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0일 로동신문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빛나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7)
주체조선의 막강한 위력을 만방에 과시한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공화국의 70년을 더듬는 우리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나날들을 가슴에 숭엄히 안아본다.격동적인 사변들은 얼마나 많았고 경이적인 성과들은 그 얼마였던가.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환희에 붓을 적시고 격정으로 글줄을 고르며 우리 공화국의 70년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을 이야기하련다.
주체조선의 새 100년대의 진군길은 평범한 날에 례사롭게 시작되지 않았다. 모진 상실의 아픔속에서도 피눈물의 12월을 보내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길의 진두에 서계시는 돌이켜볼수록 격정으로 가슴이 부풀어오른다. 2012년-2018년, 이 기간에 이름을 단다면 그것은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진군길에서 마식령스키장건설, 이것은 하기에 마식령스키장건설에 동원된 군인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가슴을 들먹이며 건설시작부터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갔다. 세계일류급의 마식령스키장건설은 남들같으면 10년이 걸려도 해낼수 없는 대공사였다.하지만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마식령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스키장을 건설할데 대한 통이 큰 설계도를 펼치시고 그 영예로운 과업을 인민군대에 맡겨주신 마식령산발마다에 스며있는 병사들의 땀과 위훈을 말로나 글로는 다 표현할수 없다. 기계의 도움을 받을수 없는 산비탈이라 병사들은 오직 두주먹으로 스키주로를 닦아야 했다.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도끼질과 톱질을 하고 함마와 정대로 암반을 까내고 어깨에 두터운 떡살이 배기도록 나무와 돌을 져나르면서도 웃으며 달리던 그 용맹한 모습을 무엇에 비길것인가. 겨울에도 공사를 순간도 멈추지 않은 군인건설자들이였다.강추위속에서 쉬임없이 눈을 치고 언땅을 깎아나가던 그 불굴의 모습을 아마 그 어느 명화가도 그려낼수 없을것이다. 눈이 쌓이면 땅이 보이지 않는 스키주로였지만 손바닥두께정도의 높낮이차이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발끝에 채일가말가 한 돌부리가 마음에 걸려 정대와 곡괭이로 뜯어낸적은 또 몇번이였던가. 바로 이런 불같은 충정과 뜨거운 애국심이 천연바위들과 험한 산발들을 깎아 수십만㎡의 면적에 스키주로들을 번듯하게 닦고 호텔과 봉사 및 숙소건물건설, 직승기착륙장과 삭도건설을 비롯한 수십개에 달하는 방대한 대상공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고 1년 남짓한 기간에 세계일류급의 스키장을 일떠세우는 력사의 기적을 안아온것이다. 창전거리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 릉라인민유원지, 문수물놀이장, 연풍과학자휴양소, 미림승마구락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 려명거리, 자연재해의 후과를 말끔히 가시고 천지개벽을 이룩한 라선땅과 함북도 북부지역… 하나하나 꼽아보자고 해도 가슴벅차다. 주체철, 그것은 한평생 황철을 마음속 첫자리에 놓으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신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년로하신 몸으로 북방의 어느 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던 머나먼 황철에서 급히 달려온 일군을 반가이 맞아주신 오늘 동무를 부른것은 산소열법용광로의 성공을 위해서이라고, 건강이 허락치 않지만 오늘은 산소열법용광로의 성공을 위해서 잔을 들려 한다고, 꼭 산소열법용광로를 성공하라고. 그러시면서 사랑의 축배잔을 찧어주신 우리 몸소 황철을 여러차례 찾아주시며 동요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힘과 용기도 북돋아주시고 많은 자금을 아낌없이 돌려주시며 주체철성공의 소식을 그리도 손꼽아 기다리신 우리 바로 그래서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첫 쇠물을 뽑던 그날 황철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모두가 얼싸안고 격정의 눈물,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우리의 야금공업에서 일대 혁명과도 같고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원쑤들의 머리우에 통쾌한 불벼락을 안긴것과 같은 황철의 주체철성공은 당과 온 나라 로동계급이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천리마의 고향 강선에서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고온공기연소식 중형압연가열로준공식이 진행되였다는 소식에 이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제3선광장 마광계통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된 소식,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 메타놀생산공정이 일떠선 소식은 지난 6년은 강의한 정신력이 기적을 낳는다는 철리를 우리의 심장마다에 다시금 새겨준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원산군민발전소!불러만 보아도 최후의 방도로 물길굴을 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였을 때 추상같이 울린 목소리, 이 물길굴이 어떤 물길굴인가, 우리 이것이 이런 백절불굴의 신념이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 그리움의 기념비, 이것을 어찌 원산군민발전소의 이름만이라 하랴. 희천발전소와 청천강계단식발전소, 단천항에 가면 건설자들이 낮에 밤을 이어 부르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나라의 재부가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바로 그이의 이 한마디 말씀이 다 말해준다. 우리의 리상과 목표가 과연 무엇인가를! 여섯해, 참으로 불같이 흘러간 나날이였다. 이 나날에 우리의 산과 벌, 바다도 몰라보게 변모되였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이것은 지난해 6월말 모든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혹심한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가 천만군민의 심장을 울렸다.조국방선을 지켜섰던 인민군대가 천리행군으로 달려가 포전에 진을 쳤고 중앙과 지방의 일군들 그리고 공장, 기업소의 로동계급과 전쟁로병, 가두녀성들을 비롯한 이 나라의 공민들이 앞을 다투어 주타격전방에 진출하였다.그날부터 이 땅에서는 하나의 격전과도 같은 비상한 전투가 벌어졌다.이른새벽 별을 이고 벌로 나갔던 사람들이 저녁별을 지고 숙소로 들어오는 속에 지원자부대가 련일 발걸음도 높이 협동벌로 달려왔다.래일 당장 비가 내린다고 해도 오늘밤 12시까지는 가물과의 전투를 벌려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로 충만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애국적투쟁으로 조국의 한초한초가 흘렀다.온 나라가 하나의 불덩이마냥 이글거렸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전화의 영웅들의 애국의 선혈이 이 땅의 매 공민들의 심장마다에 끓었으며 한치의 땅을 지켜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던 고지의 용사들의 숨결이 우리의 사회주의대지우에 세차게 맥박쳤다.그때 먼길을 달려 생명수뿐이 아니라 많은 영농물자까지 안고온 진정이 고마와 거듭 인사를 하는 농장원들에게 지원자들이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포전길을 걸을 때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 험한 농촌길을 걷고 걸으신 이런 마음에 받들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민들이 련이어 태여났고 갖가지 나무모들이 춤을 추는 양묘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으며 조국의 바다에서는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였다. 평범한 녀맹원들이 10여정보의 산림조성과제를 스스로 맡아안고 억척스레 푸른 숲을 가꾸어가고있을 때 어느 한 수산사업소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조선로동당의 딸 청년녀성영웅》호를 철선으로 새로 건조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대담하게 실천하여 두달만에 배무이를 끝내고 출항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사품치는 물속에 휘말려들면서도 나무종자가 든 배낭만은 놓지 않았던 한 양묘공의 정신은 얼마나 숭고하며 황금해력사창조를 위한 바다길에서 뜻밖에 최후를 맞게 된 그 시각 수천수만마디의 말중에서도 《70일전투를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긴 어로전사들의 신념은 얼마나 투철한것인가. 6년, 참으로 긍지높이 흘러온 날과 달이다. 인민의 긍지, 그것은 바로 나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않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할것입니다.나는 이제라도 당장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라면 서슴없이 바칠 각오가 되여있습니다.… 그이는 바로 이런분이시다. 지난 6년세월 우리 인민이 이 땅에 쌓아올린 재부도 크고 남긴 자욱도 고귀하다.그러나 그 모든것우에 신성한 체험, 소중한 진리가 빛나고있다. 인민이여! 신들메를 더 힘껏 조여매자.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는 본사기자 리경일 |