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된 기쁨과 행복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을 찾아서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에 안아 보살펴주며 행복과 기쁨만을 안겨주는 우리의 사회주의가 얼마나 따사로운가를 우리는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을 찾았던 기회에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화폭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입니다.》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은 학령전장애어린이들을 조기적발하고 그들에 대한 회복 및 보육교양사업을 진행하여 그들이 학교교육을 받을수 있게 준비시키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한다.여기서는 자페증, 뇌성마비, 청력장애, 다운증후군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장애를 가지고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종합적이며 다기능적인 회복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다.

대동강구역 동문2동에 자리잡고있는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을 찾은 우리는 원장 송향춘동무와 함께 회복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선 곳은 작업료법실이였다.

가정환경처럼 아늑하게 꾸려진 작업료법실에서 어린이들은 회복의사들과 보육원, 교양원들의 방조밑에 일상생활동작들을 익히고있었다.어린이들이 섬세운동, 지능계발운동, 균형운동들을 진행하면서 혼자서 옷도 입고 단추도 채우는 모습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우리에게 회복의사는 모든 어린이들에 대한 상태관찰을 일별, 주별, 월별로 구체적으로 하면서 대상에 맞게 회복치료방법들을 부단히 개선하고있다고 알려주었다.

실내놀이실에서 그네를 타는 소녀의 귀여운 모습이며 미끄럼대를 타고 꼬리잡이를 하며 지쳐내리는 소년들의 활기에 넘친 모습에 우리의 마음도 즐거워졌다.

여러가지 기재들을 리용하여 신체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회복활동을 진행하는 물리료법실과 나이별, 류형별장애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교육을 주는 학습실을 지나 여러가지 검사설비들을 리용하여 청력장애어린이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극적인 회복활동을 진행하고있는 청력회복실을 돌아본 우리는 식당으로 들어섰다.

《우리 회복원은 탁아소, 유치원, 학교들과 꼭같이 국가공급체계에 의하여 운영되고있습니다.》

송향춘동무의 이 말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그 사실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존엄과 권리를 누리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뚜렷이 엿볼수 있었다.

평양육아원과 애육원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부모없는 아이들과 돌봐줄 사람이 없는 로인들은 물론 장애자들도 따뜻이 보살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것이 사회적기풍으로, 온 나라 대가정의 가풍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그이의 위대한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뜻을 정히 받들어 지난 기간 회복원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왔다.

처음 7명의 녀성종업원들로 첫걸음을 뗀 이들은 회복원을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으면서도 보육교양과 회복치료조건이 원만히 갖추어진 사랑의 집, 행복의 집으로 꾸리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뛰고 또 뛰였다.

건설경험이 전혀 없는 녀성의 몸이였지만 그들은 자체의 힘으로 많은 버럭을 처리하고 수백㎡의 지붕공사를 손색없이 진행하였다.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안해들을 기다리다 못해 회복원에 찾아왔다가 그들이 일하는 작업모습을 보고는 이제부터 야간지원돌격대원이 되여 힘껏 돕겠다고 자진해나선 남편들의 그 마음은 얼마나 고마왔던가.

친부모들과도 교감이 잘되지 않는 장애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기 위한 교육방법을 찾기 위해 사색을 거듭하고 뇌성마비로 인한 장애로 감각기능을 상실한 어린이들을 위해 그들의 곁에서 일군들과 보육원, 교양원들이 지새운 밤은 그 얼마인지 몰랐다.

이런 다심한 사랑과 사심없는 헌신속에 장애어린이들은 한주일가까이 부모의 곁을 떠나있지만 그늘 한점없이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생활하고있는것이다.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우리 장애어린이들은 행복과 포부를 마음껏 꽃피우고있다고 하면서 송향춘동무는 지난 6.1국제아동절에 펼쳐졌던 눈물겨운 화폭에 대하여서도 들려주었다.

회복원의 일군들이 장애어린이들과 대동강구역 동문2유치원 어린이들과의 기념모임을 계획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된 대동강구역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이 회복원에 찾아왔다.

《정말 좋은 생각을 했소.우리 어린이들의 구김살없는 모습을 온 세상에 보란듯이 자랑합시다.》

대동강구역당위원회의 일군들은 기념모임이 성대하고 의의있게 진행되도록 장소로부터 시작하여 순서와 종목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리였으며 장애어린이들이 사소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6.1국제아동절에 회복원의 어린이들이 펼친 요술과 교예종목들을 보면서 모임에 참가하였던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세계적으로 장애자들은 자주 사회에서 외면당하고있다.나의 조직을 대표하여 장애가 있건없건 모든 사람들을 다 똑같이 사회의 성원으로 되게 하려는 조선의 노력을 적극 지지성원하겠다.》…

그날 회복원과 동문2유치원의 어린이들은 어깨나란히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그들의 목소리에 맞추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일군들과 보육원, 교양원, 학부형들의 얼굴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에서 마음껏 뛰노는 명랑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금 깨달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에서는 장애자는 있을수 있어도 단 한명의 버림받은 인생, 그늘진 인생이란 있을수 없으며 모두가 친형제, 한식솔이라는것을.

하기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그처럼 맑고 우렁찬것 아니랴.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