군에 현대적인 온실농장이 건설된다는 소식에 접하고 제일 선참으로 농장에 진출한 청진농업대학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소행, 이것이 오늘 그대들이 지켜선 모든 초소와 일터가 우리 누구든 대진군의 그 길에서 힘들고 지칠 때면 우리 우리는 추억할것이다.풍요한 가을이 오고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이 밝아올 래일에도 눈물겹게 되새겨볼것이다. 행복의 열매 주렁진 가을을 향해 시대의 진두에서 달려오신 우리 강대한 조선의 승리가 무엇으로 담보되였고 후손만대 인민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조국청사에 길이 아로새길것이다. 최후의 승리는 승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